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집을 위한 8가지 똑똑한 수납 인테리어

MIYI KIM MIYI KIM
영통청명마을, JMdesign JMdesign 모던스타일 미디어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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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을 꾸밀 때 우리는 많은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가구는 지나치게 크지 않은 것으로 선택하고, 시각적인 개방성을 위해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나 조명을 집 안 곳곳에 분산시켜야 하는 등 고려해야할 것이 많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작은 집을 인테리어할 때 가장 중요한점은 수납공간임이 분명하다. 똑똑하게 비치된 수납공간은 우리집을 더욱 넓어 보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물론, 집을 창고가 아닌 집 답게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면 작은 집을 위한 수납력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이제부터 Homify와 함께 똑똑한 수납 인테리어를 살펴보도록 하자.

침실에 마련하는 수납장

homify 스칸디나비아 침실

가장 프라이빗한 공간인 침실은 계절별 옷가지를 비롯한 계절별 이불 등 다양한 물건들을 보관하기 적절한 장소이다. 침실 수납공간하면 우리는 보통 붙박이장을 쉽게 떠올리는데, 독창적인 방법으로 더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싶다면, 사진 속 침실과 같은 방법을 취할 수 있다. 바로 침대를 프레임과 함께 비효율적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바닥의 단을 높여 매트리스만 두는 것이다. 그러면 매트리스가 놓인 평상 아래를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쓰면서, 침실 안에 작은 아지트 같은 분위기의 수면공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여유로운 분위기의 다이닝룸 수납장

바로 앞서 살펴본 침실 수납 방법과 유사한 방법으로 디자인된 다이닝룸이다. 국내 업체인 홈스타일 토토가 설계한 이 주택은, 주방 겸 다이닝룸에 따로 서랍장이나 선반을 설치하여 수납하는 대신, 아예 바닥의 단을 높여 평상을 만드는 법을 택했다. 그 덕분에 좁은 집일지라도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할 수 있으며, 가구를 두어 사용할 수 있는 여분의 공간을 줄이는 대신 공간을 새로이 창조해내어 좁은 집에 시각적 여유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 평상 아래 바닥은 캠핑을 자주 가는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커다란 캠핑 용품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살짝 높은 키로 넓게 디자인되었다. 또한, 평상으로 디자인된 다이닝룸은 마치 한옥 특유의 고풍스러우면서도 여유로운 한옥 특유의 분위기가 머문다. 

자투리공간도 똑똑하게 활용하기

homify 미니멀리스트 침실

집이 좁다면 반드시 필요한 수납 아이디어가 바로 이 사진 속 복도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아닐까? 침실로 들어가는 문 쪽에 네모난 문의 형태에 맞춰 깔끔하게 디자인된 수납장은 좁은 집의 자투리 공간까지 알차게 사용하는데 최상의 아이디어라 할 수 있다. 하얀 벽과 라이트 브라운 컬러의 우드 소재 문과 통일성을 이루며, 하얀색의 도어로 그리고 포인트로 문과 똑같은 우드 소재로 수납장 일부를 디자인함으로써 시각적인 부피감은 줄이면서도 알차게 수납공간을 마련하였다. 게다가 수납장이 문 전체를 에워싸도록 디자인하지않고, 한쪽은 수납장 대신 콤팩트한 책상을 비치하여, 비록 침실로 들어가는 문 앞 작은 복도 공간일지라도 아늑하고 모던한 느낌으로 작은 서재로 디자인한 점이 돋보인다. 

욕실에 수납공간 만들기

수납장은 반드시 거실이나 침실에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깨끗하게 몸을 씻고 하루의 피곤함을 풀어내는 욕실에도 적절한 수납 공간은 필요하다. 매번 샤워나 목욕할 때마다 침실에서 수건을 갖고 들어갈 수는 없기 때문이다. 수건을 비롯한 각종 목욕용품과 청소 용품들을 욕실에 보관하기 위해 우리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작은 욕실에서는 욕실 코너에 맞춰 삼각형 형태로 디자인된 코너형 선반을 놓을 수 있고, 세면대 위에 거울을 부착한 슬라이딩 도어 형태의 커다란 수납공간을 마련할 수도 있으며, 세면대의 수도 밸브를 깔끔하게 가려내는 역할까지 하는 세면대 바로 아래의 무지주 형태의 수납장을 비치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욕실을 넓게 사용하기 위해 사진 속 욕실과 같이 2,3단의 무지주선반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TV와 조화를 이루는 수납장

영통청명마을, JMdesign JMdesign 모던스타일 미디어 룸

거실이라해서 수납공간의 예외는 아니다. 다만 침실이나 주방에 비해, 손님이 오랫동안 머무는 장소이다보니 최대한 깔끔하게 수납해야하고 거실의 부피가 큰 소파나 TV와 조화를 잘 이뤄내게끔 수납장을 비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사진 속 거실처럼 TV가 놓이는 벽면에 무지주 형태로 깔끔하게 마련된 수납장은 책을 비롯한 작은 소품을 보관하기에 좋고, 취미로 모아놓은 피규어들을 전시하기도 좋은 데코레이션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일직선으로 놓은 선반 외에도, 계절이나 분위기에 맞춰 변화주기에 편리한 모듈형 수납장을 두는 것도 좋다.

계단형 수납장

아파트나 단층 주택이 아닌 이상, 계단은 주택의 필수적인 설계 요소이다. 그러나 사다리를 두지 않는한 계단은 작은 집에서 꽤나 큰 부피를 차지하기 마련이다. 특히 계단 아래 공간은 마치 다락방의 사선 지붕처럼 인테리어하기가 어려워 방치되기 쉽상인데, 사진 속 거실에 놓인 계단처럼 디자인한다면 계단 또한 알찬 수납장으로 변신할 수 있을 것이다. 거실 한가운데 놓인 계단의 경우 사진처럼 TV 수납장 겸 책꽂이로 다용도로 알차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며, 현관 근처에 놓인 계단형 수납장은 계절별로 보관해야하는 신발을 포함한 우산 등의 외출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서랍 형태로 활용할 수도 있고, 거실 한켠에 한적하게 설계된 계단일 때는 나만의 아늑한 서재로 디자인하는 방법도 있다. 

코너까지 알차게!

책을 사랑하는 이에게, 마치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도서관처럼 디자인된 서재는 하나의 로망이다. 보통 작은 집의 크기로 인해 여분의 방이 없어 서재를 두지 못해 좌절하곤 하는데, 이럴 때 이 거실처럼 거실 자체를 마법학교 도서관처럼 만드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 특히 벽 한면에만 선반을 두는 것이 아니라, 꺾어지는 벽을 따라 'ㄱ'자 형태로 독특하게 디자인된 선반은 넉넉하게 책을 보관하기 안성맞춤이다. 물론, 이렇게 꺾어지는 코너 쪽에는 최대한 손이 덜가는 용품들을 놓는 것이 좋은데 보기에도 상큼한 식물 화분을 두거나, 작은 소품들을 놓아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홈카페형 거실

소설책은 물론 만화책까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책을 사랑하는 부부와 4세 아들의 24평형 아파트 인테리어이다. 벽을 가득 메우는 책꽂이는 최대한 눈이 덜가는 서재에 비치하고, 거실은 알차게 수납공간을 마련하면서도 세련되고 답답하지 않도록 섬세하게 디자인하였다. 천장 가까이에 비치된 2단형 일직선 무지주 우든 선반뿐 아니라, 큰 면적만 차지하는 라운지형 소파 대신, 바닥 부분에 책을 수납할 수 있는 벤치형 소파를 두었다. 또한, 소파 마주편 벽에도 심플하게 수납할 수 있는 화이트 컬러의 수납장을 두고 그 위에는 무지주 박스형 선반을 설치하여, 시각적 개방성을 확보하고 수납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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