집은 사는 이의 철학과 이야기가 담겨있는 공간이다. 집의 전체적인 스타일링뿐만 아니라 집에 놓여있는 사소한 소품마저 사는 이의 개성을 담고 있다. 이렇듯 데코는 자신만의 감각과 개성을 마음껏 뿜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멋지게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나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데코에 접근해본다면 멋진 결과가 나올 것이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과도한 데코는 오히려 내부공간을 혼란스럽게 연출할 수 있으므로 우리 집과 어울리는 큰 컨셉을 먼저 정하는 것이 좋다. 컨셉을 정해 놓고 그 컨셉과 어울리는 데코 아이템을 고르면 더욱 수월하게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섬세하고 체계적인 데코 조언을 듣고 싶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도록 하자. 

실용적인 데코 아이디어엔 무엇이 있을까? 

 데코는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스럽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실용적인 데코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멋진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최근 셀프 인테리어가 큰 열풍이 불면서 재활용품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독특하고 개성이 넘치는 데코 아이템을 만드는 방법이 인기가 좋다. 모아두었던 음료수 캔이 있다면 깨끗하게 씻어 겉을 페인트로 칠한 후 꽃병이나 미니 화분으로 활용해 보자. 다이닝 테이블 위에 설치할 펜던트 조명의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전구와 도화지로 직접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학창시절 배웠던 종이접기 기법을 활용하면 멋진 종이접기 펜던트 조명을 만들 수 있다. 빈티지하고 독특한 숨은 데코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는 벼룩시장은 보물창고 같은 곳이므로 데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계절을 고려한 감성적인 데코 아이디어엔 무엇이 있을까? 

사계절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우리 집을 연출하고 싶다면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데코를 시도해보자. 봄에는 봄 향기를 가득 담은 생화를 사용해 봄의 따스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학창시절 과학실험시간에 사용하던 삼각 플라스크를 활용해 아름다운 생화를 꽂아놓으면 더욱 산뜻하게 봄을 연출할 수 있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에는 파도 소리가 들릴듯한 시원시원한 데코 아이템이 좋다. 산토리니를 연상시키는 지중해 색감의 통기성이 좋은 패브릭과 자연소재를 사용한 데코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가을과 겨울은 쓸쓸하고 외로운 느낌의 계절이므로 내부 공간은 따스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생화를 곱게 말린 드라이 플라워와 나뭇가지를 활용해 공간을 더욱 따스하고 감성적으로 표현해 보자. 특유의 손뜨개 느낌을 살린 니트 소재의 담요와 쿠션 커버, 그리고 은은한 향이 풍기는 향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마음이 포근해지는 따스한 집을 연출할 수 있다. 시작이 어렵다면 하단의 메뉴를 통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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