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해 지어진 양평 용천리 주택

Miyoung Mi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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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늘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 있다. ‘뛰지 마라.’ '하지 마라,' 그러나 한창 뛰어놀며 건강하게 자라나야 하는 아이들에게 부모들은 왠지 모를 미안함을 느낀다. 도시의 아이들은 층간 소음 때문에, 혹은 위험하다는 이유로 뛰어놀 공간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아이들을 마냥 온실 속 화초처럼 키울 수도 없는 노릇이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서울지역 초등학생의 평균 여가시간은 하루 3시간 15분으로 중학생인 4시간 1분보다 짧았으며, 온라인 게임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1시간 21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린 아이들이 부모들과 대화하거나 움직이는 시간보다 학원이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도시적 성장 환경을 거부하고 오로지 아이들을 위해서 집을 지은 건축주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원색에 가까운 과감한 컬러와 아이들의 동선을 배려하여 주택을 지었다.

아이들을 위한 집

강렬한 오렌지색 컬러가 이 집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주택설계전문 디자인그룹 홈스타일토토의  주택
주택설계전문 디자인그룹 홈스타일토토

강렬한 오렌지색 컬러가 이 집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주택설계전문 디자인그룹 홈스타일토토

경기도 양평에 지어진 이 목조 주택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도록 부모의 바램이 담긴 집이다.

아이들의 시선에 맞추어 담과 계단은 낮게 설계 되었으며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다양한 동선이 의도되었다. 이 집이 강렬한 오렌지 색으로 지어진 것도 아이들의 정서를 배려한 선택이다.

위치와 규모

이 주택은 경기도 양평군 용천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은 약 142㎡로 홈스타일 토토 에서 설계하였다. 

1층에는 거실과 주방, 화장실 그리고 한 개의 방이, 2층은 2개의 방과 화장실로 구성되었다. 2011년에 설계를 시작해 시공은 약 3개월이 걸렸으며 경량목 구조로 지어졌다.

경량목구조

미주지역의 주택 공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경량목구조 (Light weight wood framing system)는 경량 목재를 이용해 주요 골조를 세우는 목조주택 방식이다. 한옥이나 통나무 집에서 볼 수 있는 중량목구조 (heavy timber framing system) 와는 달리 경량목구조는 골조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데, 이 때문에 다양한 마감재를 이용해 변화무쌍한 연출이 가능하다.

점차적인 데크

데크 또한 점차적으로 높아지며 현관으로 이어진다. 마당과 집의 사이에 위치해 두 공간을 연결하는 데크는 다양한 높이와 동선을 만든다. 

낮은 대지 때문에 집의 위치 선정이 힘들었으나 점차적으로 올린 데크는 대지와 집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단점을 오히려 구조적으로 더욱 운치있게 만들었다.

스킵 플로어(Skip Floor)

양평 용천리 주택에서는 스킵 플로어(Skip Floor) 방식이 사용되었는데, 이는 건물 각 층의 바닥 높이를 반층차 높이로 설계하는 방식을 말한다. 스킵 다운된 거실은 일반 아파트 천장 높이인 230cm 보다 45cm 가량 높아 시원한 공간감을 보여준다. 빛을 균일하게 전달하는 바리솔 광천장과 자작나무로 밝으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아이들을 위한 동선

아이방이 보이는 거실: 주택설계전문 디자인그룹 홈스타일토토의  아이방

이곳의 부지는 도로보다 낮아 집과 대지의 높이 조절이 어려운 과제로 작용했다. 바닥에 크롤 스페이스를(crawl space)를 만들어 집의 높이를 높이고, 내부에는 스킵 플로어를 이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스킵 플로어 구조는 많은 계단을 한 번에 오르내리기 힘든 아이들에게 편안한 동선을 제공한다. 계단의 수를 분할하여 높은 계단에서 구르거나 다치는 일이 줄어든다. 이곳의 아이들 놀이방은 거실과 큰 창으로 연결되어있으며, 부모와 아이가 소통하는 통로가 된다.

1층 놀이방

아이들을 위해 지어진 집인 만큼 아이들의 놀이방은 편안한 출입을 위해 1층에 설계되었으며 거실에서도 3계단을 오르면 아이들 놀이방으로 바로 연결된다.

안정감이 드는 노랑색 바닥재가 사용되었으며 장난감과 책을 보관하기 위한 선반은 벽의 한쪽을 채우며 넉넉한 공간을 사용할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계단 인테리어

자작나무 패턴의 계단실: 주택설계전문 디자인그룹 홈스타일토토의  복도 & 현관

상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자작나무 패턴으로 따스한 느낌은 살리고 담쟁이 유리를 사용하여  자연적인 느낌을 살렸다.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이 한 껏 느껴지는 스킵플로어 모던풍의 목조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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