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침실을 최대한 활용하는 인테리어 팁

ES. Ko ES. Ko
Loading admin actions …

침실은 주거 공간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필수적인 곳이다. 특히 잠을 자기 위한 공간인 침실은 집 중에서도 어쩌면 가장 내밀한 장소이자, 집 속의 집과도 같은 곳이다. 외부의 공간에서 자신의 집으로 들어와서 거실이나 주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자신과 집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공동생활을 하는 것에 의미가 있고, 혼자 사는 일인 가구라고 할 경우에도, 취미활동이나, 식사나 조리를 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에 그 의미를 둔다. 파티를 열어 손님을 초대할 때에도, 모든 사람을 침실로 모시지는 않는다. 거실이나 주방 그리고 다이닝룸은 그만큼 주거 공간에서도 개인적인 장소보다는 공공의 장소로 어느 정도 그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침실은 집 전체의 설계에서 자주 집의 가장 안쪽에 들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가족 구성원 중에서도 부부나 커플 혹은 개인을 위한 사적인 장소이다. 한 주택 안에 여러 가족 구성원이 살 경우, 모든 침실이 넓게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편한 구조로 넓게 마련된 침실이 있는 반면에 침대 하나만 겨우 들어갈 정도의 공간만 마련된 침실도 생길 수 있다. 그러할 경우, 우리가 침실에 들여놓아야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침실 또한 나만의 아늑한 밀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떠한 조건들이 필요할까. 여러 스타일의 침실 인테리어 리스트를 살펴보고, 내게 허락된 침실 공간에 맞춘 디자인을 계획해보자.

침실을 위한 기본 조건

제주도 하도리 주택: ZeroLimitsArchitects의  침실
ZeroLimitsArchitects

제주도 하도리 주택

ZeroLimitsArchitects

침실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가구는 무엇일까? 한국식 고전적인 잠자리를 원하는 거주자가 아닌 이상은 누구라도 침대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잠을 자기 위한 장소로 마련된 침실인 만큼 침대는 침실에 들어와야 할 가정 주된 가구이다. 그다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수납장이다. 잠을 청하기 위해,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고, 개인적인 공간인 만큼 개인적인 물품이나 속옷,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바깥으로 나갈 채비를 하는 상태로의 변화를 위해 필요한 물품들은 늘 침실에 갖춰져 있다. 그들을 수납하기 위한 수납장은 침실에 필요한 가구이다. 그 이후로 필요한 것들은 개인적인 기호나 방 쓰임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조명은 물론 필요하고 조명과 함께 자리 잡은 침실 테이블이 필요할 것인지도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다. 바깥에 나가기 전 자신의 모습을 비쳐 볼 수 있는 거울도 없으면 답답할 수 있는 침실의 보편적인 아이템이다. 이렇듯, 자신의 침실의 용도와, 그에 따라 가장 필요한 가구들을 우선순위대로 선입견 없이 적어본다면, 생각보다 침실에 있어야만 하는 가구들은 많지 않다.

침대

침대는 침실의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기본적인 가구이다. 좁은 침실이라면 일단 그 침실에 맞는 침대를 고른 뒤에 그다음 단계를 밟아나가면 된다. 침대는 가장 작은 규모로 일인이 취침할 수 있는 가로 1m 가량의 싱글 침대부터, 2m가 확보되는 더블 침대까지 다양한 치수가 있다. 개인이 머물기 위한 침실이라고 해도, 몸의 자세를 자연스럽게 뉘여 숙면을 취하기 위해 큰 크기의 침대를 선호하는 거주자가 있다. 어차피 침실을 잠을 자기 위한 주된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면, 침실이 작다는 이유로 침대까지 작은 것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좁은 침실 안에서 1m를 아낀다고 하도, 그 남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용도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수면 스타일에 걸맞은 침대를 침실의 가장 주된 공간에 놓고 그에 맞는 수납 방식, 예를 들면 침실의 아랫부분을 이용한 수납 디자인 등, 을 활용한다면 본래의 목적에 충실한 아늑한 침실을 소유할 수 있을 것이다.

가구

비로소 4´33´´ 게스트 하우스 : 아키제주 건축사사무소의  침실
아키제주 건축사사무소

비로소 4´33´´ 게스트 하우스

아키제주 건축사사무소

아키제주의 침실 인테리어이다. 좁은 침실에 침대만을 놓기도 빠듯한데, 그곳에서 공부나 다른 개인적인 활동까지도 이루어져야 한다면 고민이 될 것이다. 그럴 때는 보편적인 가구를 좁은 침실에 맞추어 어떻게 들여놓을지를 걱정하기보다는 침실에 맞춤형으로 필요한 공간을 마련하려면 어떤 구도가 만들어져야 하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나무 구조로 이루어진 일체형 침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침실의 높이를 낮춤으로써, 침실 공간이 한층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동시에 같은 나무 재질을 벽으로 둘러 창가에 기하학적인 형태의 휴식 공간과 책상을 만들어 놓은 것이 눈에 띈다. 개인 서재와 쉴 공간까지 필요한 침실이라면, 그 부피를 줄이고 벽과 마주한 공간을 잘 이용하여 그 모든 요소를 넣으면 된다. 창문이 있으므로 창문에 붙어있는 작은 서재와 휴식 공간의 막다른 벽이 마냥 좁아 보이지만은 않는다. 반면에 침대가 있는 공간은 넓은 침실 못지않게 여유롭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결핍 없는 침실의 모습을 보여준다.

컬러

Blue windows: 국민대학교의  침실
국민대학교

Blue windows

국민대학교

좁은 공간은 그로 인해 많은 가구를 놓을 수 없고, 많은 가구를 놓지 않은 좁은 공간은 자칫하면 초라해 보이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색채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주택의 적은 공간에 연출된 침실을 볼 수 있다. 침대를 제외하고 다른 가구를 특별히 들여놓지 않은 단순한 모습이 눈에 띈다. 만일 이 공간에 단색의 무늬 없는 표면들로 이루어져 있었다면, 도저히 끝난 인테리어로 인식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창문과 테라스로 향하는 문의 프레임을 강한 비비드 톤으로 둘러 산뜻한 느낌을 부여하고, 바닥에 고풍스러운 무늬의 광택 소재 나무 바닥을 깔고, 창문의 프레임과 잘 어울리는 푸른 색조의 무늬가 있는 침구를 선택함으로 인해서, 공간은 색감만으로 풍족함이 가득한 완성도 있는 인테리어를 가지게 되었다. 밝은 흰 벽이 공간을 열린 공간처럼 틔워주고 반면에 어둡고 무게감 있는 나무 바닥과, 잔잔한 무늬의 침구 디자인이 공간이 처할 수 있는 빈곤한 느낌을 클래식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채워주었다.

거울

120인치 스크린이 우리집 거실에, 40py 모던한 인테리어 : 홍예디자인의  침실
홍예디자인

120인치 스크린이 우리집 거실에, 40py 모던한 인테리어

홍예디자인

거울은 좁은 공간의 단점을 잘 보완할 수 있는 장치이다. 공간을 반사하여 보여줌으로써 공간의 면적이 확장되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는, 작은 면적의 프레임이 강조된 거울보다, 공간 전체를 반영할 수 있는 큰 면적의 프레임이 축소된 거울이 효과적이다. 좁은 침실의 중앙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침대를 놓고, 붙박이장을 공간의 한쪽 측면에 배치하였다. 다른 공간을 쓸 필요 없이 붙박이장의 문짝을 전면 거울로 디자인하여, 공간이 두 배 늘어난 것만 같은 착시 효과를 주었다. 어두운 톤으로 코팅된 거울로 인해, 반사로 인해 공간 전체가 산만해 보이는 효과를 막았고, 침대의 아랫부분이나, 공간에 자질구레한 가구나 수납을 피함으로써, 공간의 바닥이 두 배로 확장되어 보이는 효과에 일조했다.

조명과 대칭형 인테리어

homify의  침실

좁은 침실에 적절한 조명은 무엇일까. 조명은 빛이 비치는 정도에 따라 공간의 인식을 많이 바꾸어주는 역할을 한다. 전체 조명도 침실에서 필요하지만, 부분적인 조명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침실은 아늑하게 구성됨과 동시에 넓어 보이는 효과도 가질 수 있다. 대칭형 인테리어는 공간 전체에 웅장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같은 물품이 쌍둥이처럼 두 개로, 안정적인 구도를 가지고 한 공간에 연출되었을 때, 공간은 여유로운 분위기를 갖게 된다. 전혀 넓지 않은 면적의 침실에 침대를 중심으로 인테리어를 하였다. 천장에서 떨어진 구도의 침실 부분 조명과 양쪽의 대칭형 침대 디자인이 적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공간이 두 배로 확대된 편안함을 제공한다. 좁은 공간이지만 침실 테이블의 표면 양쪽을 환하게 밝혀서, 공간 안에 다채로움을 줌으로서 침실 안에 넓은 공간들이 마련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여백의 공간

좁은 공간일수록 공백에 대한 대처는 중요하다. 좁은 면적으로 인해 다닥다닥 붙어있는 수납장과 바닥과 천장 위아래로 꽉꽉 차있는 물품들이 생겨날 경우, 좁은 공간은 그야말로 답답함을 주는 대체적인 선택으로서의 공간이 되고 만다. 공간의 면적이 결정되고 난 뒤에는 차라리 그 방에 들어갈 수 있는 물품과 가구의 양을 대폭 축소하고, 그 대신 공간을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공백의 영역을 탁 트이는 구도로 확보함으로써, 쓸만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 공간 전체가 물건을 채워 넣을 수 있는 백 퍼센트의 공간이 아님을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침실에 대한 질문이 있다면, 토론방에 남겨주세요. 전문가의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Casas inHAUS의  주택

건축/인테리어 전문가를 찾고 계시나요 ? 연락처를 남겨 주시면 적합한 전문가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당신에게 딱 맞는 디자인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