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바람이 넘실거리는 화창한 목조 주택, 전체 전력화 주택

Jihyun Hwang Jihyun Hwang
見晴らしの家Ⅱ, 氏原求建築設計工房 氏原求建築設計工房 에클레틱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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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가 필요하지 않은 집은 어떤 모습일까? 오늘은 실제 주택 내 필요한 모든 것을 전기로 처리하고 있는 전체 전기화 주택을 찾아가 본다. 단상 모양의 부지를 살려 지은 주택으로 주택 자체의 건축비, 세금 및 축대벽까지 포함해 총 2,150만엔 (2016년 12월 20일 매매기준율 기준으로 한화 약 2억 1천 7백만 원) 이 소요됐다. 어떤 모습으로 완공됐는지 지금부터 바로 살펴보자.

일본의 건축 회사 Ujihara Motomu 에서 설계했다.

1. 건축 개요 및 특징: 주변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설계도, 올 전기화 주택

주택은 남향으로 크게 열려 있는 모습이며 도로 면보다 2m 높은 위치에 올라가 있는 덕분에 남쪽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주택 디자인은 부지의 모양을 따라 단상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설계했고, 목조 재래 2층 구조로 지었다. 올 전기화 주택으로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2. 주택 측면: 강판 사이딩과 방화 사이딩의 외벽, 노란색의 밝은 포인트

측면에서 본 주택은 경쾌한 리듬감이 느껴지는 외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판 사이딩과 방화 사이딩의 외벽만 보면 기능에만 충실한 것 같지만, 경사진 외벽 아래로 천장 부분 곳곳에 밝은 노란색을 사용해 경쾌하고 밝은 포인트를 주고 있다. 

또한, 천창을 비롯해 곳곳에 상당히 많은 창문을 설치해 빛과 바람이 실내로 쉽게 유입될 수 있게 신경 썼다.

3. 실내 1층: 주방에서 거실에 걸친 유기적인 동선의 실내

남향으로 활짝 열린 거실과 주방은 원활한 환기와 채광을 할 수 있어 밝고 여유로운 느낌이다. 실외에서 봤던 주택이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이었다면 실내는 실외와는 사뭇 다르다. 전체적으로 목재의 사용이 두드러져 상대적으로 더 온화하고 부드러우며 소박한 느낌이다.

4. 실내 1, 2층: 나무의 부드러운 온기로 가득한 실내

천장에는 삼나무 판, 1층 실내의 바닥에는 노송나무를 사용해 각기 다르면서도 비슷한 목재의 온기가 실내에 가득하다. 1층과 2층은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시선이 이어지는 형태로 설계해 넓고 개방감이 느껴지는 실내가 되었다. 높은 천장으로 설계했기 때문에 아치형 천장을 비롯해 외벽에 상당히 많은 창문을 내어 곳곳에서 실내로 빛이 들어오게 했다. 

5. 실내 1층 속 특별한 거실 공간: 전통을 표현하다.

이 주택을 일컬어 모던한 주택이라고 하지만, 건축주는 모던함 속에서도 전통을 담아낸 공간이 있길 바랐다. 다만 보이기 식이 아니라 실제로 거실의 한쪽에서는 그들의 문화와 역사를 담아낸 공간을 즐길 수 있게 설계했다. 때로는 명상의 공간으로 때로는 고요한 독서의 공간으로 건축주의 바람에 맞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공간이다. 

6. 실내 2층: 1층과의 유기적인 연결

사진 속 공간은 실내 2층의 다목적실이다. 나뭇결과 색상이 아름다운 삼나무 판자에 코르크 타일을 사용한 천장 아래 조성한 공간이며 1층과 시선이 이어지는 개방적인 느낌이 인상적이다. 실내 어느 곳에 있어도 가족 간에 서로의 인기척을 느끼며 쉽게 대화가 오갈 수 있도록 신경 썼다.

또 다른 주택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나무와 돌로 만들어진 자연의 집 그리고 최대한 자연을 활용해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집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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