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식물 인테리어

J. Kuhn J. Ku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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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에 참가했던 미군 병사들은 전쟁이 끝난 후에도 전쟁터에 있는 경험을 했다. 대부분이 참전 후유증으로 정신 우울증을호소했으며 항상 불안과 공포에 시달렸다고 한다. 이때 그들을 도운 것이 원예 치료였다. 그들은 일상생활에서 식물을 가꾸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정신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특별히 시간을 내고 공간을 마련할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함께 살아가는 것. 그것이 현대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각종 스트레스성 질병과 우울증,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식물을 정원이나 화분에만 가꿀 필요는 없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조경 식물은 실내 인테리어 요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화분에 심어져 있는 모습보다 집 속에 직접 뿌리를 내리고 주변 공간, 가구들과도 서로 조화를 이루는 식물은 집안 곳곳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살아있는 인테리어가 된다. 정신 건강에도 유익하고 자연 친화적인 삶을 완성하는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 식물과 생활 공간의 조화로운 모습을 즐겨보자.

계단밑 화단

계단을 따라 좁고 길게 뻗어 나가는 밑 공간은 활용도가 낮은 공간이다. 인테리어에서 계단 밑 공간은 여유가 있는 경우라면 미관상 비워놓아 넓게 트여있는 느낌을 주거나 수납공간으로 사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곤 한다. 여기서 소개하는 계단 밑 공간은 전혀 새로운 제안을 하고 있다. 

계단 밑 바닥을 높여 화단을 만들어 식물들을 심었다. 낮은 높이부터 시작해 높게 올라가는 윗부분을 고려해 키가 작은 식물들을 심고 균형을 맞추었다. 바닥에는 흰색 자갈을 깔아 계단 밑면과 통일성을 주고 규모가 큰 화단인 만큼 흙이 날릴 수 있는 문제를 예방했다.

입구에 심어진 나무

입구에 심어진 작은 나무는 집에 들어서는 모든 사람에게 맑고 깨끗한 첫 이미지를 심어준다. 복도 끝. 계단과 나란하게 놓인 한 귀퉁이에, 흙을 담고 나무를 심은 이 집은 모던한 스타일에 녹색의 자연미를 더했다. 나무와 흙, 돌로 구성된 복도. 사람에게는 본능적인 감성을 자극해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공간이다.

욕실에서 자라는 대나무

Cristine V. Angelo Boing e Fernanda Carlin da Silva의  화장실
Cristine V. Angelo Boing e Fernanda Carlin da Silva

Suíte do Casal de Jornalistas – Casa Cor Santa Catarina 2011

Cristine V. Angelo Boing e Fernanda Carlin da Silva

습하고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식물은 욕실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화이트 세면대와 밝은 갈색톤의 수납장, 그리고 부드러운 목재 벽으로 둘러싸인 욕실에 단아한 대나무들이 안성맞춤이다. 세면대가 설치된 기둥은 커다란 수족관을 연상시킨다. 거울이 설치된 작은 면 외에는 온통 투명하기 때문에 곧게 뻗어있는 대나무들을 사방에서 즐길 수 있다. 욕실 습도 조절은 물론 아름다운 욕실을 만드는 생기 있는 녹색 잎사귀들을 감상해 보자.

인더스트리얼과 덩굴

담쟁이덩굴이 타고오르는 복도와 계단이 마치 숲 속에 나와있는 듯 자연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정형화되지 않은 덩굴은 그것이 원하는 대로 계단 난간과 벽을 마음껏 타고 오르고 있다. 인위적인 조경 에서는 볼 수 없는 덩굴 식물의 자유로움이, 평범한 아파트의 공용 계단에 특별한 매력을 불어넣어 준다. 정돈된 식물의 우아함과 단정함도 아름답지만 거칠고 없이 솔직담백한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에는 이처럼 예상할 수 없는 야생적인 멋을 살리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발코니의 나무

가족을 위한 L 아파트: 참공간 디자인 연구소의  베란다
참공간 디자인 연구소

가족을 위한 L 아파트

참공간 디자인 연구소

한국의 참공간 디자인 연구소에서는 소박한 한 그루의 나무가 만들어내는 서정적인 발코니를 선보였다. 창이 넓어 햇살이 잘 들어오는발코니는 식물이 잘 자라는 실내 공간 중 하나이다. 심플한 화이트톤의 격자창을 통해 햇살이 쏟아지고 그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나무 한그루와 빨간색 우체통. 마치 동화 속에서 그려지는 한 장면처럼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이다.

욕실에 담긴 생동감

욕실 샤워부스 한쪽을 차지하고 자라는 나무의 모습이 이색적이다. 검은색과 흰색의 조약돌을 덮고 위로 뻗어 오르는 나무는 좁은 공간인 만큼 무성하게 퍼지기보다는 소담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별히 화려하거나 귀한 수종이 아니지만, 정원이나 화단이 아닌 모던한스타일의 깔끔한 욕실을 배경으로 자람으로써 색다른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벽의 프린팅이나 그림 등의 장식품이 보여주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살아있는 생동감이 욕실을 가득 채우는 인테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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