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만남. 젠 스타일

J. Kuhn J. Ku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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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 스타일은 정결하고 고요한 절제미와 심플함을 추구한다. 동양적인 간결한 여백의 미를 중요시하는 단정한 이미지를 형상화한 스타일이다. 동양의 전통 공간미를 추구하는 오리엔탈리즘과 서양의 미니멀리즘의 중성적인 멋을 살리는 것에서 젠 스타일이 생겨났다. '젠 스타일'은 '미니멀리즘'과도 구분된다. 거추장스러움을 철저히 털어내고 간결함을 추구하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젠 스타일'은 좀 더 따뜻하고 부드러움을 표현한다. 

젠 스타일은 최소한의 가구사용과 단조로운 컬러 매치로 미니멀을표현하는 동시에 돌과 물, 대나무 등 동양적인 자연적 요소를 활용하고 높이가 낮거나 좌식 가구를 사용하여 동양적인 이미지를 그려낸다. 인위적인 장식을 배제해 머무는 사람이 채워나갈 여백을 마련해 두는 젠 스타일. 그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즐겨보자.

대나무로 장식된 침실

K&L Wall Art의  벽 & 바닥
K&L Wall Art

Fototapete Black Zen Stones

K&L Wall Art

대나무의 청량함이 가득한 침실이다. 높이가 낮은 침대와 책상 등 조명은 장식도 빛깔도 자제한 지극히 단조로운 디자인이다. 매끄러운 곡선의 침대 라인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그리고 있다.

머리맡 벽면에 장식된 대나무와 조약돌 사진은 침실 안 여백을 동양적 자연미로 가득 채운다. 최소주의를 떠올리는 간결한 구성이지만 자연물을 장식으로 활용해 좀 더 따뜻하고 생기가 있는 연출을 했다.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듯 편안한 잠자리로 이끄는 침실이다.

젠 스타일 가구

브라운 스토리에서 제작한 원목 침대이다. 월넛 소재의 이 침대는 젠스타일 특성상 높이가 낮고 프레임과 매트 대신 딱딱한 목재 표면으로 제작되었다. 직선의 미학을 사용하고 디자인을 최소한으로 농축하여 절제미를 보이는 동시에 섬세하고 부드러운 자연미를 잘 표현하고 있다. 

얇은 매트리스나 이불을 깔고 사용할 수 있어 침대라는 개념에도 불구하고 전통 가옥이나 동양적인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젠 스타일 가구이다.

미니멀리즘과 아시아틱의 조화

비움의 미학을 기본 모토로 한 욕실 이다. 곡선을 최소화하고 직선을 강조하여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형태가 인상적이다. 주로 곡선으로 표현되는 욕조도 직선으로 설계되었다. 블랙과 화이트가 기본으로매치되어 도시적인 느낌을 주지만 다크브라운의 욕조가 차가운 공기를 덥히듯 부드럽게 융화시키고 있다. 

전체를 둘러싸듯 펼쳐진 정원수는 욕실에 자연미를 더해 주다. 욕조에 놓인 도자기, 장신구와 함께 동양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욕조에 목욕하는 동안 녹색 가득한 창밖을 감상하면 자연에서 목욕을 즐기는 듯한 향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연물 소품

대나무와 조약돌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화분뿐 아니라 석재 포인트 벽에 액자로 만들어진 식물을 장식해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물 그 자체로 공간을 장식했다. 녹색 대나무와 흰 조약돌 그리고 베이지색 계단이 매치돼 단정하되 생기 있고 화사한 느낌을 주고 있다. 

계단 및 틈새 공간에 컴퓨터 책상을 놓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점도눈여겨볼 만하다. 작고 틈 사이의 공간을 놓치지 않고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젠 스타일의 특징이다. 작은 공간의 실용도를 높이는 만큼 전체적인 여백미가 잘 살아난다.

세가지 색으로 표현한 젠 스타일

직선이 많이 사용돼 깔끔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풍기는 젠 스타일 거실이다. 미니멀한 구성에 석재 불상과 대나무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어 동양적인 자연미를 더했다. 

화이트 바탕에 그레이와 브라운을 주로 매치하는 것이 젠 스타일의 특징이다. 세 가지 색이 매치된 이 거실은 차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절제미를 보이되 내츄럴한 공간을 표현하고 있다. 가운데 위치한 러그는 분위기를 적절히 따뜻하고 부드럽게 전환한다. 장식을 최대한 배제하되 극도의 간결함과 미니멀리즘의 차가운 이미지를 없애면서 동양적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다.

여백의 미

小笠原建築研究室의  복도 & 현관
小笠原建築研究室

ゆったりとした玄関ホール

小笠原建築研究室

공간을 비워내고 그 여백의 미를 보여주는 젠 스타일은 무언가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덜어냄으로써 완성되는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小笠原建築?究室  에서 설계한 이 일본 주택의 복도는 집 전체를 가로지르는 듯 넓고 길게 뻗어 있다. 화이트와 베이지 톤이 매치된 복도는 아늑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들어서는 순간 '귀가'  라는 단어를 몸소 느끼게 한다. 

최소한으로 꾸며진 복도가 여백미를 느끼게 하지만 비워진 공간의 허전함이 아닌 간결하고 섬세한 여성미가 풍긴다. 심플한 복도 한 군데 강한 레드와 규모가 있는 장식으로 강한 포인트를 줘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스타일에 생동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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