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를 위한 안전한 실내 공간 인테리어

J. Kuhn J. Ku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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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인테리어의 가장 첫 단계는 '누구를 위한 공간인가'를 설정하는 것이다. 사용자가 정해지면 인테리어의 기본 목적과 중요 요소를 정할 차례이다. 그렇다면 아기가 있는 가정을 위한 인테리어는 어떨까. 기어 다니고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똥 같은 존재이다. 그래서 아이가 스스로 통제하고 안전을 생각할 수 있는 나이가 되기까지 부모가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안전'이기 마련이다. 

안전 인테리어는 아이를 위한 것이 첫째 목적이지만 아이 부모의 일상생활을 위해서도 꼭 필수적인 부분이다. 행동 패턴을 파악하기 힘든 아이를 위해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 한, 보호자도 매시간 긴장 상태로 있을 수 밖에 없다. 아이의 행동반경을 제한하되, 제재하지 않으며 위험할 수 있는 요소를 배제한 공간을 꾸미기 위해서는 어떤 요소가 필요할까. 오늘은 아기와 보호자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기 위한 안전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아기와 함께 하는 침실

수완진아리채 3차 After: 유노디자인의  침실
유노디자인

수완진아리채 3차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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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부터 아기를 독립된 방에서 혼자 재우는 서양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평균적으로 세 살까지 부모와 함께 침실을 사용한다. 하지만 자주 뒤척이는 아이와 함께 자는 것이 부모에게는 만성 피로의 원인이 되곤 한다. 그뿐 아니라 깊이 잠든 부모가 아기 위에 체중을 싣거나 아기가 침대에서 굴러떨어지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침대 공간은 분리하는 것이 좋다. 

사진 속 침실은 부부 침대와 아기 침대를 붙이고 부부 침대에 맞닿은 면만 안전 바를 내렸다. 또한, 아기의 안전을 위해 장식이나 가구는 최소화했다 집중하지 않고 커튼은 이중으로 사용해 침실 밝기를 다양하게 조절하도록 한 점은 낮에도 자주 잠을 자고 밤에도 규칙적인 수면이 필요한 아이를 위한 배려이다.

안전을 중시한 난간

수완진아리채 3차 After: 유노디자인의  거실
유노디자인

수완진아리채 3차 After

유노디자인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계단 설계에 특히 신중해야 한다. 추락 사고뿐 아니라 난간이나 계단 사이에 신체 일부가 걸리는 등 다양한 사고 요인이 많이 공간이다. 

이 계단은 계단의 받침판과 챌판을 다른 색으로 해 발을 헛디디거나 모서리에 다치는 것을 방지했다. 챌판을 생략해서 미니멀함을 살리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의 안전을 생각하면 사진처럼 단조롭고 난간을 벽 형태로 높여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계단 밑 부분에는 공간을 만들고 난간 역할을 하는 벽면에 문을 내어 여닫을 수 있도록 설계해 수납공간으로 활용했다.

시야가 넓고 입구가 좁은 주방

수완진아리채 3차 After: 유노디자인의  주방
유노디자인

수완진아리채 3차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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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의 경우 육아와 가사를 병행해야 한다. 하지만 주방에서 일하는동안 아이가 다치거나 사고를 치지 않을까 걱정되어 일은 일대로 육아는 육아대로 손에 제대로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주방이 거실로 완전 오픈되면 아이에게는 위험요소 천지인 주방이 아이 행동반경에 들어가는 문제가 생긴다. 

문제 해결을 위해 거실로 보호자의 정면과 측면 시야가 확보되는 주방 구조를 제안한다. 조리대 방향이 사용자가 거실로 등을 지는 시간을 적게 하는 동시에 주방으로 진입하는 통로는 좁고 단일적이다. 한두 개의 울타리만 설치해도 주방 진입로를 완전히 차단할 수 있어 어린아이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주방과 밀접한 식사 공간

수완진아리채 3차 After: 유노디자인의  주방
유노디자인

수완진아리채 3차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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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함께하는 일상에서 식사 시간은 짧은 동선이 필요하다. 여유 있고 품위 있는 식사를 즐기고 싶지만, 음식물과 식기가 식탁 위를날아다니는 게 현실이다. 잠시도 눈을 떼지 않고 아이 밥을 먹이고 본인 식사도 마치고 뒷정리도 해야 하는 바쁜 부모를 위해서는 주방과 식탁이 가까운 것이 좋다. 

다이닝룸을 별로도 하지 않고 주방에 식탁을 바로 붙여 식사 공간을 만들었다. 동선을 최소화함으로써 식사 전후 에도 빠르게 마무리를 할 수 있다. 아기 의자는 가장 안쪽으로 배치하고 어른이 그 옆에 앉도록 해 추락 사고를 방지하도록 했다.

실내외를 가르는 공간

수완진아리채 3차 After: 유노디자인의  복도 & 현관
유노디자인

수완진아리채 3차 After

유노디자인

현관문과 실내 공간 사이에 작은 공간을 만들어 안과 밖을 뚜렷하게 구분 짓는 동시에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실외에서 필요한 옷과 신발, 우산 등을 안으로 들여올 필요 없이 갈무리하여 수납할 수 있다. 난방이나 냉방을 할 경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아이가 있는 집은 현관문을 열어놓았을 때 중문을 닫아 놓으면 아이가 혼자 밖으로 나갈 염려가 없다. 이물질이 묻어온 신발들과 현관 바닥에서 뒹구는 것도 방지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기능성 뿐 아니라 이 집의 첫인상을 정하는 공간으로써 미적인 요소도 적절히 갖췄다. 블랙 화이트로 매치한 현관에 그레이 여닫이문을 설치해 모던하면서 세련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여백을 살린 거실

수완진아리채 3차 After: 유노디자인의  거실
유노디자인

수완진아리채 3차 After

유노디자인

거실은 가족들의 주 공동생활 공간이다. 어린아이가 있다면 부모와 함께 많은 시간을 거실에서 놀곤 한다. 대부분 보호자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는 공간이다 보니 방심할 수도 있지만 머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사진에서 보여주는 거실은 아이 안전을 위해서 바닥 공간을 최대한 비워두고 가구를 자제했다. 소파 테이블은 아이가 거실에서 다치는주원인이기 때문에 치웠고 러그를 깔아 따뜻하면서도 미끄럼을 방지했다. 아기자기한 장식은 빼고 모던함을 살렸다. 아이에게는 필요할 때 꺼냈다 다시 정리하는 장난감들로도 충분히 좋은 놀이 공간이 된다. 아이 용품을 치우면 육아에 지친 부모의 휴식을 위해 심플함을 살린 스칸디나비아풍 거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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