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바꾸면 좋을것 같은 거실 리모델링 모아보기

MIYI KIM MIYI KIM
32평 캐주얼 그레이 신혼집 인테리어, 로하디자인 로하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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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오손도손 모여 대화를 나누기도하고, 나른한 주말에는 각자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하는 거실. 그렇기에 거실이 집 안 그 어느 공간보다 가장 면적이 넓으며, 집의 무게중심은 거실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해내는 거실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의 흐름에 가장 많이 퇴색되고 티가 가장 많이 나는 곳도 거실이기에, 꾸준한 관심과 인테리어에 대한 애정이 필요하다. 가구의 변화나 비치 방법을 다르게 하는 것 또는 데코레이션 요소를 바꿈에도 불구하고 거실을 보면 답답하고 누추해보일 때, 리모델링과 같은 큰 변화가 필요하다. 그래서 오늘 Homify에서는 이렇게 바꾸면 딱 좋을 것 같은 거실 리모델링 사례를 소개하고자한다. 리모델링을 통해 탄생한 가장 트렌디하고 우리가족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예쁜 거실. 이제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리모델링 전 : 어둡고 어수선한 거실

보자마자 우리집 거실을 찍어간 건 아닌가 자연스레 의심이 들정도로 친숙한 분위기의 거실이라 할 수 있겠다. 리모델링 전 거실은 거실 크기에 맞지 않은 적절치 못한 조명 조도나 컬러와 어두운 바닥과 벽 컬러로 인해 거실 전체가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로 채워져있다. 또한, 불투명한 유리로 디자인된 베란다와 거실을 연결하는 내부 창은 이 거실을 더욱 좁아보이고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더하여 베란다의 바닥과 거실 바닥의 다른 컬러 차이 그리고 정리되지 않은 아이들의 물건에 더하여 거실 안에서도 천장과 벽 바닥이 서로 다른 컬러로 통일감이 깨짐으로써 이 거실에서 시선을 둘 곳이 더이상 없어 보인다. 

리모델링 후 : 화이트 컬러 베이스의 화사한 거실

워킹맘인 클라이언트는 지인들과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거실이면서 TV를 보기 좋아하는 아이들이 자연스레 한데 모여 어우러질 수 있는 밝고 화사한 거실을 요구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받아들여, 앞서 살펴보았던 리모델링 전 거실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밝고 화사한 거실로 재탄생되었다. 리모델링 전 거실이 어둑어둑하고 칙칙한 분위기였던 반면, 바닥과 벽 그리고 천장까지 화이트 컬러로 통일하여 바닥과 벽 그리고 벽과 천장의 구분이 모호하여 시각적으로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까지 있다. 또한, 프레임도 화이트 컬러로 디자인된 심플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폴딩 도어를 설치하여, 거실과 베란다를 필요에 따라 과감하게 오픈할 수도 있다. 그리고 화이트 컬러로만 디자인하면 자칫 밋밋할 수 있기에, 산뜻한 블루 컬러의 실링 라이트와 짙은 청색의 가벽이 이 거실에 안정감을 불어넣는다. 이에 더하여, 거실 바닥은 약간의 단 차이를 두었는데, 발코니쪽 거실 공간을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써 활용하기 위해 단을 높여 거실이라는 한 공간안에서 자연스레 공간을 분할하였다.

리모델링 전 : 유행에 뒤쳐진 거실

사진 속 거실, 보기만해도 언제 이 아파트가 분양되었는지 대충 년도를 짐작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가? 바로 몰딩 때문이 아닐까. TV가 놓인 벽에 위치한 'ㄷ'자 모양의 브라운 몰딩에 더하여, 천장의 실링 라이트를 에워싼 'ㅁ'자 형 몰딩은 그 색만큼이나 이 공간을 더욱 답답하고 좁아 보이게 만드는 것은 물론 유행에 뒤쳐져 인테리어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무심함이 느껴진다. 게다가 거실과 베란다를 분할하는 내부 창까지 이 몰딩들과 하나의 세트처럼 동일한 컬러로 무게감있게 디자인되어 리모델링 전 거실은 마치 우든 액자에서 살아가는 느낌까지 드는 거실이었다.

리모델링 후 : 심플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거실

국내 업체인 로하디자인은 신혼 부부인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받아, 앞서 살펴보았던 유행에 뒤쳐진 답답한 분위기의 거실을 모던하고 심플한 멋으로 완벽하게 변신시켰다. 리모델링 후의 사진 속 거실을 보면, 이 집이 앞서 살펴보았던 리모델링 전 거실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신혼 부부를 위한 감각적이면서도 모던한 공간으로 재탄생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벽은 라이트 그레이 컬러로, 천장과 바닥은 화이트 컬러 계통으로 디자인하여 모던하면서도 캐쥬얼한 느낌으로 꾸며내었다. 또한, 화사하면서도 심플한 아름다움을 거실에 부여하도록 커다란 실링 라이트 대신 매립등을 다양한 위치에 규칙적으로 배치시켰다. 

리모델링 전 : 좁고 어두운 거실

C Apartment (63sqm.) homify 모던스타일 거실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건축된지 20년 이상이 되었는데, 그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이 거실을 통해 느낄 수 있다. 특별할 것 없는 작은 이 거실은 거실로 들어가는 미닫이 문과 베란다로 향하는 미닫이 문 사이에 위치한 직사각형 공간인데, 두 미닫이 문에 사이에 갇혀 있어 그런지 답답하고 좁아 보이는 느낌이 더 강하다. 시각적으로 답답하고 좁아 보이는 이 좁은 거실은 애매모호한 벽지 컬러와 어두운 창문 프레임으로 인해 촌스럽고 더욱 어두워보이며, 신혼 부부인 클라이언트의 다정하고 알콩달콩한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아보였다. 

< Photographer Seog Be Seog >

리모델링 후 : 온화한 분위기의 북카페형 거실

C Apartment (63sqm.) homify 모던스타일 거실

앞서 살펴보았던 리모델링 전 거실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리모델링에 100% 성공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거실이다. 거실로 향하는 미닫이 문을 과감히 없애고, 화이트 컬러의 천장과 벽으로 꾸며내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을 더했다. 또한, 책과 영화 감상을 좋아하는 신혼 부부를 위해, 좁은 바닥 면적을 사용하기보다는 소파 반대편 벽에 무지주 수납장을 설치하고, TV바로 옆에는 스칸디나비아풍의 의자와 책상을 비치하여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물론 화이트 컬러의 벽과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면서도 공간에 산뜻함을 부여하기 위해 TV가 놓이는 벽면은 밝은 에메랄드 컬러로 디자인한 점이 돋보인다. 특히 리모델링 후 이 거실의 창문 프레임은 벽과 동일한 화이트 컬러로 디자인하여 답답하고 협소했던 리모델링 전 거실과 달리 화사하고 넓어 보이는 거실을 완성시켰다.

< Photographer Seog Be Seo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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