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를 절약하는 팁

MIYI KIM MIY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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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스치는 바람이 점점 차가워지고, 해가 거리를 비추는 시간이 줄어들 때, 우리가 안락한 방에서 보내는 시간은 늘어난다. 우리가 집을 안락하다고 느끼는 중요한 부분이 바로 집 온도일 것이다. 바깥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낸 뒤, 집에 들어오자마자 우리는 집의 따뜻한 공기와 함께 긴장이 풀린다. 찬바람에 뻣뻣해진 몸이 축 늘어지며 포근한 우리 집에 왔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이다. 우리는 모두집이라는 공간을 머릿속에 떠올렸을 때, 따뜻하고 안락한 소파나 침대 그리고 엄마가 해준 맛있는 음식 냄새가 가득한 공간을 그린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상적인 온도는 거실의 경우 18도와 21도 사이이고, 침실의 경우는 16도에서 18도 사이라고 한다. 그리고 특히 침실 온도를 16도에서 18도 사이로 유지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로는, 방 안의 온도가 수면의 질을 좌우하는 데 결정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상적인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건강에도 이로운 것인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집 밖에서 온종일 시간을 보낼 때도 불필요하게 난방을 하는 듯하다. 날이 추워질수록 예상과는 달리 난방비가 많이 나오고, 분명 난방을 높은 온도로 유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춥다고 느껴지면 우리는 어떠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을까. 오늘 이 기사를 통해서 우리는 난방비를 줄이면서도 따뜻하고 안락한 집을 만들 수 있다.

적절한 난방 설정

난방비를 절약한다고 집을 나서기 전에 난방을 끄고 나갔다가, 돌아온 우리를 맞이하는 건 차가운 냉골 바닥과 한기이다. 빨리 몸을 녹이고 싶은 마음에 방안의 온도를 갑작스레 최고 온도로 설정하고 어서 집이 따뜻해지길 기다렸다가, 난방비가 걱정되어 방 안 온도를다시 낮추곤 한다. 그러나 이렇게 짧은 시간 내 최고 온도 설정이 효율적으로 우리 집을 덥히지 못한다. 또한, 한기가 가득한 방 안에서 방 안이 따듯하게 될 때까지 기다리는 건 우리의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외출 시 보일러를 완전히 정지시키는 것보다 외출 상태로 해두는 것이 좋다. 외출 상태로 보일러를 설정해놓고 집을 비웠다가 돌아왔을 경우, 집은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보일러 동파 또한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느냐 보일러가 계속 작동되므로 오히려 난방비가 더 지출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은 접어두자. 왜냐하면, 온도가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난방 시스템을 다시 작동시킬 경우 더 큰 연료 사용이 요구되므로 난방비 지출이 더 큰 것 또한 자연스러운 사실이다. 만약 외출 모드가 없다면 16도 정도로 온도를 설정해 놓는 것이 좋다. 이에 덧붙여, 집에 머물 경우에도 실내 온도를 1도가량 낮추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를 1도 낮추면 난방비가 7% 절약되고, 3도를 낮추면 20%가량을 줄일 수 있음을 염두에 두자.

올바른 환기

난방비의 과다한 지출을 절약하기 위한 간단한 방법의 하나로, 집 안의 적절한 환기를 꼽을 수 있다. 창문을 활짝 열어젖힌 채로 5분 정도 새로운 공기를 공급하자. 또한, 환기는 하루에 여러 차례 반복하는 것이 좋다. 다만, 환기를 할 때는 난방 시스템을 외출 모드나 낮은 온도로 유지한 채 실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차가운 공기가 유입된 방 안을 설정한 온도로 높이기 위해 난방 시스템은 분주히 작동하여, 우리는 예상보다 높은 난방비를 지출할 것이다. 또한, 가습기를 틀어놓은 상태에서 보일러를 돌리면 온도 상승효과를 빠르게 돕는다.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빨래를 거실이나 방 안에 널어놓아도 괜찮다.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난방비 절약하기

흐르는 시선을 가진 Grey house_잠실 33평 아파트리모델링: (주)바오미다의  거실
(주)바오미다

흐르는 시선을 가진 Grey house_잠실 33평 아파트리모델링

(주)바오미다

외출모드 또는 16도에서 20도 사이의 온도 유지와 적절한 환기나 가습에 더하여, 우리는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활용해서 난방비를 절약할 수도 있다. 겨울철에 난방 시스템을 풀가동시킴으로써 우리는 따뜻한 방 안에서 안락함을 느낄 수 있지만, 동시에 건조한 공기로 인해 면역 체계가 약해져서 감기에 걸리기 쉽다. 

그래서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집 안을 아늑하게 꾸밀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을 활용하여, 건강은 물론 난방비 또한 유지해보자. 우선 보일러를 틀어 놓은 바닥의 따뜻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러그나 카펫을 깔아도 되고, 알레르기성 질환과 같은 건강 문제상 카펫이 부담스럽다면 이불을 놓아도 된다. 또한, 웃풍을 방지하기 위해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창가에 설치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방이나 거실의 소품을 계절에 맞춰 따뜻한 느낌을 주는 노란색이나 갈색, 빨간색으로 꾸며보자. 언제나 비슷한 색만이 머물렀던 거실에는 노란색과 검은색의 조화를 이룬 투톤 커튼으로 포인트를 줄 수도 있으며, 깔끔함을 강조하기 위해 하얀색만이 가득했던 침실에 빨간 쿠션이나 노란빛 이불을 둔다면 색다른 변신을 꾀하는 동시에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단열재 사용하기

수원 광교 에일린의 뜰 48평 아파트: wizingallery의  벽
wizingallery

수원 광교 에일린의 뜰 48평 아파트

wizingallery

요즘에는 단열재라고 해서 거창할 필요 없다.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에어캡을 사용해서 창문에 덧대면, 방풍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내의 열기까지 잡아주는 데 효과적이다. 그렇다고 모든 창문에 에어캡을 붙여서 단열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투명하고 평평한 유리라면 쉽게 에어캡을 물을 사용해 붙일 수 있지만, 굴곡 유리의 경우에는 에어캡 부착이 불가능하다. 또한, 에어캡을 집안 곳곳에 붙이다 보면, 투명할지라도 에어캡 특성상 창문 너머 경치까지 뚜렷하게 보기는 힘들다.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고, 외관상 선호 대상은 아니다. 더군다나 창문을 통한 웃풍을 에어캡으로 방지했더라도, 벽을 통해 은근하게 느껴지는 찬바람은 여전히 고민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국내 업체 WIZINGALLERY가 디자인한 벽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나무 소재를 활용해 하나의인테리어 효과를 주면서도 웃풍을 방지하기 위한 단열재로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단열재 종류를 고려해본다면, 난방비가 지나치게 높게 나오진 않을까 하며 보일러를 조절할 필요는 없다.

보일러와 배관 점검

BPM Gas & Heating의
BPM Gas & Heating

Gas engineer at work.

BPM Gas & Heating

아무래도 아파트보다 주택이나 빌라에서 난방비에 관해 예민한 면은 사실이다. 넓은 공간이 필요하여 아파트보다는 주택에서 살고 싶지만, 난방비 때문에 이사를 하기 꺼리는 면도 없지 않아 있다. 그래서 주택에 사는 경우, 우리는 보일러와 배관 점검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보통 주택별로 따로 설치된 보일러는 내부 청소 및 난방 배관 청소를 해야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난방비가 절감된다. 일반적으로 내부 청소는 1년에 2차례를 행하고, 난방 배관은 3년에서 4년 사이 한 번 정도 시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또한, 새로운 주택 설계를 계획하고 있다면, 패시브 하우스도 고려해보자. 패시브 하우스란 난방 설비 없이도 무한 에너지인 태양열을 이용해서 한 겨울에도 평균 20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형 주택이다.

색다른 선택지, 벽난로

다양한 경우를 고려하여, 우리는 벽난로도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안으로 선택할 수 있다. 교외의 펜션이나 유럽에서나 볼 수 있는 벽난로가 과연 우리 집을 아주 따뜻하게 만들 수 있을지, 또는 벽난로를 설치하는데 큰 비용이 들거나 안전상 문제가 있진 않을까 여러 걱정을 하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벽난로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와 종류의 벽난로들이 시중에 나와 있다. 펜션에서나 보던 커다란 벽난로 외에도, 거실에 설치해 아늑한 느낌은 물론 벽난로로 고구마를 굽거나 차를 끓일 수도 있는 화목 벽난로와 스마트 에어시스템이라 하여 연기를 포함한 모든 가스와 타르 등 작은 입자까지 다시 한 번 태워 열로 전환하는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벽난로도 있다. 또한, 독일 업체인 KAMIN-DESIGN GMBH & CO KG가 디자인한 사진 속 벽난로처럼, 우리는 난방 기능 외에도 벽난로를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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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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