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감각의 서재 & 오피스 스타일링

Ji -Yeon Kim Ji -Yeo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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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고된 업무의 연속인 직장인들 혹은 직업인들이 집보다도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사실 그들이 일하는 공간이다.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의 벤처 기업이나 소규모 기업 혹은 일인 기업인들은 기존의 관료제를 벗어나 더욱 자유롭고 개방된 환경에서 일 할 수 있는데 그래서 인 지 젊은 기업인들이 일하는 오피스 인테리어는 사무실이지만 한결 밝고 자유로운 스타일링으로 오피스에 대한 고정관념을 무색하게 한다.

젊은 기업인들의 업무 공간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대형 빌딩이 아니라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거나 위치적으로 불리한 건물을 재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업무 환경에서조차 그들의 기발하고 창의적인 감각과 자세를 만날 수 있다. 그들의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오피스 인테리어는 어떠한 환경에서 일의 능률이 오를 수 있고 업무에서 오는 압박감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지 질문하도록 만든다.  젊은 감각의 서재 혹은 오피스 스타일링 그리고 오피스 소품까지 그들의 작업 공간을 살짝 들여다보자.

좁은 공간을 활용한 오피스

영국 FRAHER ARCHITECTSTHE GREEN STUDIO는 그 건축적 구조부터 인상적이다. 런던 사우스 이스트의 한 시내에 위치한 이 사무실 건물은 크지 않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젊은 팀원들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오피스 공간을 만들었다. 건물의 반지하 높이의 아래층에는 창이 따로 없어 자연광을 만날 수 없을 듯하지만 천장에서 내려오는 자연광을 위층에서 가리지 않게 설계하여 밝고 아늑한 분위기가 유지하도록 의도했다. 높은 천장은 아래층에서 느낄 수 있는 압박감을 경감시키는 역할도 한다. 자연스럽게 연결된 아래층과 상층은 소통이 용이한데 구석구석 공간을 최대화시키려는 아이디어가 엿보인다.

공간을 통일시키는 빨간색 라인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THE GREEN STUDIO의 구조는 빨강색 라인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이 눈에 더 자세히 들어온다. 비스듬하게 얼기설기 엮인 빨간색 밧줄은 위층의 난간 역할을 하는 동시에 공간을 사선으로 나누는 파격적인 분할 그리고 아래층과 위층을 연결하는 접합점이 된다. 천장을 타기도 하고 가구와 매치 되기도 하고 조명과 또 조화를 이루며 빨간색 선이라는 하나의 장치가 어떻게 인테리어에 효과적으로 접목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자유롭게, 더욱 자유롭게

Stephanie Coutas의  서재 & 사무실
Stephanie Coutas

Stephanie Coutas's projects

Stephanie Coutas

조금 더 자유로운 분위기의 이 오피스는 기존의 오피스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어느 클럽의 한 휴식공간을 옮겨 놓은 듯하다. 프랑스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STEPHANIE COUTAS는 그녀의 프로젝트에서 더욱 과감한 시도의 인테리어 연출을 선보이는데 오피스 가구에서 전형적으로 보이는 회전 의자를 빼고 벤치와 같은 전혀 새로운 가구로 오피스 분위기를 만들었다. 노출된 천정과 거친 느낌을 살린 벽돌벽은 꾸밈없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근무 공간을 연출하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한 듯 보인다.

책장의 선택

삼나무 원목 책장: 심서방가구의  거실
심서방가구

삼나무 원목 책장

심서방가구

서재와 오피스에서 책상과 편안한 의자에 이어 가장 중요한 가구는 방대한 자료, 서류, 서적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캐비닛과 책장이다. 심서방가구의 책장은 많은 목재를 중에서도 유독 삼나무로 가구를 제작하며 밝으면서도 견고한 느낌의 삼나무의 특징을 잘 살린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는다. 사진의 책장은 다양한 넓이로 제작되어 필요한 만큼 선택이 가능하며 단 간격이 넓어 큰 서적이나 파일을 보관하기에도 용이할 듯하다.

심서방가구의 다른 삼나무 가구는 여기 에서 만날 수 있다.

상층공간을 활용한 오피스

사무실 공간은 상업 공간과는 달리 건물의 상층에 위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시장원리와 자본주의적인 배경을 무시할 수 없다. GRUPA HYBRYDA의 사무실은 건물의 상층부에 위치해 예각을 이루는 천장과 벽면의 구조를 효과적으로 이용한 인테리어가 주목할 만하다. 책상을 창 가까이 두어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근무자들이 심리적, 시각적 피로를 고려하였으며 화이트 톤과 상큼한 조화를 이루는 옐로우 그린의 컬러 매치, 그리고 인더스트리 조명은 공간을 지루하지 않게 한다.

아파트의 서재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삼성래미안 슈르아파트 50평형: MID 먹줄의  서재 & 사무실
MID 먹줄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삼성래미안 슈르아파트 50평형

MID 먹줄

사실 우리나라의 인구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는 공동 주택, 아파트는 규격화된 구조와 변경의 제한 때문에 구조적인 과감한 시도는 사실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국내 인테리어 팀 MID 먹줄이 디자인한 서재는 아마도 우리가 실제 우리의 주거 공간에 실현 할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서재 인테리어로 생각된다. Parquet Floor라고도 하는 원목 소재의 타일 형태의 바닥은 다른 공간과도 통일을 이루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열쇠이다. 가구는 장식이 적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공간을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든 실용적인 선택이 돋보인다. 원목의 바닥과 맞추어 가구를 선택하고 요란하지 않은 색상과 디자인으로 집중력을 방해하지 않으려 한 의도를 읽을 수 있다.

휴머니즘이 느껴지는 오피스 소품

중요한 것을 잊지 않기 위해 수십 번씩 쓰게 되는 메모지, 업무 중에수시로 체크하게 되는 시간, 오피스에서 소품은 비록 크기는 작을지 몰라도 하루에 수시로 시선을 던져야 하는 생활 가까이 놓인 물건들이다. 그만큼 그들이 하는 역할은 무시할 수 없는데 각박한 사무실에 소품이 작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다면 어떨까? RABBITB RAB의 메모지 디자인은 이러한 오피스 혹은 서재에 분위기를 반전시켜주는 기발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끈다. 커피 모양의 메모지, 종이를 일일이 재단하여 손으로 직접 붉은 스티치로 장식을 준 시계 등,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소품들은 기계적이고 사무적인 일이 많은 오피스에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조력자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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