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게 주방 공간을 배열하는 7가지 아이디어

MIYI KIM MIY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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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밥 먹을 틈도 없다지만, 우리가 의외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은 주방이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쉽게, 편안하게 모여 앉아 영양가 있는 집 밥을 먹고 가족 간의 정을 쌓는 공간. 물론 가족 모두가 함께 주방에 모여 삼시세끼를 챙겨 먹기란 힘들다. 그래도 최소한 하루에 한 번 정도는, 가족들의 얼굴을 보며 하루는 어땠는지 안부라도 묻는 공간이기에 주방 인테리어에 신경 써야 함은 당연하다. 단순히 요리하는 사람만 드나드는 것이 아니라 가족 간의 소통 공간으로서 주방을 염두에 둔다면, 우리는 더욱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로 주방을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 주방의 가족적인 분위기는 단순히 가구나 데코레이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밥 먹는 동안 서로에게 궁금한거 하나라도 더 물어보고 관심을 두고 애정을 표현함으로써 따뜻하고 온화한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다. 또한, 모든 주방이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며, 어린아이가 있는 집일 경우 더더욱 안전에 유의한 주방 인테리어를 해야한다. 뜨거운 오븐이나 밥통 혹은 주전자를 엎질러서 아이나 애완동물에게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가구 배치가 필요할 것이다. 물론 어린 아이나 애완동물이 있는 경우, 주방 쪽으로 향하는 데 제약을 두는 바리어나 미니 도어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이에 더하여, 사춘기 아이가 있는 가족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 놓여 있어 대화하기가 힘들 수도 있기에 대화의 소재가 되어주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혹은 편안한 의자로 다이닝룸을 꾸며주는 것이 좋다. 아이는 학업에, 부모는 직장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여, 그것을 주방까지 가져올 필요는 없다. 주방만큼은 영양가 있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서로서로 응원해주는 공간인 동시에, 바쁘고 치열한 세상에서 먹는 즐거움과 가족끼리 대화하는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보자.

우리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주방의 분위기를 머릿속에 그려봤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주방을 아름답게 배열해보자. 주방에서 이용 가능한 공간을 생각하고,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 유형을 고려하면서, 주방은 요리하며 대화하기 편한 오픈 키친으로 구성할지 혹은 아이와 애완동물의 안전을 생각하는 폐쇄적인 주방으로 구성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지금부터 살펴볼 가족 친화적인 주방을 만드는 몇 가지 예시들로, 우리가 꿈꾸던 아름다운 주방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아일랜드

커다란 주방에서 아일랜드는 매우 기능적이다. 그 이름이 뜻하는 바와 같이, 우리는 사방에서 이 아일랜드에 접근이 가능하다. 그래서 가족 전체가 함께 음식을 준비할 수도 있고, 한 명이 요리할 때 다른 가족 구성원이 반대편에서 조리를 도와주면서 다정하게 얼굴을 보며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다만, 아일랜드가 작은 주방에서는 그다지 유용하지 않다는 점은 알아두자. 아일랜드를 주방에 둘 때, 이것이 주방 문이나 벽에 지나치게 가까워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아일랜드 조리대 밑의 서랍장에서 물건을 꺼내려고 몸을 숙일 때, 주방 문을 열면 주방에 있던 사람은 매번 활동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일랜드가 벽 혹은 문 사이 충분한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 그러나 적절한 위치에 설치된 아일랜드는 주방에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여유 공간을 만들고, 주방 도구나 식기를 수납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형성한다.

아침 식사를 위한 바(Bar)

주방 공간을 배열하는 데 있어, 아침 식사를 위한 바는 매우 모던하면서도 실용적이며, 시각적으로도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가구라 할 수 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아침 식사를 위한 바는 일반 다이닝 테이블에 비해 키가 높아서 자칫하면 너저분하게 보일 수도 있는 주방 식기나 도구들 그리고 식료품들을 깔끔하게 보관하고 정리해주는 기능을 수행하기도 한다. 또한, 분주한 아침 다이닝룸으로 옮겨 우아하게 식사하기보다는 냉장고나 바 뒤편에 놓인 빵과 시리얼을 꺼내 빠르게 식사를 하고 외출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은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일 경우 빛을 발한다. 아이가 있는 식탁과 주방을 왔다 갔다 하며 아침부터 에너지 낭비할 필요 없이, 주방에 위치한 바에서 효율적으로 아이의 식사를 챙기고 빨리 유치원에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우리의 집이 다이닝 테이블을 놓을 만큼 충분한 공간적 여유가 없을 때, 이 아침 식사를 위한 바가 참신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공간은 적게 차지하면서 도심 속 모던한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이다. 또한, 밤에는 무드등을 키고 로맨틱함이 물씬 풍기는 고급스러운 바로 변신하는 점도 아침 식사 바의 커다란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다이닝 테이블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햇님마을 아파트 27PY: 위드디자인의  다이닝 룸
위드디자인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햇님마을 아파트 27PY

위드디자인

주방에서 다이닝 테이블은 식사 시간 동안 가족 전체가 모여 사랑이 듬뿍 담긴 집 밥을 먹고, 대화하고, 웃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통 우리는 거실이 가족들 전체가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서 많은 의미를 두는 듯하지만, 사실은 거실보다 다이닝 테이블에서 더 자주 가족의 얼굴을 보고 눈을 마주치며 대화함은 분명하다. 그래서 식사 시간 동안 그리고 식사 이후에도 후식으로 과일이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편안하게 긴장을 풀고 가족 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이닝 테이블 주변을 평화롭고 온화하게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 국내 업체인 위드디자인이 인테리어한 사진 속 다이닝룸처럼 초록이 가득한 미니 화분을 테이블 옆에 두거나 테이블 위 생기가 가득한 꽃 혹은 은은한 향과 색이 매력적인 아로마 초를 놓아도 좋을 것이다. 또한, 벽면을 등받이로 사용하는 의자의 경우에는 패브릭 소파를 놓고, 다이닝 테이블 위 조명도 지나치게 밝은 형광등보다는 따뜻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컬러의 조명을 설치하면, 우리는 더욱 부드러운 분위기의 다이닝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다이닝 테이블 주변에만 신경쓰는 것은 아니다. 다이닝 테이블은 단순히 주방의 컬러나 소재에 맞춰 아름답기만 해서는 안 된다. 앞서 말하였듯 가족과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구이기에,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컬러와 조화를 이룬 심플하면서도 단단한 맛이 있는 원목과 같은 소재를 사용하여 지루함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 

오픈키친과 거실 나누기

모던한 인테리어에서, 가구 배치와 공간 구획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 거실 공간과 연결되어 있으면 적절한 공간 및 가구 배열은 필수이다. 오픈키친인만큼 탁 트인 시야가 선사하는 넓은 개방감을 해쳐서도 안 될 것이며, 주방과 거실의 모호한 경계로 인해 분주하고 산만한 분위기가 만들어질 가능성도 피해야 한다. 가끔 우리는 이렇게 오픈된 공간의 가구 배치로 인해 고민할 때도 있지만, 거실과 연결된 오픈키친은 극적으로 실용적이면서도 어떻게 공간을 알차게 사용할지에 대한 폭넓은 가능성을 우리에게 부여한다. 

만약 우리 집이 사진처럼 거실과 연결된 오픈키친으로 디자인되어 있고 이 두 공간을 분리하고 싶어한다면, 커튼이나 블라인드 혹은 슬라이딩 도어로 어색하게 공간을 나누는 것만은 피하자. 오히려 오픈플랜으로 설계된 집만이 가질 수 있는 넓은 공간감을 앗아가기만 한다. 대신, 우리는 주방과 거실의 바닥재를 다른 소재 혹은 같은 소재지만 컬러를 다르게 하여 공간에 차이를 두거나, 기존에 벽에 밀착되어 있던 편안하면서도 사이즈가 큰 소파가 주방을 등지게 하여 자연스럽게 거실 공간과 주방을 나누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그러면 파티션이나 슬라이딩도어로 인해 발생했던 주방에 있는 가족과 거실에 있는 가족 사이 소통할 수 없었던 불편함과 어색함은 사라지고, 세심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통해 우리 집은 다정하면서도 화목한 가족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오픈키친

반포 577 주택 : 한울건축의  다이닝 룸
한울건축

반포 577 주택

한울건축

주방은 집 안의 나머지 공간과는 다르다. 거실이나 방에서는 다 함께 휴식을 취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한편, 주방은 일하는 사람과 쉬는 사람이 명백히 나누어진다. 특히 주방의 크기가 작으면, 식사 준비를 도와주고 싶어도 협소한 공간으로 인하여 활동하기가 불편하므로 자연스레 일하는 사람은 한 명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다. 그러면 주방에서 맛있는 음식을 정성 들여 준비하는 사람과 그 음식을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먹는 나머지 가족들이, 서로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주방 인테리어는 없을까? 주방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이가 다른 가족들이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사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다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오픈키친이 적합한 해결책이라 말할 수 있겠다. 오픈키친은 음식을 준비하는 사이 가족 간의 대화를 원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손님이 왔을 경우 손님을 그저 다이닝룸이나 거실에 방치하듯 모셔놓는 것이 아니라 함께 대화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다른 한편, 오픈키친은 우리의 주거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하는 시각적인 효과도 선사한다. 개방적인 공간감을 확보하기 위해서, 주방과 거실은 유사한 스타일로 디자인하는 것이 좋다.

스크린이 설치된 주방

요리할 때 가족과 함께 소통하는 것도 요리하는 이의 즐거움이기도 하지만, 드라마나 예능 또는 영화같이 좋아하는 장르의 프로그램을 보거나 라디오를 들으면서 요리를 하는 것도 요리하는 사람의 커다란 기쁨이기도 하다. 특히 주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때, 주방에 빌트인된 스크린은 아주 유용하다. 시간대에 맞춰 본방송을 챙겨 보며 지루하게 식사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또한, 스크린이 설치된 주방에서 우리는 사춘기 아이들과 쉽게 대화할 수 있는 소재를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해 찾을 수도 있고,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유아 프로그램으로 아이의 시선을 돌린채 부모가 편안히 식사할 수 있다. 다만, 요리할 때 발생하는 습기나 스크린에 물이 튈 가능성을 염려하면서, 우리는 스크린을 사진처럼 높이 위치시키거나 시각적으로 자연스레 주방 선반과 어우러지는 전자레인지나 오븐처럼 TV 또한 주방 선반 안에 배치하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

블랙보드 벽

AvoCADo 의  주방
AvoCADo

Apartament w Krakowie – kuchnia

AvoCADo

집안일과 직장 일을 병행하면서 우리는 때때로 중요한 무언가를 쉽게 잊어버리곤 한다. 그래서 우리는 바쁜 일상에서 자꾸 깜빡하는 습관을 냉장고에 작은 자석으로 메모를 붙여 놓거나 포스트잇에 기록한 뒤 냉장고 도어에 붙임으로써 그 해결책을 나름대로 마련한다. 그러나 그러한 메모들은 주방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어 시각적으로 그다지 좋아 보이진 않는다. 이러한 메모지들을 대신하여, 우리는 모던하면서도 실용적인 해결책으로 블랙보드 벽을 꼽을 수 있다. 주방에 설치된 블랙보드벽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을 적거나, 아이에게 남기는 메시지 혹은 외출할 때 나머지 가족 구성원들이 알아두어야 할 점 등을 적으면 된다. 단지 메모 용도로 이렇게 크게 블랙보드 벽을 만들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 들 수도 있다. 100% 예스라는 대답은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살린 인테리어 영역에서 없다. 다만,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일 경우 블랙보드벽은, 우리의 메모 용도는 물론 아이가 자유롭게 그리고 글자 쓰기를 연습하는 공간으로 사용 가능한 것은 분명하다. 아이들은 이러한 블랙보드 벽에 많은 흥미를 보이고, 자신이 그린 그림들을 자랑스레 우리에게 선보일 것이다. 물론 벽 전체를 블랙보드로 만드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우리는 양 사이드로 열 수 있는 서랍장의 도어에 블랙보드를 설치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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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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