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모여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는 단독주택

Juhwan Moon Juhwan Moon
鎌倉の家, 望月建築アトリエ 望月建築アトリエ 아시아스타일 다이닝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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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 모여 기억을 공유하고 추억을 쌓아갈 때 집의 의미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가족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가득한 공간에서는 긍정적인 힘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수많은 이들은 가족의 만남과 소통에 가치를 두고 자신의 집을 꿈꾼다. 일본의 설계사무소 Atelier Mochizuki Architect & Associates(望月建築アトリエ)는 이러한 점에 주목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주변 풍경을 실내로 끌어들인 목조 단독주택이다. 

다락방을 포함해 전체 3층으로 계획한 주택의 1층에는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가족의 생활공간과 침실 등은 그 위에 배치했다. 특히 모든 가족 구성원이 함께 사용하는 거실에는 개방적인 공간감을 강조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한 면을 눈여겨보자. 그리고 건축주의 생활방식과 개성을 드러내는 다락방 작업 공간도 좋은 디자인 아이디어다. 또한, 바닷가 주택촌 대지의 조건을 고려해 가족이 함께 모여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그럼 사진과 함께 자세히 집을 살펴볼 차례다.

1. 따뜻한 빛이 넘치는 해 질 녘 주택의 외관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는 일본의 단독주택은 가나가와 현(神奈川県) 가마쿠라 시(鎌倉市)의 시가지와 가까운 바닷가 주택촌에 지었다. 주택의 대지는 북쪽과 서쪽이 도로와 접하는 모서리 땅이 특징이다. 건물을 북쪽에서 바라본 사진에서는 따뜻한 실내등이 켜진 해 질 녘의 외관을 담아낸다. 박공지붕으로 단순한 형태를 살려 외관을 구성하고, 바깥의 벽에는 나무 소재의 외벽 널(사이딩)을 시공했다. 덕분에 따뜻한 분위기와 부드러운 맛을 강조할 수 있다.

밀도가 높은 주택촌에서는 주차공간의 문제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러나 오늘의 집은 1층에 넉넉한 크기의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현관을 통해 2층의 생활공간으로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이렇게 만든 주차장은 평소에 어린 자녀의 놀이터가 되기에도 손색이 없으며, 건축주의 취미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차의 높이를 생각해 주차공간의 조명은 매입형 조명으로 설치했다.

2. 가족이 함께 모이는 개방적인 생활공간 디자인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오면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사진에서는 거실, 주방, 다이닝 룸을 한 공간에 몰아넣은 LDK 구성이 돋보인다. 다이닝 룸에는 커다란 식탁을 마련해 가족과 이웃이 어울리기에도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끌어들이는 발코니는 식사 공간을 바라보게 배치했다. 내부공간은 주로 하얀색으로 밝은 느낌을 강조하고 지붕의 서까래를 그대로 드러내 목조주택의 부드러운 감성을 한껏 살린다. 비슷한 맥락에서 바닥에 시공한 원목 마루와 호흡을 맞추는 디자인도 돋보인다. 그리고 발코니 앞에서는 작은 난로로 이국적인 인테리어를 시도했다.

3. 언제나 가족이 소통하는 주방 조리대 배치 아이디어

가족의 소통에 중점을 둔 주택이라면 아일랜드 조리대를 활용한 주방 디자인에 도전해 보자. 요리하는 동안 가족이 언제나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은 주방 디자인 아이디어다. 오늘의 집은 아일랜드 조리대를 주방 한가운데 배치하고 자연스럽게 조리대 옆이 다이닝 룸의 테이블과 이어지도록 꾸몄다. 그리고 조리대와 식탁의 높이를 서로 맞춰, 상판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세심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또한, 가족과 친구들이 작은 파티를 열 때면 서로 가까운 거리감을 느낄 수 있도록 주방의 크기를 설정했으며, 조리대 뒤에는 수납공간을 만들어 식기와 다양한 소품을 안전하게 보관한다.

4. 단 차이로 구성한 거실과 외부공간이 이어지는 발코니

3층의 다락방 아래를 활용한 거실은 주방과 다이닝 룸 보다 바닥 높이를 낮춰 계획했다. 거실로 들어가면서 시선은 아래로 향하고 아늑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와 동시에 비슷한 재료로 꾸민 두 공간을 벽 없이 구분하는 방법이다.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한 다이닝 룸, 밝은 햇빛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이하는 발코니, 아기자기한 공간감을 살린 거실을 상황에 맞춰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좋다. 만약 더 다양한 거실 디자인이 궁금하다면, 여기 링크 속에서 또 다른 거실을 확인해 보자.

5. 건축주의 요구사항과 생활방식을 고려한 작업 공간

거실 위 3층의 다락방은 건축주의 생활방식과 특별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작업 공간으로 꾸몄다. 천장과 바닥은 짙은 색조의 나무로 꾸미고 벽은 하얀색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밝은 실내공간과 차분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다. 그리고 벽에는 선반을 설치해 많은 자료와 문서를 깔끔하게 보관한다. 특히 규모가 작은 집이라면 틈새 공간과 모서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납공간으로 꾸미는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사진의 공간은 붙박이 가구로 ㄱ자 책상을 만들고, 선반을 촘촘하게 설치한 모습이다. 작지만 알찬 공간을 강조한 다락방이다.

여기 기사에서는 다양한 기능을 따라 무한대로 변화하는 다락방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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