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데코레이션

J. Kuhn J. Ku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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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빈티지(Vintage)는 와인 병의 포도 수확 년도가 표기된 라벨을뜻한다. 인테리어에서는 시간이 지나온 만큼 값어치를 더하는 와인처럼 오래되어도 그 가치를 잃지 않는 것, 가령 한때 잃더라도 되살아나는 매력을 통틀어 빈티지라고 일컫는다. 즉, 낡은 것에서 클래식하고 세련된 멋을 찾아내고 이해하는 것부터  출발하는 것이 빈지티 스타일링이다.

세월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손때가 묻고 칠이 벗겨지고 긁힌 자국이 생기는 빈티지 소품들로 꾸민 공간은 세월의 흔적과 이야기를 담아낸다. 그리고 그 깊이 있는 아름다움이 우리의 감성을 자극한다. 거칠기보다는 편안하고 익숙한 느낌을 주는 빈티지 소품의 매력을 즐겨보자.

핀홀 카메라

Heartbeat I 2014: studio3hands의  아트워크
studio3hands

Heartbeat I 2014

studio3hands

핀홀카메라와 시계 메커니즘이 결합한 독특한 빈티지 소품이다. 아날로그의 매력을 담은 핀홀 카메라는 그 외형만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빈티지 장식품이 된다. 금형으로 제작해 앞 면에는 시계의 무브먼트를 합쳐 일반 핀홀 카메라보다 화려함이 돋보인다. 

카메라의 시초인 핀홀 카메라는 렌즈도 자동 셔터도 없다. 빛과 피사물, 그리고 사람이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찍어내는 것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효율적이지만 그 수고스러움이 만들어 내는 특유의 감동이 녹아있다. 오래 지나도 변하지 않는 멋스러움을 담은 카메라를 소품으로 활용해 빈티지를 표현해 보자.

​Coffee bean bag

Armchair: Trash & roses의  거실

커피를 담는 자루를 뜻하는 coffee bean bag. 예전에는 버려지곤했던 이 자루가 이제는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커피 자루는 식물의 섬유질을 원료로 하여 만든 직물을 재단하여 만든다. 천연 소재 직물 특유의 거칠면서 성기게 짜여진 독특한 질감이 자연스러움을 표현한다. 

오랜 시간 먼 길을 지나오는 커피 자루는 수많은 사람 손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낡아간다. 겉면의 영문 프린팅은 대부분 색이 바랬고 부분마다 그 긴 여정의 이야기가 새겨져 있다. 낡은 커피 자루를 손질해 제작한 이 의자는 그 시간이 표현하는 빈티지스러운 멋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커피빈백 테이블

Coffee table: Trash & roses의  거실
Trash & roses

Coffee table

Trash & roses

커피 자루로 만든 두 번째 소품을 소개한다. 위 의자와 더불어 TRASH & ROSES에서 제작한 이 제품은 커피 자루를 재활용해 티테이블위에 입혔다. 

커피 자루 표면이 테이블 위에서 당겨지면서 섬유질로 짜인 부드러운 표면을 드러낸다. 투박한듯하면서 따뜻한 질감이 평범한 테이블에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살짝 바래진 염색의 이국적인 영어 프린팅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추석을 되새기듯 처음 인쇄되던 때를 상상하게 한다.

낡음을 표현하다.

[디자인카페트,북유럽카페트,북유럽인테리어,내츄럴인테리어] FLADER : CAURA CARPET의  벽 & 바닥
CAURA CARPET

[디자인카페트,북유럽카페트,북유럽인테리어,내츄럴인테리어] FLADER

CAURA CARPET

갈라지고 군데군데 색이 변한 이 벤치는 숲 속 나무 둥치를 그대로 잘라 놓은 듯하다. 거친 모습을 가리지 않고 드러냄으로써 '낡음' 그 자체를 그려내고 있다. 나이테를 연상시키는 러그를 밑에 깔아 두 아이템을 연관성 있게 매치했다. 

목재와 철재가 매치된 이 벤치는 평온한 집 안에서는 보기 힘든 원색적인 자연미를 느끼게 한다. 가꾼 꽃이나 식물이 아닌 자연스러운 부식 과정을 거치는 나무가 오히려 더 생명력 있어 보이는 법이다. 인위적이지 않고 시간의 흐름을 그대로 담아내는 벤치의 아름다움을 감상해 보자.

빈티지 화분

작은 화분 하나로도 빈티지를 표현할 수 있다. 네 개의 높낮이가 서로 다른 나무 조각을 붙여 만든 화분에 하얀 꽃이 피었다. 투박하고 야생적인 화분과 곱고 여린 꽃의 조화가 아이러니하면서 자연스럽다. 예쁘고 귀한 꽃이 피는 곳도 결국은 온갖 생명체가 썩고 분해된 흙 속이다. 낡고 손상된 화분도 이질감 없이 어울린다. 현관이나 창틀 계단 한쪽에 장식하면 꾸밈없고 편안한 빈티지한 멋을 표현할 수 있는 소품이다.

가방으로 만든 사이드 테이블

berliner landjungs의  복도, 현관 & 계단
berliner landjungs

Koffertisch zur Aufbewahrung

berliner landjungs

클래식한 낡은 가방에 네 다리를 달아 사이드 테이블로 활용했다. 녹슨 잠금쇠와 손잡이 부분이 낡은 물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친근함과 편안함을 불러온다. 화려한 앤티크가 아닌 자연스러운 생활 속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살린 빈티지 장식이다. 

더는 사용할 수 없거나 새로운 물건으로 대체된 낡은 물건들을 버리기보다는 이처럼 전혀 새로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올드한 여행 가방이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 가치를 잃지 않고 미적인 요소로 재탄생했다. 낡았지만 세련된 멋을 찾아내서 활용하는 것이 빈티지의 시작이다.

지구본을 소품으로

Bellerby and Co Globemakers의  가정 용품
Bellerby and Co Globemakers

A Luminom base with a Cool Blue Mini Desk Globe

Bellerby and Co Globemakers

크기와 스타일이 제각각인 지구본을 여러 개 모으면 근사한 오브제가 된다. 따로 소품이나 장식을 더 하지 않고 한데 모으는 것만으로도 센스있는 인테리어 장식을 완성할 수 있다. 

탐험과 개척의 시대였던 19세기에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지구본이 대량 생산되었다. 그려진 대륙의 모양도 조금씩 다르다. 탐험의 목적지가 지구 밖으로 변한 오늘날, 지구본은 대항해 개척과 신대륙 발견 시대의 상징물이 되었다. 과거에 대한 향수를 표현하는 유럽 빈티지 스타일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싶다면 지구본을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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