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평 아파트에 만드는 놀랄 만큼 편안한 공간

J. Kuhn J. Kuhn
PW's RESIDENCE, arctitudesign arctitudesign 미니멀리스트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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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평대의 소형 아파트를 인테리어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각 공간관의 연계성이다. 좁은 면적에 여러 용도의 공간을 복합적으로 꾸려야 하는 만큼, 각 공간의 독립성과 조화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줄 필요가 있다.

오늘은 홍콩의 실내 건축가 ARCTITUDESIGN에서 인테리어한 15평 아파트를 소개한다. 소형 아파트지만 각 생활 영역을 효율적으로 분리, 활용하는 공간 구성 아이디어로 편안한 동선과 시선을 확보한 점이 눈여겨볼 만 하다.

밖으로 뻗어 나가는 시선

거실은 실내 안 쪽으로 시선을 고정시키는 기본 스타일을 과감하게 버렸다. 소파를 거실 전면 창과 발코니를 향하도록 배치했기 때문에 시선이 좁은 실내에 머무르지 않고 외부로 넓고 길게 확장되어 나간다. 거실에 앉아 있으면 실제보다 훨씬 공간감과 개방감을 즐길 수 있어 일상 생활의 많은 부분이 더욱 편안하게 다가오는 구조이다.

복합적인 구조

주방과 식사 공간은 복합적으로 구성했다. 주방은 벽쪽으로 붙이고 식사 공간은 아일랜드 식탁처럼 보조 조리대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해 공간 효율성을 크게 끌어 올렸다.

주방도 식사 공간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시선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두 가지 이상의 공간이 함께하는 콤팩트한 구조에 적합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켜주는 인테리어다.

여백을 살린 동선

현관에서 실내로 들어오는 동선은 최대한의 여백을 살려놓았다. 시선을 집 안이 아닌 밖으로 유도하는 동시에 침실과 거실, 주방과 식사 공간을 각 용도별로 구분해 줌으로써 각각의 독립성을 확보해 주는 아이디어다.

북유럽 스타일로 완성한 매력적인 소형 아파트 인테리어. 여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효율적인 수납 공간

작은 집에서 꼭 필요한 것은 효율적인 수납 공간이다. 많은 가구를 배치하기 힘든 소형 아파트에서는 작지만 구석구석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의 수납 가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거실에 있는 이 수납장은 벽 전면을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형태이며, 벽면과 일체형 디자인이기 때문에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편안함에 집중한 침실

밝은 톤의 컬러와 아기자기한 소품을 사용한 침실은 몸과 마음의 긴장감을 완전히 풀어주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꾸미지 않은 소소함이야 말로 개인적인 공간에 가장 잘 어울린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침실 인테리어 예이다. 나만을 위한, 편안한 휴식과 수면에 집중하고 싶은 침실을 꾸며보고 싶다면 이처럼 색감과 큰 소품은 자제하고 은은한 조명과 여백을 살리는데 촛점을 맞춰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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