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봄맞이 홈가드닝

Yubin Kim Yub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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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꽃샘추위로 인해 맘 놓고 봄놀이를 갈 순 없지만 봄이 오는 소중한 이 시간을 놓치기 싫다면 집으로 봄을 들여보는 것은 어떨까? 식물 자체가 주는 정서적 안정감과 돌보는 행위를 통한 건강한 치유 효과는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가드닝은 트랜드를 넘어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인구당 개인 정원의 면적이 상당한 서양과는 주거환경에서 근본적인 차이를 갖는 우리나라, 특히 도시에서는 정원을 마련하고 가꾸는 게 흔한 일이 아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정원 없이도 나름 홈가드닝을 즐기는 방법이 많이 알려졌다. 그러나 가드닝은 생각보다 많은 수고와 인내심이 필요로 하기에 쉽게 넘볼 수 없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 글에서는 작은 화분 하나에서부터 텃밭까지, 초보자를 위한 가드닝 팁 몇 가지를 소개한다. 

행거를 이용한 식물 디스플레이

행거는 좁은 공간에서 유용한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가드닝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사진과 같이 베이직한 화분으로 통일시켜도 멋스럽고, 알록달록한 화분으로 꾸며도 나름의 감각이 묻어난다. 또한, 걸어놓는 자체가 인테리어 효과를 내기에 화분을 규칙 없이 이곳저곳에 걸어도 산만하게 보이지 않는다.

내부로 들어올 때 가장 먼저 보이는 현관 벽 사이즈에 맞춰 이러한 가든 행거를 갖추면 집안의 분위기가 확 살아난다. 좁은 현관이기에 활용도도 높다. 또한, 사진모습 처럼 옥상에 마련한 행거는 햇빛을 전체적으로 풍족하게 받아들여 더욱 싱그러운 느낌을 살려낸다.

팔색조 옥상정원

옥상은 가드닝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다.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 꾸미기에 따라 분위기가 달리 연출되고, 실내 좁은 공간에 마련하기 힘든 공간을 구현해낼 수 있다. 무엇보다 야외라는 큰 장점이 있어 식물에도 이롭다. 또한, 옥상은 낮과 밤에 따라 분위기가 180도 달라지는 매력이 있어 인테리어하는 재미가 있다. 

사진과 같이 나무나 철제로 틀을 짠 박스를 화분대신 마련하여 식물을 그룹 지으면 관리하기에도 좋고 깔끔한 분위기 또한 형성할 수 있다. 폴란드의 GREENERIA가 디자인한 옥상의 전경이다.

감각적인 미니가드닝

작은 화분 하나라도 손수 가꾸면서 보람과 활력을 느낄 수 있고, 작은 책임감이 주어지기에 일상생활 중 가드닝에 투자하는 작은 시간적 여유는 소중하다. 식물을 실내공간에 들이면 공간의 분위기 또한 쉽게 바꿀 수 있다. 푸른 식물로 인해 공간이 화사해지며, 공기정화 등 기능적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특히 봄철에는 황사 및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하는 호흡 질환을 예방해주는 등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식물을 이용해 실내 공간을 더욱 싱그럽게 만들기 위해서는 약간의 수고가 필요한데 화분을 이용해 미적 감각을 더하는 간단한 방법 이외에도, 같은 품종 및 색상의 식물을 규칙적으로 배열하여 포인트를 줄 수도 있다. 단, 과한 장식이 배제된 깔끔한 공간일수록 식물에 눈이 가기 마련. 사진처럼 계단 손잡이와 테이블 및 의자를 목재로 통일한 정갈한 공간에 한 송이씩 배열된 화분을 놓았더니 새빨간 꽃이 공간에 더욱 활력을 더한다.

센스있는 식물 배치법

식물의 색상 및 톤으로 전체적인 통일감을 주되, 화분 디자인이나 형태를 달리한 모습이다. 제각기 적절한 툴에 담겨있는 식물들은 공간을 산만하게 보이지 않도록 한다. 또한, 비슷한 식물일지라도 높낮이를 다르게 해서 리드미컬한 느낌을 연출했다. 이렇듯 다양한 식물이 한데 어울려야 하는 곳에서는 전체적으로 서로 그라데이션 되듯 은은하게 식물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틈새 공간을 활용한 나만의 정원

Lush Garden Design의  정원
Lush Garden Design

Sculptural inverted oak sleepers

Lush Garden Design

작은 화분 하나에서 출발한 관심은 베란다로, 집 앞으로까지 확장되며 가드닝에 대한 욕심을 늘린다. 개인 마당이나 작은 텃 밭공간이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이런 공간은 도시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다는 게 흠이다. 이럴 땐 베란다에 자그마한 면적으로 토양을 마련해서 직접 텃밭을 마련해도 좋은 방법이 된다. 또한, 최근에는 빌라나 아파트 1층의 화단을 공동정원으로 관리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사진과 같이 집 앞 한구석에 나만의 정원을 조그맣게 마련할 수도 있겠다. 앞뒤로 쳐진 울타리는 목재를 그대로 드러내며 높낮이를 달리하여 가든에 미적 효과를 더해준다. 단, 이렇게 비좁은 공간은 일조량이 부족하고 습해서 통풍이 어렵다. 따라서 일조량에 상관없이 잘 자라는 식물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

소품을 이용한 컨셉 가드닝

homify의  정원

가드닝이 트랜드로 화두 되면서 다양한 가드닝 소품 또한 곳곳에서 알려졌다. 스마트하고 예쁜 정원용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식물 인테리어에 감각을 더하며 즐거움을 느껴보자. 공기 정화 능력이나 가습 효과가 있는 미니 연못 등 기능적인 아이템을 이용할 수도 있고, 장식용 피규어나 소품을 배치해도 공간이 확 살아난다. 소개되는 사진은 이스탄불의 실내건축가 HAKAN HELVACIOGLU가 디자인한 오리엔탈풍 가드닝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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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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