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러움을 벗은 욕실 리모델링 Before & After

MIYI KIM MIYI KIM
32평 초원대림아파트 리모델링 , 디자인브리드 디자인브리드 모던스타일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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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그 시간의 흔적을 드러내는 공간은 어딜까? 거실의 어두운 체리 컬러의 몰딩일 수도 있고, 조리대와 수납공간의 부족으로 어수선한 주방일 수도 있다. 그러면 우리집 욕실은 어떠한가. 칙칙한 조명에, 냉기를 품은 하얀 타일로 평범하게 구성되어 있지 않은가. 혹은 어린 시절 조부모님 댁의 오래된 화장실과 같을 수도 있고 또는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과 전혀 다르게 부피만 차지하는 욕조만 놓여 비효율적으로 디자인된 욕실일 수도 있다. 이렇게 촌스러움이 뚝뚝 떨어지는 욕실, 트렌디하면서도 우리 가족의 취향에 맞춰 센스 있게 꾸미는 방법은 없을까? 만약 욕실 리모델링을 통해 전혀 다른 분위기로 변신한 욕실을 찾고 있다면, 지금부터 이 기사에 주목해보자.

Before : 유행지난 인테리어의 욕실

우리는 이 욕실이 대략 언제쯤 건축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리모델링 전 이 욕실의 세면대 디자인을 통해서이다. 세면대는 변기 위로 길게 설치되어 선반처럼 쓸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디자인은 비효율적인 수납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욕실에 형성하여 잘 쓰이지 않는다. 물론 세면대 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전 이 욕실의 서로 어울리지 않는 노란 벽 타일과 공중화장실을 연상케하는 애매모호한 컬러의 연한 주황색의 바닥 타일은 이 욕실을 더욱 촌스럽게 느끼도록 한다. 

After : 담백하게 디자인된 욕실

리모델링을 통해 담담하고 심플한 이미지로 변신하였다. 우선 유행이 지나 촌스러운 느낌을 만들었던 세면대를 떼어내고, 수도 밸브를 깔끔하게 가려내는 세라믹 세면대를 설치하였다. 그리고 애매모호한 색상으로 시골집 욕실을 연상시켰던 벽과 바닥의 타일을 제거한뒤 새로이 타일을 시공하여 담백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욕실의 크기가 협소한만큼, 최대한 시각적인 부피감이나 무게감을 덜어내기위해 거울 수납장보다는 오픈형 선반을 설치하고 동그란 거울을 걸어 욕실에 부드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Before : 들어가기 싫은 리모델링 전 욕실

사진 속 리모델링 전 욕실은 부산 연지동의 한 낡은 주택의 욕실이다. 오래된 주택인만큼 욕실 또한 그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특히 어떻게 세면대와 변기가 이 컬러로 디자인되었는지 의문이 드는, 연한 그레이 컬러의 세면대와 변기가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다. 물론 욕실 깊숙이 자리잡은 아이보리 컬러의 욕조와 바닥의 타일까지 더하여, 리모델링 전 욕실은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뤄내지 못하고 각기 따로 노는 느낌을 준다. 

After : 심플한 스칸디나비아풍 욕실

낡은 주택의 대대적인 공사를 통해, 욕실 또한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운 옷을 입게 되었다. 국내 업체인 로하디자인의 손을 거쳐 재탄생한 욕실은, 앞서 살펴보았던 리모델링 전 욕실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머금는다. 어둡고 퀘퀘한 느낌이 가득했던 욕실이 화사한 듯 하면서도 심플한 이미지로 변신하였다. 세면대와 변기가 자리잡은 벽면은 연한 그레이 컬러의 벌집 모양 타일을 시공해 스칸디나비아풍의 담백한 느낌을 연출하였고, 나머지 부분은 화이트 컬러의 심플한 타일로 시공해 벽과 바닥에 통일성을 부여하였다. 

Before : 칙칙하고 어두운 욕실

창문이 있는 욕실은 없는 욕실에 비해 굉장한 메리트가 있다. 통풍이 잘되어 습기가 덜차고 곰팡이 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며, 햇살이 들기에 욕실이 여타 방들처럼 밝고 넓어 보인다. 그러나 리모델링 전 이 욕실은 넓게 창이 내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틀에 놓은 목욕용품과 화장품들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동시에 적절치 못한 조명의 사용으로 어두워 보인다. 또한, 촌스러운 디자인의 벽 타일과 바닥 타일은 이 욕실을 더욱 낡고 초라하게 만들고 있다.

After : 세련되고 화사한 욕실

리모델링을 거쳐 앞서 살펴보았던 어둡고 어수선한 욕실이 화사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변신하였다. 우선 세면대는 창문 아래가 아닌 벽 쪽으로 변기와 함께 위치를 옮겼고, 세면대 아래는 짙은 브라운 컬러의 우드 소재로 무지주 수납장을 설치하였다. 그 덕분에 수도 밸브를 깔끔하게 가려내면서 선반에 널부러져있던 목욕 용품 및 화장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또한, 욕실 벽과 천장은 심플하게 화이트 컬러로, 바닥은 패치워크 스타일의 타일을 시공하여 트렌디하고 이국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 Photographer : Jake Fitzjones Photgraphy Ltd >

Before : 좁은 욕실을 더욱 좁아보이게 만드는 디자인

리모델링 전 사진 속 욕실은 아담한 크기에 큰 부피의 욕조가 설치되고, 촌스러운 청녹색 타일과 띠처럼 욕실 전체를 둘러싼 갈색빛 타일 그리고 오톨도톨한 질감의 화이트 타일로 시공되어, 욕실을 더욱 좁아 보이고 어수선하게 느껴지게끔 설계되었었다. 그리고 거울 바로 위에 단 전구는 욕실 곳곳에 빛을 분산시키기 부족하여, 욕실이 더욱 좁아보였다. 특히 이 욕실은 신혼 부부인 클라이언트가 쓰기엔 어둡고 촌스러운 느낌이 가득했으며, 수납 공간 부족해 불편한 디자인이었다.

After : 따스한 분위기의 욕실

송파구에 위치한 25평의 이 아파트는 신혼 부부가 보금자리를 틀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앞서 살펴보았던 칙칙하고 좁아보였던 욕실은, 클라이언트인 신혼 부부의 스타일에 맞춰 세련되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모노톤으로 모던하게 디자인되었다. 우선 기존의 유행이 다 지난 애매모호한 스타일의 타일을 다 떼어내고, 빛을 고루 분산시키면서도 매끈하고 볼록한 표면으로 스타일리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메트로 타일을 시공하였다. 욕조를 중심으로 하단 부분은 밝은 그레이 컬러로, 상단은 화이트 컬러로 디자인하였는데, 좀 더 부드럽고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전구색 조명을 벽부등 형태로 거울 수납장 하단에 설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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