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을 벗어나라- 사물에 대한 새로운 해석

Ji -Yeon Kim Ji -Yeo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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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감싸고 있는 수많은 사물들,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모든 물건들은 우리가 평소 의식하지는 많지만 사실 발명가나 디자이너의 노고 끝에 탄생된 물건들이며 저마다의 카테고리안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살아남은 것들이다. 인공적 사물은 사실 어떠한 용도에 의해 고안되었고 우리는 그 용도 안에서 말하자면 설명서 대로 사용하고 있다. 

용도에 벗어난 사물은 그렇다면 어떻게 정의 되어야 할까? 사실 이러한 질문은 '변기' 오브제 로 악명높은 미술가 마르셀 뒤샹이 수십년전 우리를 당혹케 했던 화두이다.  용도를 잃어버린 있는 그대로의 사물 그 자체로 '미술' 이라 정의하던 뒤샹을 지나 이젠 젊은 디자이너들이 우리들이 가지고 있던 사물에 대한 고정관념에 질문을 던진다.사물의 용도를 벗어나거나 사물에 새로운 용도를 부여하는 실험적 아이디어를 통해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만나보자. 

거꾸로 마시는 찻잔

프랑스 디자이너 회사인G-SARACENI  의 이 도자기 찻잔 디자인은 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형태로 찻잔을 세우면 사용할 수 없는 당혹감을 맛보게 된다. 이 찻잔은 뒤집어야 비로소 제 역할을 하게 되는데 재미 있는 아이디어 지만 그 안에는 인체공학과 사물의 실용적인 측면을  재해석 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미니멀한 형태와 컬러고 그 제품 본연의 개념적인 포커스를 집중시킨 이 디자인은 시계회사인 RADO 에서 주관하는 라도 디자인 공모전(Rado Star Prize)에서 좋은 점수로 노미네이트 된 작품이기도 하다. 

부드러운 체인

Project The chain: Studio KANALI의  아트워크
Studio KANALI

Project The chain

Studio KANALI

이 체인 오브제는 금속이 가지고 있는 차가움과 단단함과는 대비되는 부드러운 섬유소재와 쿠션감 있는 형태로 형태가 주는 고정된 인상과 실제 소재가 가지고 있는 이질감으로 재미를 준다. 결에 따라 반사감이 다른 비로드 소재가 묘하게 금속의 표면을 흉내내면서 말랑한 금속 처럼 느끼게 만든다.  Studio Kanali 에서 디자인한 이 오브제는 정해진 용도 없이 사용자가 걸거나 감거나 상황에 맞게 연출하여 밋밋한 공간에 재미를 줄 수 있게 도와준다. 

물건을 담지 않는 산업용 비닐백

DVELAS의  정원

독일 DVELAS DESIGN GENOIS CHESLON PUFF는 산업용 비닐백을 크게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우리의 일상 생활에 가져다 놓았는데  신기하게도 이 산업용 비닐백이 편안한 쿠션소파처럼  연출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에어 쿠션의 소파처럼 변신한 이 산업용 비닐팩들은 비치 용품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에 사용해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값비싼 가구가 부담스러운 때와 공간에 비닐 백 소재의 쿠션 의자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쓰지 못하는 연필

연필은 우리가 아주 오래전 부터 봐오던 물건이지만 사실 그 모양을 유심히 보는 일은 흔하지 않다. 이 연필 모양의 투명한 아크릴 소재의 오브제는 편지를 여는데 사용하는 페이퍼 나이프이다.  설명 없이 처음 이 오브제를 보는 이는 그 용도를 알기 위해 이 연필모양의 물건을 유심히 살펴보게 된다. 그러고 연필이 가진 그  모던한 형태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그동안 놓쳐 왔던 사물의 새로운 매력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앉으면 움직여야 하는 의자

수만가지의 의자 디자인이 있지만 대부분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앉을까?' 라는 전제에서 디자인이 시작된다. 그리고 사실 그러한 디자인이 좋은 디자인 이라는 것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재미있는 디자인은 어떨까? 여기 세가지 의자는 앉으면 편안하진 않지만 재미를 주는 의자들이다.  사용자는 이 의자에 앉는 순간 필연적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는데 작은 위트가 불편함보다는 소소한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ZE123의 MOSCHETTIERI 의자 정보는  여기 서 더 많이 만나 볼 수 있다. 

부엌을 벗어난 국자

국자모양의 조명을 모아 샹들리에처럼 연출한 이 디자인은 우리에게 다시 한번 유쾌한 충격을 준다. 우리 주변의 사물이 어떻게 다시 사용될 수 있는지 열린 안목으로  접근한 이 조명 디자인은 프랑스 ELISE GABRIEL의 작품으로 국자의 수와 프래임의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흥미로운 홈 스타일링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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