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ify360˚: 북한강과 산을 담은 주택, Floating house
Floating House: hyunjoonyoo architects의  베란다

homify360˚: 북한강과 산을 담은 주택, Floating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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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yun Hwang Jihyu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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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양평군은 높고 낮은 산과 강을 담고 있어 국내 대도시에서 볼 수 있는 것과는 다른 수려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양평군에는 총 11개의 면이 있는데, 그 중 서쪽에 있는 강하면은 북한강이 바로 인접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을 담고 있다. 오늘 소개할 건축물은 바로 이곳에 세워진 제법 규모가 있는 단독 주택으로 국내 Hyunjoon Yoo Architects 에서 설계했다.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양평군 강하면의 아름다운 집, Floating house 에 대해 살펴보자.

<Photographs : Seunghoon Yum>

건축 요소 – 발코니

발코니를 건물과 같은 재질의 것으로 설계하여 집이 더 커 보이는효과를 보인다. 사방에 1m 폭으로 설계되었고, 법규상 1m 이내의발코니는 전체면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1m의 좁은 폭이라고는 하지만 발코니가 있어서 필로티의 기둥이 더 크게 설계되어야 했으며, 건축주가 원했던 웅장한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파사드에 검은색의 콘크리트를 적용했다. 콘크리트는 현대 문명이 낳은 모던한 재질이지만 검은색 콘크리트를 가로의 느낌으로 적용해 시각적으로 볼 때 전통적인 한국형 주택에 사용되는 기와의 느낌을 내고 있다. 또한 이 발코니를 걸을 때 볼 수 있는 전경이 산과 강을 담아 무척 아름다운 집 안 속 산책 공간으로써 작용한다.

콘셉트

이 주택을 의뢰했던 건축주는 강하면에 한국식 식당을 소유하고 있는 중년 부부로, 좀 더 나은 생활동선을 위해 식당과 5분 정도의 거리에 단독 주택을 짓기를 원했다. 건축주가 풍수적 요소를 중요시했기 때문에 동쪽에 문을 내거나 남서방향에 사람이 사는 곳을 피한 설계를 했다. 또 가끔 방문하는 딸의 가족이 편히 지낼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와 손자들이 놀 수 있는 넓은 마당과 풀장을 원했고, 전반적으로 웅장한 느낌의 주택이 되기를 바랬다. 다만 집을 짓기 전에 집이 세워질 방향과 높이에 신중했는데 이는 이 지역이 1990년 중반부터 마구잡이로 들어선 수십 채의 모텔 때문에 부분마다 경관이 훼손되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축가는 주택(195.52 m²)이 북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북쪽을 바라보게 설계하고, 마당은 햇빛이 잘 드는 남쪽에 두되 마당에서 식당과 모텔들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게스트 하우스(59.5 m²)를 남쪽에 배치했다. 결과적으로 시각적 방해물이 없는 온전한 주택의 공간으로 완공되었다.

건축 요소 – 필로티

보통 필로티는 높은 아파트나 빌딩에서 사용되는 건축 공간으로, 벽으로 사방을 막지 않고 기둥으로만 만들어낸 공간을 일컫는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양평의 Floating house는 단독 주택으로써는 다소 색다를 수 있는 필로티를 사용해 1층 공간을 새롭게 창출해냈다. 정원의 특성상 시선이 한쪽 방향을 향하게 되는데 주택의 1층이 필로티여서 시선의 동선을 다양한 방향으로 가능하게 했다. 정원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필로티 공간을 통해 바로 북한강의 전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건축 요소 – 옥상 정원으로 가는 계단

이 주택은 경사없는 평평한 지붕으로 설계되었다. 말 그대로 평지붕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빛의 투과와 환기를 쉽게 했다. 위 사진 속 계단을 오르면 옥상에 도달한다.

건축 요소 – 옥상 정원

사진만 보면 마치 휴가지에 온 듯한 집 안에서 기대하기 힘든 전혀 다른 느낌의 매력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주택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북한강과 산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정원을 옥상에 설치했다.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열린 공간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건축 요소 – 공간끼리 연결하는 작은 창

양쪽의 서재와 주방을 앞서  소개한 2층 계단이 분리하고 있으며, 작은 창들을 통해 공간끼리 열려있을 수 있게 유기적으로 설계했다.

건축 요소 – 천장에 설계된 창

공간마다 작은 창이 있어 공간과 공간끼리 혹은 안과 밖을 시각적, 심리적으로 연결하는 설계를 시도했고, 위 사진 속 욕실의 천장의 경우 창을 내어 밝은 자연의 빛을 그대로 내리받는 밝은 공간으로 창출했다.

건축요소 – 게스트 하우스

정원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건축주의 딸 가족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가 보인다. 게스트 하우스가 정원의 남쪽에 놓여 이 부지의 남쪽에 수 많이 위치한 모텔들이 시각적으로 차단되고 있다. 아늑하고 모던하게 표현되었다.

외관

밤에 볼 때 주택의 외관은 조명과 어우러져 더 웅장하고 아름답다. 건축주가 원했던 세부사항을 세세히 담아내고자 했던 Floating house 는 이렇게 완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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