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하나로 모이게 하는 다양한 거실 디자인

Jihyun Hwang Jihyu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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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핵가족에서 싱글족까지 가족의 형태가 점점 단출해지며 가족 간 유대도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2010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부모와 자녀만 사는 2세대 핵가족이 전체 국민의 51.3%를 차지한다. 그리고 그렇게 부모와 자녀만 사는 2세대 핵가족의 경우 각자의 생활이 다르고 바쁘다 보니 점점 서로 간의 대화가 줄어들어 현대 가족 문제의 큰 문제로 언급되고 있다. 각자의 방이 따로 있어 함께 할 공간과 시간에 대한 투자도 적어지기 때문은 아닐까. 심리학적으로 볼 때 서로 대화를 굳이 많이 하지 않아도 같은 공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족이라는 울타리로 끈끈해질 수 있다고 한다. 지금 우리 집은 어떠한가. 어쩌면 꽤 많은 사람이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투자보다는 내 방에 대한 투자를 더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것이 틀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좀 더 따뜻한 인생을 위해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에 대한 고찰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기사글에서는 내 가족이 함께 모여 시간과 생각을 공유하는 공간, 거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따뜻하고 밝은 다양한 거실 디자인을 살펴보며 내 집에 도입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얻어보자.

미래적인 디자인

러시아의 ГАЛИНА ГЛЕБОВ 에서 설계 디자인한 거실로 미니멀한 매력을 보인다. 둥근 외곽 벽을 전면 유리 처리했고 그 앞에 심플한모양의 노란색 1인용 소파를 양쪽으로 두어 밖을 내다보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다른 쪽 벽으로는 간단한 선 형태의 선반을 두어 소품을 올려둘 수 있게 디자인했으며 위쪽의 선반 밑으로는 조명을 두어 환하면서도 미래적인 느낌을 건넨다. 닫히지 않은 밝은 열린 거실로 연출해 조용하고 편하게 대화가 오고 갈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 점이 눈길을 끈다.

화창한 디자인

터키의 VOLTAJ TASARIM 에서 설계 디자인한 거실로 화창한 색의 조합이 시원하게 표현됐다. 광택이 도는 청명한 하늘색의 탁자가 거실에 중앙에 놓여있고, 그 주위를 밝은 회색의 소파가 감싸고 있다. 소파 위에는 아이보리색과 하늘색 쿠션을 두어 서로 다르지만 느낌이 같은 세 가지 색이 시원한 조화를 이룬다. 소파의 뒤로는 벽이 있는데, 벽 또한 흥미롭게 디자인해 눈길을 끈다. 직사각형의 벽을 한쪽 변이 긴 사각형과 삼각형으로 나누어 삼각형 부분에는 가로의 나무 타일을 표현했고, 사각형 부분에는  소파의 색보다 조금 더 옅은 회색으로 표현했다. 도형을 사용해 신선하고 참신한 디자인으로 연출됐다. 회색 벽에는 밝은 하늘빛의 그림을 걸어두어 전반적인 조화가 아름답다. 이렇게 화창한 느낌이 가득한 거실이라면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몇 시간쯤은 가족과 함께 거실에 머물고 싶지 않을까.

편안한 분위기로 대화를 이끄는 거실

흔히 스킨디나비아 스타일하면 간단하고 모던한 디자인이라고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위 사진 속 거실을 보면 조금 생각이 달라질 듯도 하다. 스페인의 Nimu Equipo de Diseno 에서 설계 디자인한 거실로 자유분방함이 느껴지는 편안한 공간이다. 숲 속으로 야영을 가서나 쓸 법한 해먹을 실내에 둔 것도 그렇고 여러 색이 담긴 카펫도 자유로운 분위기 형성에 한 몫 한다. 꼭 소파에 앉지 않아도 해먹에 앉거나 바닥에 놓인 높은 쿠션에 앉아서도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으니 바쁜 마음에 한 줄기 여유로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카페에 온 듯한 느낌

삼각형 지붕에 직사각형 형태의 공간을 둔 집으로 거실에서 바로 정원이 연결되게 설계했다. 영국의 Designcubed 에서 설계했고, 무엇보다 거실이라는 느낌보다도 카페나 야영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 만큼 바깥 정원과 오픈되어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벽난로의 디자인 역시 지붕 천장에 깔끔하게 달릴 수 있게 설치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인테리어요소로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편안하게 함께 책을 보고 대화를 하는 거실

The Diagonal Line _평창동 빌라: 지오아키텍처의  거실
지오아키텍처

The Diagonal Line _평창동 빌라

지오아키텍처

국내 G/O Architecture 에서 설계한 흰색 톤의 모던한 거실이다. 거실의 왼쪽 부분을 책 선반으로 채우고 오른쪽으로는 벽을 따라 설치한 긴 벤치로 공간을 채웠다. 흰색 톤으로 벽을 시공하고 벽의 상단에는 흰색의 벽돌을 일부분 디자인해 단순한 디자인 속에서도 특별함을 놓치지 않았다. 깔끔한 긴 선의 조명을 설치한 점도 공간을 더 깔끔하게  표현하는 데 한 몫하고 있다. 책을 매개로 가족과 함께할수 있는 공간으로 표현됐으며, 그 의도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이다. Photographⓒ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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