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끼니를 책임지는 공간 주방! 주방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횟수가 잦을수록 더 쉽게 노후 되기 마련이다. 또한 수도를 사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물 자국이나 물 때, 더 나아가서 곰팡이에 노출되기 쉽다. 게다가 이미 생긴 곰팡이나 묵은 때는 오랜 시간이 지나면 쉽사리 지워지지 않고, 결국 주방의 위생을 해치는 요소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노후 되고 더러워진 주방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다면 낡고 허름한 주방을 완전히 깨끗하게 만들 방법이 있을까?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면, 아무리 오래되고 칙칙한 주방이라도 깔끔하고 현대적인 주방으로 바뀔 수 있다. 그럼 이제부터 헌 주방에서 새 주방으로 탈바꿈한 주방들을 만나보자!
리모델링 전의 주방은 물 때의 흔적이 곳곳에 선명했다. 물 때의 흔적은 쉽게 지워지지 않고 주방 가구도 워낙 낡은 상태였기 때문에, 인테리어 전문가는 부분 리모델링 대신 전체 리모델링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전의 서랍장과 조리대를 모조리 제거하고 나니 벽의 컨디션 또한 최악이었다. 벽면이 물 자국으로 얼룩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새 서랍장과 조리대를 시공하기 전, 벽 건조 작업에 집중했다. 그런 다음 글로시한 화이트 상부장과 하부장을 설치하여 산뜻하고 깨끗한 느낌을 부여했다. 또한 칙칙했던 이전 벽이 생각나지 않도록 산뜻한 하늘색 벽을 선택하여 신선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설정했다.
이번에 만나볼 주방은 마치 간이 주방처럼 썰렁하고 볼 품 없는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여백의 공간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조리대마저 갖추고 있지 않았다. 게다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가늠하기조차 힘든 낡은 후드는 이미 찌든 때가 눌어붙어 본연의 광택을 잃어가고 있었다. 과연 이 볼 품 없던 주방이 어떻게 변신했을까?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던 과거와는 달리 재치 있는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주방이 탄생했다. 주방의 두 면을 붙박이장으로 설계하여, 깔끔한 주방가전 배치와 넉넉한 수납장 사용을 가능케 했다. 그리고 화이트 수납장과 버건디 조리대의 색상 조합이 주방을 더욱 세련되고 우아하게 만들었다. 또한, 주방 입구에 슬라이드 유리문을 설치하여, 주방 사용자가 방해받지 않고 편리하게 주방 일을 하는 독립적인 공간이 되었다.
이곳은 주방 가구뿐만 아니라 바닥재와 벽도 설치되어 있지 않던 그야말로 황무지 같은 공간이었다. 과연 가벽을 통해 새로 형성된 이 공간이 어떤 주방으로 바뀌었을지, 다음 사진을 통해 확인하자!
아무것도 없던 공간에 L자형 주방과 다이닝 테이블이 설치되었다. L자형 주방의 장점은 공간을 분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따로 가벽을 설치하지 않아도 후드가 설치된 영역까지가 주방임을 누구나 알 수 있다. 또한, 후드 반대편엔 큰 창을 시공하여 따스한 햇볕을 담아내는 포근한 장소를 만들었다.
리모델링 전의 주방에는 조리대와 세탁기가 나란히 놓여 있어 세탁실인지 주방인지 파악하기가 어려웠고, 그로 인해 정돈되지 않은 어지러운 느낌을 줬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주방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리모델링 전문가는 스칸디나비아 인테리어에서 영감을 받아 심플하고 깔끔한 주방을 만들었다. 특히, L자형 주방의 한쪽에만 상부장을 설치하고 다른 한 쪽엔 스트링 선반을 설치함으로써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간결한 매력을 잘 표현해 냈다.
80년대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주방. 촌스러운 연두색 서랍장과 꽃무늬 타일 벽에 시급한 변화가 필요하다. 과연 어떻게 리모델링 되었을지 함께 살펴보자!
새 주방은 기존 주방의 방향을 틀어 벽 반대쪽으로 설치했다. 이렇게 설치하면 조리대를 식탁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실내 레이아웃을 완전히 바꿨기 때문에 실내 분위기도 180도 변화됐다. 물론, 블랙 앤 화이트로 모던하게 꾸며진 스타일도 실내 분위기를 바꾸는 데 큰 부분을 차지했다.
리모델링에 대해 더 궁금한 경우, 다음 기사를 클릭할 것: 노후주택 리모델링 :호텔 스타일로 환생한 프랑스의 해안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