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한 지출 없이, 거실을 알차게 꾸미는 7가지 팁

MIYI KIM MIY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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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평소 이사 가고 싶은 집을 떠올릴 때 집의 크기를 가장 중시하는 경향이 크지만, 아무리 집이 크다 한들 그에 들어맞는 가구가 제대로 놓여 있지 않으면 우리는 그 공간을 집이라고 느낄 수는 없을 것이다. 심지어 모델하우스조차 침실에는 널따란 침대와 화장대가 놓여 있고, 다이닝룸에도 원목 소재의 다이닝 테이블과 함께 우아한 와인잔이 놓여있다. 그렇기에 집을 채우는 가구들이, 집을 집답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집 안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고 내 마음에 쏙 들어왔다고 해서, 우리는 눈앞에 있는 온전한 내 취향의 가구를 덜컥 사기는 힘든 입장이다. 물론 기존에 있는 가구와의 조화를 고려하느냐 구매를 망설이는 것도 있겠지만, 취향이라는 것이 보통은 확고하여 우리가 가진 물건을 보면 비슷한 성향을 띤 물건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손쉽게 가구를 바로 사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대답으로 한정된 예산 안에서의 합리적인 구매를 말할 수 있다. 특히나, 우리가 가족들과 식사 시간 외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거실이라는 공간에 놓을 가구를 제한된 예산 안에서 선택하기란 참으로 난감하다. 가족들과 교감하는 공간이기에 특별히 더 신경을 쓰고 싶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집에 초대받은 손님들이 현관 외에 처음으로 마주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우리 집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과다한 지출 없이, 우리의 거실을 세련되고 알차게 꾸미는 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개성 있는 거실을 위한 우리의 스타일 파악하기

공간 활용도를 높인 모던인테리어 : 앤드컴퍼니의  거실
앤드컴퍼니

공간 활용도를 높인 모던인테리어

앤드컴퍼니

보통 거실이라고 하면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담소를 나누는 공간으로 우리 머릿속에 이미지가 박혀있다. 그러나 우리 자신만을 위해 보낼 시간조차 없는 요즘, 우리의 거실은 어떠한 형태로 꾸며져야 할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기존처럼 그저 소파에다가 테이블 그리고 소파 너머 텔레비전과 같은 진부한 형태로 꾸미기엔, 텔레비전 틀 시간도 없고 가족들과 대화할 시간도 없다. 그 때문에 우리는 거실에 대한 기존의 이미지를 버리고, 우리만의 독특한 거실을 갖는 것도 고려해볼 가치가 있다. 

요즘 들어 거실은 우리 가족만의 공간이라는 것에 더하여 나만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그럼 나라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따라 거실에 놓이는 가구도, 머릿속에 떠올리는 전체적인 디자인과 분위기 모두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나만 생각해서는 안 되는 공간이 거실이기 때문에, 나와 함께 사는 구성원의 취향 또한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짚어보는 것이 좋다. 국내 업체 앤드컴퍼니가 디자인한 거실처럼, 어릴 적 한 번쯤 배워본 피아노를 떠올리며 전자피아노를 거실에 놓고 틈나는 대로 나만의 취미생활을 즐길 수도 있다. 혹은 여행을 좋아하는 내 가족을 위해 여행 관련 서적을 거실에 마련해놓고, 지금까지 다녀온 여행기를 블로그에 적을 수 있는 원목 테이블을 놓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예산에 맞춰 계획 짜보기

가족들의 취향을 파악하고 어떠한 거실이 집 안에서 우리를 맞이했으면 좋겠다는 대화를 이미 마친 뒤라면, 우리가 현재 소비할 수 있는 금액은 어느 정도 되는지 현실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우리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가구들이 우리를 이미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손님을 초대할 경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거실이기 때문에, 거실은 왠지 보여주기식의 깔끔한 공간이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이 때문에 보통 거실의 디자인은 텔레비전과 소파 그리고 미니 테이블로 구성되어있는 획일화되어 있다. 남들과 똑같이 지루한 거실보다는 우리 가족의 개성이 잘 반영되면서도 실용적인 공간으로서의 거실은 어떨까. 텔레비전을 볼 시간도 없이 여러 가지에 시달리는 우리에게, 거실은 새로운 수납공간을 위한 장소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거실에 커다란 수납장을 배치하여 굳이 공간 효율성을 줄이고 폐쇄적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 아담하면서도 귀여운 수납장들이 색깔을 달리하며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고 있다. 열린 선반 형태와 함께하는 원목 소재의 서랍장이 거실에 있는 우든 미니 테이블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위치할 수도 있다. 물론 하늘색 철제 서랍장과 어우러지는 파란색 방석을 놓은 작은 의자를 놓을 수도 있다. 이렇게 다리가 달려 서랍 아래에 여유가 있는 가구들은, 거실에 커다란 창을 통해 들어오는 포근한 햇살과 산뜻한 공기를 분산시키면서 동시에 시각적으로 우아해 보인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거실에 필수 아이템 선정하기

가족들과 함께, 또는 손님을 초대한다면 그들과 함께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바로 거실이다. 물론 초대한 친구나 다른 손님들이 우리 집에 첫발을 디디는 부분이 현관이기에, 대부분이 현관을 통해 집 안의 인상이 좌우된다고 생각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완전히 긍정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손님들은 거실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내면서 우리 가족이 가진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며, 우리에 대해 고유한 이미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가 바쁜 일상에 치였다가 겨우 가족들과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공간이 거실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우리 가족은 물론 초대받은 이까지, 장시간 머무르는 곳이 거실이므로, 거실에 놓일 아이템들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줄 만한 가치가 있다. 우선 앉을 자리가 편안해야 긴장이 풀리고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다는 건 확실하다. 딱딱한 철제 의자에 유리 테이블만 놓인 거실에서 누가 마음을 터놓고 진실한 대화를 할 수 있을까. 병원이나 심리상담소 같은 느낌을 떨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편안한 소파 선택이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의 예산이 한정돼있다는 걸 생각하며 소파의 종류에 대해서 고민해봐야 한다.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의 가죽 소파와 비교해봤을 때 가격에서 합리적인 것에 덧붙여,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패브릭 소파는 세련된 선택이다.

가족의 규모에 많은 영향을 받는 공간, 거실.

-내추럴 북카페 인테리어-: 드리머의  다이닝 룸
드리머

-내추럴 북카페 인테리어-

드리머

앞서 짚고 넘어갔듯, 가족이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우리는 당연히 거실을 선택한다. 그러므로 자연스레 가족의 규모에 많은 영향을 받는 공간 또한 거실일 수밖에 없다. 

혼자 살거나 부부만이 사는 집의 경우, 거실 인테리어는 다른 규모 형태의 가족들과 비교했을 때 흡사 카페와 비슷한 분위기를 띤다. 커다란 창이 내어져 있는 거실에는 커튼마저 거추장스럽다. 그저 하얀색 블라인드를 달아 햇빛이 강렬한 날에는 블라인드를 내리면 된다. 날이 좋거나 비가 오는 날은 블라인드를 위로 올리고 창 너머 보이는 경치를 간간이 보며, 커피 머신에서 내려지는 커피 향이 가득한 거실에서 조곤조곤 이야기하거나 책을 읽는다. 또는 카페처럼 창가 앞에 바로 놓인 원목으로 된 테이블에서, 우리의 지겨운 일상에 포인트를 줄 여행을 구상하거나 이직을 위한 준비로 노트북을 두들기며 커피를 마시면, 우리의 공간은 어느새 카페 못지않은 분위기 있고 집중력을 향상하는 세련된 공간으로 변신한다. 

아이가 있는 가족의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집 안 전체가 아이를 위해 움직이고 디자인된다. 집안 곳곳에는 알록달록한 캐릭터 상품으로 디자인된 학습 관련 그림들과 장난감들이 널려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다양한 색채들을 아이가 머릿속에서 그려내고,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고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조금 더 차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감각을 자극하도록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거실 선반에 놓고 최소한의 장난감만을 책과 함께 놓아준다. 자연스레 책이 많은 공간에서 상상력은 풍부해지고, 창의적인 아이로 자라날 수 있다. 책의 문장 한 줄 한 줄을 읽고 느끼며 아이는 머릿속에서 문장 하나씩을 이미지화시키고, 더불어 언어 실력 또한 향상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절차이다. 개방된 도서관과 같은 차분한 거실 또한 우리의 제한된 예산 안에서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는 거실의 분위기이다.

가격 체크

거실을 알차게 제한된 예산 안에서 꾸미기 위해서, 우리는 구매하기에 앞서 미리 마음속으로 선택해두었던 가구들의 가격을 알아봐야 한다. 예산이 한정된 우리에게 이 절차는 당연하다. 다만 합리적인 가격을 지닌 가구들이, 우리의 거실을 오히려 조잡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우리만의 독특한 거실로 만들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우선 거실의 포인트가 되는 색상을 지정해보자. 따뜻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주면서 안락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노란색으로 된 일인용 소파는 어떨까. 노란색이라 너무 독특한 것은 아닌지 걱정할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걱정이 오히려 과감한 시도로서 우리의 거실을 빛내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또한, 너무 눈에 튀는 색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오히려 가격을 더 낮추기도 한다. 대부분이 튀는 것을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과 비슷해지는 것에 안심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개성을 죽이고 산다. 이러한 성향으로 인해 가구의 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도 한다. 우리의 거실에서만이라도 나만의 독특함을 뽐내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거실을 빛내보자. 다른 가구와의 조화에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같은 노란 빛의 패브릭 쿠션을 모노톤의 소파에 놓음으로써 통일감을 부여할 수도 있고, 동시에 독특한 노란빛 소파와 자연스레 어우러질 수 있다.

그리고 액자로 벽 한쪽을 꾸미는 것도 효과적이다. 대가족이나 필요한 듯한 커다란 가죽 소파를 거실에 장식장처럼 놓아 공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물론 간단한 일이인용 소파와 테이블만 덩그러니 거실에 놓아서 없어 보이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도 섣부른 걱정이라 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벽 한 면을 우리의 추억이 가득한 사진들을 담은 작은 액자들로 장식한다면, 시선이 분산되고 사진 하나씩을 되짚어 보거나 소개를 하느냐 거실의 공간이 풍부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액자들의 레이아웃이 잘되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한다면, 재미있는 거실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세일과 프리마켓 이용하기

한정된 예산 안에서 인테리어 꾸미기는 버거운 과제인 건 아닌지, 아직도 좌절하고 고민하고 있다면 조금 더 넓게 생각해보자. 우리의 마음속에 이미 콕 박힌 가구의 가격이 우리의 예산을 초과할 경우 여러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우선 세일 및 할인 상품을 노려보자. 약간의 하자가 있는 상품이나 디스플레이된 상품의 경우에는 상당한 할인을 받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시즌이 지날 경우에도 꽤 많은 할인율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세일 기간에도 우리가 구매하길 원했던 가구가 할인 품목에 들어가지 않을 경우도 있다. 그럴 경우를 대비하여, 우리는 프리마켓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뜻밖에 많은 이들이 변심에 따라 가구를 자주 바꾸기도 하고, 이민을 준비하는 가정이나 유학 간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쓰지 않은 가구를 내놓는 경우도 많다.

또 다른 구매 옵션들

세일과 프리마켓을 선택하는 것 외에, 조립용 가구나 해외 직구도 우리의 여러 선택지 중 하나일 수 있다. 과거에는 그저 대기업이 만들어 놓은 완제품의 가구만을 고가로 구매하는 단일 선택지였다면, 이제 우리는 다양한 중소 가구 업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리만을 위한 가구를 문의할 수도 있고, 최근에 한국에도 입성한 대형 가구업체의 조립용 가구도 고려해볼 수 있으며, 또는 해외 직구를 통해 이국적인 디자인의 가구를 우리의 집 안에 들일 수 있다. 선택지를 넓히면, 우리의 거실을 한정된 예산 안에서도 아늑하면서도 세련되게 꾸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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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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