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ify 360º – 자연을 담은 송추 하우스

Heejin Cho Heejin Cho
Loading admin actions …

지명에서 이름을 따온 ‘송추 하우스’를 소개한다. 인근에 소나무와 가래나무가 많아 ‘송추’(松楸)로 불리던 계곡이 있어 자연 그대로의 환경이 어우러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관광지로 유명한 송추계곡은 자연의 훼손을 막기 위해 계곡 주변의 식당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대부분의 식당은 집단이주시설에 택지를 분양 받아 이전하였다. 송추 하우스를 의뢰한 건축주 역시 약 40채가 넘는 상가와 주택이 모여있는 집단이주시설로 이전해야 하였다. 그러나 모두 똑 같은 모습의 상가와 주택의 복합건물을 피하고자 하였으며 자연을 담은 개성 있는 공간을 원하였다.

건축주가 운영하던 옛 식당 주변에 있던 단풍나무를 옮겨와 심고 탁 트인 주변을 실내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여 자연과 벗삼고자 하는 건축주의 요청사항을 최대한 반영하였다. 건물의 4면을 모두 활용한 동선을 만들어 일상 속에서도 다양한 자연 경관을 마주칠 수 있다.

<photography by 정광식>

외관

1층은 상가로 사용하고 2층은 주거를위한 복합적인 기능의 건물이 완성되었다. 네모 반듯한 하얀색의 외관에 짙은 나무 소재로 포인트를 주어 이름과도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를 선 보인다. 북한산 둘레길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바라보면 상가의 모습이 돋보이고 반대편의 마당에서 바라보면 주거공간의 기능이 돋보인다. 가족이 함께하는 삶의 공간과 상업적인 공간을 적절히 배치함과 동시에 미적인 아름다움도 놓치지 않았다.

외부 계단

총 3층 높이의 건물을 오르는 계단을 외부로 돌출시켜 설계하여 실내와 실외를 적절하게 이어주고 있다. 지붕과 벽은 있지만 완전히 차단되지 않은 구조로 여러 번 꺾어 길처럼 느껴지는 이 계단은, 오르고 내릴 때에 다양한 풍경의 주변 환경을 마주치게 된다. 접해있는 마당에는 집주인의 애착이 담긴 단풍나무가 심어져 자연과 늘 함께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마당을 자주 바라볼 수 있도록 고려하여 계단의 모양과 위치를 완성하였다.

실내 누마루

계단을 따라 올라오면 2층부터는 주거공간이 시작된다. 현관문을 열면 거실 중간에 높게 위치한 마루를 마주치게 된다. 하심정下心亭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외부의 가득한 자연을 그대로 실내로 가지고 들어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거실을 3.5미터의 높이로 지어 공간감을 극대화 시켰으며 사방으로 난 창문을 통해 햇빛이 잘 들어오고 통풍이 원활하여 자연스러운 공기의 흐름을 유도한다. 양쪽으로는 오픈된 주방과 3층의 다락방 공간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놓여 전체적으로 유기적인 연결을 시도하였다.

편리한 주방

주부의 마음을 가득 담아 편리하고 밝은 주방을 탄생시켰다. 직선으로 위치한 메인 조리대가 있고 거실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보조 개수대가 설치된 조리대가 놓여 여럿이 함께 식사를 준비하여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다. 주방 가전기기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된 선반과 넉넉한 수납공간은 심플하게 하얀색으로 디자인 되어 주방용품을 깔끔히 숨겨주어 단정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직선의 조리대를 따라 넓은 창을 내어 요리를 준비하는 동안 산과 공연장이 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여 자연과 벗삼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모던한 3층 공간

거실의 계단을 따라 3층으로 올라오면 넓은 다락방이 펼쳐진다. 2층 거실에 비해 낮은 천장으로 아늑한 느낌을 주며 검정색의 메탈 프레임으로 난간을 설치하여 모던한 느낌을 강조하였다. 연결된 문을 통해 나가면 발코니 같은 외부 계단의 통로가 나와 실내와 실외 모두에서 접근이 편리하여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아래층과 동일한 나무 소재의 바닥을 사용하여 통일감을 주었고 자연친화적이며 동시에 현대적인 실내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마음에 드는 요소가 있나요? 리뷰를 남겨주세요.
Casas inHAUS의  주택

건축/인테리어 전문가를 찾고 계시나요 ? 연락처를 남겨 주시면 적합한 전문가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무료 상담

당신에게 딱 맞는 디자인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