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테리어

Yubin Kim Yubin Kim
Regalkörbe aus Filz, Stich-haltig Stich-haltig 모던스타일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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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점점 빠르게 늘어나면서 그에 걸맞게 반려동물 관련 디자인 산업도 붐을 이루고 있다. 기존에 국내에서는 미용 또는 식품, 의료용품 등의 기본 요소로 반려동물 산업이 움직이곤 했다. 최근 가장 큰 변화는 반려동물이 '라이프스타일'에 녹아들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디자인이 호황을 이루고 있는 것. 최소한의 의류나 소품 디자인에서 나아가 반려동물을 위한 건축과 가구까지, 다양한 용품만큼 관련 디자인 브랜드도 매우 증가했다.

이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테리어를 조명하고자 한다. 가구나 소품을 활용하여 반려동물을 위한 자투리 공간을 만든 아이디어가 있는가 하면,  반려동물과 함께 공유하는 가구 활용법도 있다. 나의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인테리어 소재는 무엇이 있는지 참고해 보자. 다만, 무엇보다 반려동물 제마다 갖는 조건을 충분히 이해해야 하는 것이 기본임을 명심할 것. 참신한 디자인도 좋지만, 우리 집에 있어 실용적인지, 나의 반려동물에게 위험한 요소는 없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해야 한다.

수납장을 활용한 고양이 굴

펠트를 이용해  가구나 액세서리를 만드는 독일의 Stich-haltig은 고양이의 습성을 이용한 수납 바구니를 만들었다. 고양이는 닫힌 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낀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그들만의 전용 공간을 만들어 준 것. 막힌 공간에서 몸을 웅크려 온도를 높이면 불안함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이유로 고양이들은 집안 곳곳의 상자에 들어가 있곤 한다.

따라서 이렇게 고양이들이 숨을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 주었는데, 수납장을 개조해서 만든 아이디어가 더욱 참신하다. 각각 분리되는 수납 바구니여서 따로 떼어내 원하는 곳에 놓을 수 있어 편리하다. 사진처럼 다른 바구니와 한 세트를 이루듯 진열해도 돋보일 수 있다. 따뜻한 분위기의 펠트는 거실과 침실에서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소재이다.

실용적인 의자

homify 인더스트리얼 거실 스툴 & 의자

앞서 소개한 것처럼 좁고 사방이 막힌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 또는 그늘진 곳에 엎드려 더위를 식히는 강아지 등의 반려동물을 위한 의자 아이디어. 수제 업사이클링 가구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독일의 Kimidori는 나무 블럭을 재활용해 의자를 제작했다. 사람이 의자에 앉아 있고, 반려동물은 의자 밑에 들어가 있는 시간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져 사람도, 동물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

깜찍한 커플 가구

반려동물 사이즈에 알맞게 그들만의 소파를 만들어 주었다. 1인 가족 주택에 반려동물이 있다면 반려동물만의 조그마한 방을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소파 천이나 가죽을 이빨로 갉고, 발톱으로 뜯는 반려동물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된다.

한편, 주인과 함께 생활하는 거실 등에 소파를 배치하면 유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인이 사용하는 소파의 천을 여분으로 마련해서 반려동물 가구에 입혀보자. 아담한 사이즈의 소파를 침대로 이용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모습은 생각만 해도 깜찍하다.

반려동물과 공유하는 가구

Oscar, Félinea Félinea 클래식스타일 거실 소파테이블 & 협탁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유하는 가구로 친밀감을 높인 아이디어. 수납 선반을 윗면에 반려동물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특히, 높은 곳에 올라가기를 좋아하는 고양이에게 적합하다. 방석 하나만 덧대어도 고양이들의 낮잠을 위한 자리가 될 수 있다. 여러 개의 선반에 서로 다른 색상의 방석을 대면 좋은 인테리어 소재로도 돋보인다.

화려한 패턴의 인조 털을 깔아주면 반려동물을 쉽게 유혹할 수 있다. 여기저기 흩어지는 털 관리의 수고도 조금은 덜 수 있어서 주인에게도 편리한 방법이 된다. 단, 카펫이나 러그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해치는 진드기를 유발할 수 있으니 지양하는 것이 좋다.

목재 활용법

목재를 이용해 반려동물의 집을 지어준 모습이다. 목재는 집안 곳곳의 가구와 대체로 잘 어울린다. 따라서 비교적 다양한 곳에서 조화를 이루기 쉬운 인테리어 소재로 쓰이곤 한다. 또한, 목재는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이루기 때문에 반려견의 주택이나 가구로 사용하면 집안 인테리어로 센스있게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오물로 인해 나무가 부식될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 나무 합판이나 나뭇결 시트를 원목 대신 이용하거나 위에 덧대면 고민을 덜 수 있다. 혹은 보호 코팅제를 발라주는 방법도 있겠다. 안에 푹신한 패드를 깔아주면 반려동물에게는 더없이 편한 공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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