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限会社アルキプラス建築事務所의  주택

적은 비용으로 도시에 단독 주택 짓기

Jihyun Hwang Jihyu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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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통틀어 약 70억 인구가 도시에 살고 있다. 그만큼 경제기관, 크고 작은 규모의 회사, 정치기관 등 한 국가가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중요기관들이 도시에 집약되어 있고, 그곳에서 일할 기회를 위해 혹은 더 많은 경험을 위해 많은 사람이 도시에 몰려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대두하는 문제는 바로 주택이다. 땅값이 오르고 점점 더 내 땅에 내 집을 갖고 살기는 어려워지고 있다. 대도시에서 단독주택을 짓는 것은 웬만한 갑부가 아닌 이상 힘들다는 인식이 잡힌 것도 벌써 오래된 일이다. 

하지만 이런 세태 속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도시에 내 가족이 살 단독주택을 짓고 그곳에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불가능하다면 도시 외곽으로라도 나가서까지 주택을 짓고 살려는 사람들도 많은 지금, 아파트 20평 정도를 분양받는 가격으로 도시 내 주택 짓는 것은 정말 불가능한 일일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국내외 건축가들의 사례를 살펴보자.

서울의 복잡한 도심에 세운 협소 주택 – 외관

임조의 오두막 : AAPA건축사사무소의  주택
AAPA건축사사무소

임조의 오두막

AAPA건축사사무소

사실 협소 주택은 건축면적 10평 이사의 작은 집을 일컫는 말로 일본에서 시작된 개념이다. 한국의 대도시보다도 더 땅값이 높은 일본에서도 단순히 아파트가 아니라 단독 주택을 짓고 싶어하는 수요가 많아졌고, 그에 따라 협소 주택에 대한 시도가 시작된 것이다. 국내에서 협소 주택은 아직 낯설다. 그래서 위 사진 속 국내 Aapa건축사사무소 에서 설계한 협소 주택은 국내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자극이 될 법하다. 서울에서 부모님과 함께 3대가 각각의 공간에서 살기 위해 건축주와 건축가가 마음을 모아 지은 위 협조주택은 한 층이 약 10평 내외로 1층은 부모님, 2층은 아이, 3층은 부부의 생활공간으로 설계했다. 즉 한 건물 안에서 세대별로 적절히 생활공간을 분리해 더 매력적으로 연결된 주택이다. 허락된 땅의 넓이는 무척 좁았으나 여러 층으로 충분한 집의 면적을 만들어낸 점이 눈에 띈다. 빛을 받기 위해 남쪽은 큰 창을 설치하고 서쪽은 멀리 강을 바라볼 수 있는 작은 창을 길게 연결했다. 옥상공간도 충분히 확보해 집에서도 실외를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서울의 복잡한 도심에 세운 협소 주택 – 수납 아이디어

임조의 오두막 : AAPA건축사사무소의  복도 & 현관
AAPA건축사사무소

임조의 오두막

AAPA건축사사무소

협소 주택이기 때문에 수납 등을 위한 공간도 최대한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 각 층을 연결하는 계단 밑의 공간을 버리지 않고 장으로 활용해 협소한 공간의 단점을 아이디어로 극복해냈다.

서울의 복잡한 도심에 세운 협소 주택 – 창문

임조의 오두막 : AAPA건축사사무소의  거실
AAPA건축사사무소

임조의 오두막

AAPA건축사사무소

3대가 함께 즐거운 이야기를 만들어갈 거실의 모습이다. 다만 벽이 경사가 있고, 공간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답답할 수도 있어서 경사진 남쪽 벽과 강이 보이는 서쪽 벽에 창을 내 공간을 열어 조금 더 넓고 환해 보이게 유도했다.

일본 히로시마의 협소 부지에 세운 3인 가족 주택

일본 히로시마의 有限会社アルキプラス建築事務所 에서 설계했고, 72.2㎡의 협소 부지에 부부와 출생한 지 얼마 안 된 어린아이 1명을 수용할 주택과 주차 2대까지 가능한 주차공간을 의뢰받아 설계됐다. 현관을 깊게 설치해 현관 앞으로 작은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외관만 보면 창이 적어 실내가 어둡진 않겠냐는 의문도 들 수 있지만, 실내로 발을 들이는 순간 그 의문은 바로 놀라움으로 바뀐다. 안뜰을 통해 빛이 눈이 부실만큼 실내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밖으로는 폐쇄적으로 보이나 안으로 들어오면 그야말로 열린 주택이다. 그 때문에 사생활이 철저히 보장될 오직 건축주 가족만을 위한 공간이다.

일본 히로시마의 협소 부지에 세운 3인 가족 주택 – 주변과의 조화

시각적으로 주변의 주택들과 비교해도 크게 튀지 않고 함께 어우러진다. 주변 건물과 비슷한 높이에 비슷한 느낌의 창과 어느 공간에 두어도 너무 튀지 않을 나무 느낌의 재질로 외벽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일본 히로시마의 협소 부지에 세운 3인 가족 주택 – 내부 인테리어

짙은 색의 바닥과 흰색 벽이 조화를 이루며 모던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안뜰에서부터 들어오는 빛이 충분해 실제의 협소한 공간을 느끼지 못할 만큼 시각적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빛이 들어오는 공간을 잘 예측하고 설계해 부지 면적을 시각적으로 극복해낸 좋은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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