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 after: 스페인 리모델링 사례: 대사관에서 따뜻한 일반 가정집으로

Jihyun Hwang Jihyu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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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Santiago Bernabéu(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축구경기장이 내려다보이는 건물 10층에 본래 라틴 아메리카 국가의 대사관이 있었다. 그리고 그랬던 그 장소가 지금은 평범한 일반 가정집으로 개조되었다. 건축가가 이 프로젝트를 맡으며 잡았던 큰 개념도는 대가족을 위한 집이면서도 사무 기능을 담을 수 있는 집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건축가가 맞닥뜨린 가장 큰 문제는 이미 과도하게 구획화시키고 나눠놓은 설계법이었다. 사무실이었다면 너무 적합한 디자인이지만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오히려 맞지 않을뿐더러 불필요한 설계법이었기 때문이다.

대사관이 일반 가정집으로, 듣기만 해도 흥미로운 이 프로젝트는 Diseño y Arquitectura Interior 에서 맡았다. 그리고 3개월 후 제곱미터당 400유로의 예산으로 밝고 우아하면서 따뜻한 가정집이 만들어졌다.

한때는 대사관이었지만 이제는 따뜻한 가정집이 된 이 공간을 개조 단계별로 차근차근 살펴보자.

개조 전 : 미닫이문과 선반

DISEÑO Y ARQUITECTURA INTERIOR의
DISEÑO Y ARQUITECTURA INTERIOR

Salón previo a la obra de reforma

DISEÑO Y ARQUITECTURA INTERIOR

설계가 들어가기 전 이 공간은 전형적인 사무실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많이 구획화됐던 공간은 벽의 자리에 놓인 미닫이문과 선반을 이용해 가정집의 거실로 개조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었다.

개조 후 : 거실과 몇몇 공간

충분한 빛과 크고 넓게 열린 느낌이 드는 거실공간으로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잘 디자인된 모서리와 카펫타일, 받침대와 옷장을 두고, 공간의 동선을 바로 방 쪽으로 향하게 했다. 텔레비전을 놓기 위한 공간은 사진의 오른쪽 아래에서 살펴볼 수 있다. 편히 소파에 앉아 스크린을 바라볼 수 있게 디자인했고, 앞쪽으로 다른 느낌의 소파를 두었다. 그리고 이 두 개의 소파 사이로 옅은 나무색의 커피 테이블을 두어 여유 있는 공간을 만들어냈다. 이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다이닝룸 디자인은 다음 사진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의심할 여지없이 이 공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곳곳에 공간에 밝음을 만들어내는 창문이 있는 것과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빛과 음영이다. 석회반죽으로 만든 벽은 그렇게 빛과 음영이 만들어지는 이 공간에 우아하고 들어오는 사람에게는 환영받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이닝 룸

넓은 거실공간에서 조금 벗어나면 따뜻한 느낌의 다이닝 룸에 다다른다. 유리판을 올린 테이블의 주위로는 단조식으로 만들어진 의자가 놓여있다. 테이블 위로 천장에 달린 조명 역시 같은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그리고 트로피컬한 디자인의 그림은 위 공간에 신선하고 화창한 느낌을 얹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천장 몰딩으로는 기존 바닥의 요소를 사용했다. 콘크리트 구조물에 의해 생겨난 천장까지의 높이 차이는 시간을 두고 개조해야 했다. 서로 다른 높이 천장의 균형을 잡기 위해 잘못된 천장의 오차를 좁혔다.

개조 전 : 딱히 특별함은 없는 긴 복도

위 사진 속 긴 복도는 집의 남쪽에 자리 잡은 각 실과 집의 나머지 공간을 연결했었다. 딱히 특별할 것이 없던 복도였기 때문에 큰 관심이나 주목을 받았던 공간도 아니었다. 특정 스타일을 생각하지 않고 순수하게 기능만을 생각한 공간으로 볼 수 있다.

개조 후 : 기품있는 복도

개조 후 각 실로 연결되는 복도는 따뜻하고 아늑하며 세련된 느낌으로 가득 찬 공간이 되었다. 녹색의 연한 꽃 디자인을 담은 벽지는 나무문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 집의 다른 공간과 마찬가지로 단단한 바닥재로 시공되었다.

개조 전 : 구식 주방

70년대의 가구와 타일을 붙인 선, 바둑판처럼 꾸민 바닥 등 오래된 스타일이 남아있지만 여전히 황폐한 느낌의 주방이다. 동선과 가구의 배치는 괜찮았다. 이 공간은 다른 세 공간과 연결되어 있었다.

개조 후 : 디자인 주방

접근 동선을 줄이고 주방의 실내 설계를 향상했다. 이제는 주방에서도 식사할 수 있게 테이블을 놓을 공간도 마련했다. 흰색과 은색의미니멀한 가구 및 주방 기계를 두어 모던한 공간이 되었다. 새로 개조된 주방에는 자연의 빛이 충분히 들어오는 두 개의 창문을 내었고, 그 외에도 한쪽 공간으로 할로겐 전등을 두어 인더스트리얼한사무실의 느낌도 내고 있다.

개조 전 : 좁고 어두운 욕실

욕실은 오래된 스타일의 타일과 건강을 생각하지 않은 디자인,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창문으로 좁고 어두운 느낌을 내고 있었다.

개조 후 : 멋진 욕실

완성된 욕실은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낡음이 혼재한다. 미니멀한 샤워기,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하는 큰 거울에 주목해보자. 이번엔 다른 느낌의 두 개의 세면대, 오래된 수도꼭지 그리고 빈티지한 수납장에도 주목해보자. 전반적으로 여러 느낌이 혼재해 이색적이다.

클래식한 침실

집의 남쪽 부분이 밝고 크게 열린 거실로 설계되었다면 원래의 4개의 침실이 있었던 건물의 침실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침실과 집의 나머지 부분들은 모두 비슷한 스타일과 방향성을 추구했다. 크림색과 클래식한 스타일 그리고 골동품 가구가 바로 그것이다. 개조 후 이 공간은 건축가가 바랐던 그 이상향 그대로 따뜻한 환경 속에서 진짜 집으로 재탄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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