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우리 아기를 위해, 사랑이 가득한 아기방 준비하기

MIYI KIM MIY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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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함과 설렘이 뒤섞여 한 마리의 나비가 마음속에서 팔랑팔랑 날갯짓하는 듯하다. 처음으로 아기가 우리에게 왔음을 확인하는 순간, 향기로운 꽃내음이 가득한 봄바람이 나비의 살랑이는 날갯짓과 함께 마음을 간지럽힌다. 그리고 어느덧 임신 9개월째. 아기가 세상의 빛을 보고 우리와 눈을 마주칠 순간이 점점 다가온다. 이제는 하나씩 사두고 선물 받았던 아기 옷들과 장난감, 기저귀 등 여러 아기용품을 정리하며, 우리 아기를 위해 사랑이 가득한 방을 만들 때이다. 더욱 편안하고 포근하며 달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기방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우리의 동선에 맞춰 효율적으로 공간을 구성해야 한다. 밤에 2시간에서 4시간 간격으로 일어나는 아기로 인해 아마 초보 엄마와 아빠들 또한 잠을 설치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아기의 오감을 발달시키면서 아기를 섬세하게 배려하는 따뜻한 분위기의 아기방을 조성하는 아이디어는 물론, 초보 아빠와 엄마들을 위한 배려가 묻어나는 아기방 인테리어를 살펴볼 것이다.

아기 방

파스텔톤의 따뜻한 신혼집 _ 33py: 홍예디자인의  아이방
홍예디자인

파스텔톤의 따뜻한 신혼집 _ 33py

홍예디자인

태어나서 처음 우리 아기가 가질 방을 꾸밀 때만큼은, 인테리어에 무관심했던 이조차 세심하게 방 안 곳곳을 신경쓸 것이다. 엄마의 자궁 외에 처음으로 갖는 아기방은 아기의 오감을 발달시킬 최적의 공간이 되어야 할 것이며, 편안하고 깊게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하고, 아기가 배밀이를 하거나 기어 다닐 때에도 다칠 염려가 없는 안전에도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생후 3개월 이전에는 시각, 청각, 촉각 그리고 근육이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외부 자극에 의해 반응하며 하루하루 성장할 수 있는, 현명한 인테리어가 필요하다. 신생아들은 대부분 침대에 누워 외부 자극을 탐색하는 데 시간을 보낸다. 이때 우리 아기가 차분하고 조용한 아이라 생각하고 그대로 놔두지 말고, 끊임없이 아기에게 말을 걸고 접촉을 하자. 아기는 외부 자극을 모든 감각을 동원해 받아들여 두뇌와 신체는 물론 정서 또한 발달시키기 때문에, 시각, 청각, 촉각 등 오감을 통해 다양한 자극을 주는 디자인으로 아기방을 인테리어하는 것이 좋다.

최고의 컬러

izooom의  아이방

자궁 안에서부터 이미 빛과 어둠을 구별할 수 있는 태아는, 출생 직후에는 또한 엄마와 아빠의 얼굴을 희미하게 알아볼 수 있다. 생후 5주에서 6주가 지나면 지속적으로 사물을 응시할 수 있고, 3개월이 지나면 좌우 모든 방향으로 사물을 주시할 수 있다. 그래서 아기방 인테리어가 중요하다. 아기가 바라보는 세상이 그저 깔끔한 인테리어라 해서 하얀색으로 혹은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인테리어라 하여 아이보리색으로만 디자인되어 있다면, 아이의 감각 발달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말할 수 없다. 아기들은 색상이 또렷하게 대비되는 사물을 잘 알아보기 때문에 흰색과 검은색이 선명하게 대비를 이루는 흑백 모빌이나 인형 외에도, 두 가지 색이 또렷이 대비를 이루는 디자인의 가구를 곳곳에 두면 시각발달에 좋다. 아기가 공주님이라 하여 핑크색으로, 아기가 왕자님이라 하여 파란색으로 방 안을 꾸미는 것보다는, 아기의 성장을 위해 선명한 컬러의 가구들이나 벽으로 아기방을 디자인하자. 또한, 엄마나 아빠가 한가지 색으로 된 옷보다는 색상 대비가 뚜렷한 옷을 입어 아기의 시각을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아기 침대

Lancashire design ceilings의  아이방
Lancashire design ceilings

Starlight nursery ceilings

Lancashire design ceilings

생후 1개월 이전 아기 경우 평균 하루 15시간에서 16시간 정도 수면을 취한다. 최소 3개월은 지나야 밤과 낮을 구분하고 깨어 있는 시간이 점차 길어지므로, 아기 침대는 그만큼 중요하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 아기와 부모가 함께 자는 경우도 있지만, 서양에서는 신생아 때부터 따로 재운다. 우리네와 사고방식이나 문화 차이가 있어서 무엇이 딱 옳다고만은 할 수 없지만, 주목해야 할 점으로는 부모와 같이 자는 한국 아이들보다 따로 자는 외국 아이들이 더 깊게 숙면을 취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아기들은 옆에서 나는 소리나 빛에 예민하게 반응하므로, 부모와 같이 자는 게 오히려 깊은 잠을 취하지 못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약 아기를 혼자 재우기로 했다면 분리불안이 생기기 전인 생후 3개월 이전부터 따로 재우기를 시도해야 하고, 아기가 침대 난간에 부딪히는 걸 막기 위해 범퍼를 설치하거나 베개로 막아줘야 한다. 아기를 따로 재우든 혹은 아기 침대를 부모의 침실에 놓고 함께 자든 상관 없이, 가장 중요한 점으로 돌연사 증후군 방지를 위해 지나치게 폭신한 침구를 선택하는 것은 피하자.

옷장

universe room: wie ein KINO의  아이방
wie ein KINO

universe room

wie ein KINO

임신 기간 동안 주변에서 받은 축하 선물과 아기용품점을 차마 지나칠 수 없어 하나씩 샀던 것들을 합하면 어느새 아기용품이 집 안 가득하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우리 아기를 위해서 다양한 색깔의 옷들, 여러 종류의 옷들 그리고 계절에 따라 미리 준비한 옷들까지, 아기가 어서 이 옷들을 입는 날들을 기대하며 옷가지를 정리하다 보면 아기만을 위한 드레스룸을 만들고 싶을 정도다. 그리고 이 옷들 위로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깨끗하게 보관해야함은 당연하다. 그래서 아기방을 침대와 장난감 또는 기저귀나 각종 아기용품을 보관하는 미니 서랍장 외에도 옷장을 두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국내 업체인 WIE EIN KINO가 디자인한, 사진 속 칸막이로 잘 분할된 커다란 옷장의 경우, 조그마한 아기 옷들을 보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아기를 위한 겨울용 두툼한 이불까지 알차게 보관할 수 있다.

작은 수납공간

ice cream closet: wie ein KINO의  아이 방
wie ein KINO

ice cream closet

wie ein KINO

계절에 따른 다양한 옷들이나 겨울용 이불들을 보관하기 위한 옷장 외에도, 우리는 아기방에 작은 수납공간을 장만할 필요가 있다. 아기가 태어난 뒤, 제일 많이 쓰이는 가제 손수건, 목욕 뒤 춥지 않게 아기 몸을 덮을 뽀송뽀송한 수건들, 바디로션, 기저귀 등 다양한 아기용품들을 모두 옷장에 보관할 수도 없는 노릇이며, 선반에 진열할 수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매일 자주 쓰는 아기용품들을 따로 보관할 작은 수납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여닫기 편한 플라스틱으로 된 시각 자극을 위한 다채로운 색의 수납장도 괜찮고, 단단하고 심플한 맛이 있는 내츄럴한 소재의 원목으로 된 수납장도 괜찮다.

데코레이션

Blacher Arquitetura의  아이방
Blacher Arquitetura

Dormitório bebê

Blacher Arquitetura

아기가 침대에 누워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기에, 가장 처음으로 할 데코레이션은 침대에 매달거나 천장에 매달은 모빌을 꼽을 수 있다. 아기의 성장 발달에 맞춰 흑백 모빌에서부터 다채로운 색깔과 형태를 뽐내는 모빌을 마련해두자. 거울이 달린 모빌을 선택함으로써 아이의 시각 발달을 자극할 수 있고, 소리를 내는 모빌 또한 청각 발달을 위해 좋다. 모빌에 이어, 전등 또한 중요하다. 아이가 밤에 울면서 잠을 이루지 못한다 하여 갑자기 방 안의 불을 켜면 오히려 깊은 수면으로 접어들기 전의 렘수면 상태마저 깨트릴 수 있다. 그래서 채도가 낮으며 부드럽고 은은하게 방 안을 빛으로 살며시 물들이는 스탠드 조명도 하나의 실용성 높은 데코레이션이다. 또한, 아기가 방 안에서 지겹지 않기 위해 침대 주변으로 다양한 색깔과 형태를 뽐내는 사진이나 그림이 있는 액자로 데코레이션 해보자. 아기가 침대에 누워 여러 사진이나 그림을 보며 방긋방긋 웃음 지을 것이다.  

카펫

izooom의  아이방

아기가 주로 침대에서 시간을 보낸다하여 벽이나 천장 인테리어만 쏟았던 관심을 이제는 다른 곳에도 돌려보자. 바로 바닥이다. 왜냐하면, 침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엄마와 아빠를 보며 웃음 짓던 아기가 곧 기어 다니기 위한 준비로 배밀이를 시작할 것이고, 끙끙거리며 터미타임으로 자신의 성장을 알릴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딱딱하고 차가운 바닥보다는 부드럽고 따스한 느낌을 사시사철 주는 카펫 위에서 기어 다니고 첫 발걸음을 떼는 것이 좋다. 특히나 걸음마 단계에서 아기들이 자주 엎어지고 뒤로 넘어지기에 폭신한 카펫은 중요한 아이템이다. 만약 알레르기나 청소 문제가 걱정된다면 매트를 까는 것도 좋다.

커튼

햇빛 또한 아기의 성장에 중요한 요소이다. 커다란 창을 통해 반짝이는 햇빛을 아기방 안에 들이면, 아기는 햇살에 잠도 잘 자고 방 안 또한 따스하고 포근해진다. 그러나 아기가 낮잠을 잘 때의 지나친 햇빛은 역시 잠을 설치게 하는 요소 중 하나일 수 있다. 그나마 햇빛이라면 다행이다. 여러 불빛이 꺼지지도 않고 밤낮을 반짝이는 도심에서 커튼 없이 아기방은 밤에도 환할 수 있다. 그러면 당연히 우리 아기는 깊은 잠을 취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 편안하고 깊은 숙면을 위해 아기방에 커튼은 필수다. 이때 아이 방이 지나치게 컬러풀하여 산만한 느낌을 주지 않도록, 커튼의 색을 카펫이나 서랍장의 색과 같은 색으로 선택함으로써 방 안에 통일성을 부여할 수 있다.

장난감

ATELIER FB의  아이방
ATELIER FB

Chambre d'enfant

ATELIER FB

아마 아기가 왔다는 기쁜 소식에 우리 주변의 많은 이들이 옷과 함께 다양한 장난감들을 선물하며, 아기의 탄생을 축하할 것이다. 엄마의 자궁 밖 세상은 모든 것들이 오감을 자극하는 장난감이다. 모빌, 거울, 손수건, 엄마 아빠의 대화 소리. 이 모든 것이 아기에게는 흥미로울 것이다. 그러나 아기의 적절한 성장 발달을 위해 약간의 장난감도 필요하다. 아기가 목을 어느 정도 가눌 수 있으면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건전지를 넣으면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강아지 장난감을 활용해 우리는 아이의 시선을 끌어 시각과 청각을 발달시킬수 있다. 또한, 아기 손 근육을 발달시키는 딸랑이도 좋은 장난감이다. 너무 무겁거나 두께가 두꺼워 손에 쥐기 힘들지 않도록, 아기가 손으로 잡을 수 있도록 두께가 얇은 딸랑이를 선택해야 한다. 물론 아기가 손에 집을 수 있도록 적절한 크기의 공도 손 근육을 발달시키는 적절한 장난감이다. 이 외에도 아기가 자궁에서 들었던 소리가 나는 부스럭거리는 애벌레 장난감도 현명한 선택이다. 아기 몸 크기만 한 애벌레 장난감은 각 파트마다 다른 소리를 내어 청각 발달에도 좋은 것은 물론, 애벌레 장난감을 온몸으로 만지고 손에 쥠으로써 촉각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양한 장난감들이 우리 아이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역시 아기에게 있어 최고의 장난감은 엄마 또는 아빠와의 눈 맞춤과 스킨십 그리고 사랑이 듬뿍 담긴 목소리로 건네는 대화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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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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