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과 집을 하나로. 작지만 속이 꽉 찬 도시의 스튜디오 주택

J. Kuhn J. Kuhn
logical punk, 岡村泰之建築設計事務所 岡村泰之建築設計事務所 모던스타일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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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생활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1-2인형 스튜디오형 도심 주택이 젊은 예술가나 프리랜서들을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높은 공간 효율성과 실용성, 그리고 편리한 동선을 확보하는 도심의 스튜디오형 협소 주택들은 가정집이나 전원 주택과는 전혀 공간 배치와 디자인으로 그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킨다.

일본의 오카무라 야스유키 건축 설계 사무소에서는 도시의 작은 건축 부지를 최대한으로 활용해 실용성과 경졔성, 그리고 감각적인 스타일까지 놓치지 않는 매력적인 스튜디오형 주택을 선보였다. 클라이언트의 라이프 스타일을 현실성 있게 반영한 소형 스튜디오 주택. 작지만 속이 꽉 찬 그 집을 지금 부터 소개한다.

도심 맞춤형 주택

주택은 모던한 스타일의 직사각형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로는 물론 이웃 건물과도 바로 직면에 있기 때문에 1층은 큰 개방감을 누리기 보다는 사생활을 보호해 안정감을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3층은 아래의 본체보다 작게 디자인해 작은 옥상 테라스를 확보했다. 작고 화려한 공간은 아니지만 주변의 직접적인 시선 없이 자유로운 야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개인적인 휴식처이다. 

작업실로 꾸민 1층

1층은 음악 작업을 위한 스튜디오로 꾸몄다. 수납할 물건이 많은 작업실인 만큼, 벽에 충분한 선반을 설치하고 책상도 길게 배치해 여유 있는 작업 테이블을 확보했다.

계단은 경사도를 높이고 진입부를 벽쪽으로 바짝 당겨서 설치했다. 그 밑의 공간까지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계단으로 인해 죽는 공간을 최소화 하는 아이디어다.  

작업실과 완전히 분리된 생활 공간

2층부터는 작업실로부터 완전히 분리된 일상 생활 공간이 시작된다. 

집에서 일을 하는 상황에서 작업실과 주거 공간이 시각적으로 분리되지 않을 경우, 공간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일과 생활이 확연히 분리되지 못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일에도, 휴식이나 개인 시간에도 집중을 못하는 상황이 되버리면 어느쪽으로도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그런면에서 작업실과 거주 공간의 완전히 분리되는 이 집의 구조는 큰 장점이 되기도 한다. 

개인적인 여유를 느낄 수 있는 2층

2층은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실은 밝은 톤으로 인테리어 하고 선명한 레드 컬러의 미니 소파를 설치해 심플하면서도 모던미가 가미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거실에서 연결되는 발코니는 위로는 햇빛이 쏟아지며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야외 휴식 공간 역할을 하지만, 외벽이 둘러싸고 있어 외부 시선에 개인적인 공간이 노출될 염려는 없다.

주방은 거실을 향해 대면식으로 피팅했다. 거실 쪽으로는 파티션을 설치해 주방 모습과 기기들이 거실 시야에서 뒤섞이면서 산만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문제를 방지했다.

완벽한 개인 공간

3층은 완벽하게 개인적인 공간이다. 작업실과는 거실을 사이에 두고 있어 더욱 거리감이 있기 때문에 일상 생활 중에 이루어지는 동선에서도 작업실과는 겹치는 일이 거의 없다. 

실용적이면서도 경제적인 협소주택. 여기에서 또 하나의 협소 주택 사례를 소개한다.

나만을 위한 힐링 공간

협소 주택이라는 전제 하에, 욕실에는 생각보다 꽤 많은 공간을 할애 했다. 욕조는 세면대, 변기와 꽤 떨어져 있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기분상으로 어유 넘치는 개인적인 힐링 타임을 즐길 수 있다.

일과 생활을 하나로 합친 주택.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리뷰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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