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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은 어떻게 꾸며야 할까? 애초에 정원은 어떤 공간일까부터 시작해보면 좋다. 정원은 자연을 가까이 두고 싶은 인간의 바람이 담긴 공간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고 고마운 공간이지만, 그저 보기만 하는 공간으로 두기에는 너무 아깝다. 작든 크든 손수 꾸민 정원을 제대로 느끼고 사용하기 위해선 잠깐이나마 그 공간에서 머물 수 있을 자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수영장이 있는 집은 많은 이들에게 로망일 것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탁 트인 경치를 보며 가족들과 함께 수영하고 휴식을 취하는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homify에서는 이러한 로망을 실현시킨 프랑스의 건축 전문가 E/P DESIGN – EMILIE PEYRILLE가 디자인한 수영장을 설치한 정원 인테리어를 소개하고자 한다.
계절의 변화를 실감할 때마다, 우리는 집 안의 분위기도 함께 바꾸고 싶은 욕망을 느낀다. 가을에는 창밖에 보이는 단풍의 고운 색을 집 안에도 물들이고 싶고, 겨울에는 하얀 눈과 함께 매서운 겨울바람을 피할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로 집을 단장하고 싶을 것이다. 계절의 변화뿐만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을 때 혹은 울적한 기분을 털어버리고 싶을 때, 우리는 집 안에도 변화의 바람이 부는 우리의 마음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