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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은 색다른 풍경과 낯선 이들을 만나는 데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여행에서 마주치는 마을의 풍경은 수많은 건축가의 영감이 된다. 집을 구성하는 재료부터 공간의 배치까지 도움이 안 되는 것이 하나 없다. 흔히 많은 이들이 지역색이나 풍토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한 지역의 자연환경이 만드는 물리적인 요소나 인문적인 배경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를 뜻한다.
월요일 아침에 눈을 뜨면 어느새 금요일 퇴근 시간이 되어버리는 것 같아요. 대한민국의 회사원이라면 한 번쯤은 해보았을 법한 하소연이다. 많은 업무량으로 인해 쉴 틈 없이 바삐 살아가다 보면 힐링에 대한 필요성을 분명 느끼곤 하지만, 어디론가 마음 편히 떠날 수 있을 만큼 정신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여유 있는 이들이 생각보다 드문 것이 아쉽게도 현실에 가깝다.
월요일 아침에 눈을 뜨면 어느새 금요일 퇴근 시간이 되어버리는 것 같아요.
외국의 건축 사례에 호감을 느끼면서도 실제로 내 집을 지을 때에는국내 프로젝트만을 우선으로 추리게 되곤 한다. 이국적인 느낌을 넘어서 이질감마저 불러일으키는 외관으로 과하게 눈에 띄는 디자인은 역시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하지만 각 지역적, 국가적인 특색에 앞서 중립적인 느낌의 모던 스타일에 기인한 주택 디자인이라면, 문화권에 상관없이 본연의 매력과 장점만으로도 공통적인 호응을 끌어내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