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가 함께 쓰는 아이방 인테리어

MIYI KIM MIY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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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친구이자 라이벌이며 힘들 때 편하게 의지할 수 있는 지지대와 같은 형제자매 그리고 남매. 비록 어릴 적에는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서 또는 사소한 것만으로도 투닥거리며 잘 싸우지만, 커가면서 우애를 느끼고 어른이 되어서는 다른 사람에게 쉽사리 터놓을 수 없는 고민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형제자매 그리고 남매이다. 그 중 특히 성별이 같아 남매에 비해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는 형제자매인 경우 어릴 적 같은 방을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형제자매가 함께 공유하는 아이 방은 어떻게 인테리어하는 것이 좋을까? 우리 아이들이 우애 좋게 함께 놀고 쉬고 공부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아이 방을 인테리어하는 방법은 없을까? 만약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오늘 이 기사에 주목해보도록 하자.

침대

형제자매가 함께 쓰는 방인지라, 적절한 공간 구획은 필수적이다. 특히, 우리는 아이 방에서 가장 많이 부피를 차지하는 침대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평범하게 2층 침대를 사용해도 되지만, 보통 아이들이 올라가는 재미가 있는 2층만을 선호하고 1층은 답답해하는 경향이 있기에, 다양한 침대 형태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사진처럼 1층 침대 공간의 절반이 오픈 형태로 디자인된 침대는 어떨까? 1층 침대의 반이 탁 트여 있어 아이가 답답함을 느끼지도 않을뿐더러, 2층 침대 밑의 절반은 수납공간을 마련하거나 혹은 어딘가에 숨길 좋아하고 공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공 풀장을 만들어도 된다. 1층 절반이 오픈된 사진과 같은 침대 외에도, 2층 침대와 1층 침대가 ㄱ모양이 되도록 배열한 뒤, 2층 침대 아래에 1층 침대와 책걸상을 함께 놓는다면, 개방감 있는 1층 침대와 아늑한 공부방이 완성된다. 평범한 2층 침대가 아니라, 형제자매의 취향과 성격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디자인된 침대를 선택해보도록 하자.

학습공간

보통 우리는 형제자매가 함께 경쟁의식을 발휘하며 서로 학습 능률을 높이는 선의의 경쟁자가 되길 바란다. 또한, 효율적으로 작은 아이 방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나란히 아이 두 명의 책상을 놓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나이가 어리다면 함께 공부하면서 선의의 경쟁심을 유발하고 서로의 학습을 도와주는 인테리어라 할 수 있겠지만,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나란히 책상을 놓는 것이 그다지 아이의 학습에 효율적이라 말할 수 없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사진처럼 서로 등져 자신의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이에 더하여, 지나치게 큰 부피의 책꽂이로 공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책상 바로 앞에 선반을 마련하거나 도어가 달린 무지주 선반을 설치함으로써 학습 공간에 넓은 공간감을 부여할 수 있다.

놀이 공간

120인치 스크린이 우리집 거실에, 40py 모던한 인테리어 : 홍예디자인의  아이방
홍예디자인

120인치 스크린이 우리집 거실에, 40py 모던한 인테리어

홍예디자인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유치원생의 형제자매일 경우 놀이공간이 필요하다. 놀이 공간에는 아이들이 함께 잘 어울려 놀면서도, 아이들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 는 수납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우선 소음방지와 아이들이 뛰어놀다가 다칠 가능성을 줄여주는 폭신한 매트나 카펫을 깔아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형제자매일 경우 외동보다는 장난감이나 책이 많으므로, 이를 적절히 보관하기 위한 커다란 수납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사진처럼 오픈된 서랍장에 장난감이나 책을 보관해도 괜찮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쉽게 정리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아이들이 손이 닿는 선반들은 바구니나 플라스틱 상자를 놓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외관상 깔끔해 보이는 것은 물론, 바구니나 플라스틱 상자에 이름이나 숫자 마크를 붙여놓고 아이들이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아이들이 마음껏 그림을 그리면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화이트보드를 설치하는 건 어떨까? 특히 사진처럼 정리해도 정리한 것 같지 않은 선반의 어수선함을 가리는 슬라이딩 도어식의 화이트 보드는, 아이의 커다란 스케치북과 같은 역할을 하면서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현명한 아이템이다.

수납공간

정현이네 아파트 집수리(Jung-hyun's Apartment Jip-soori): 무회건축연구소의  아이방
무회건축연구소

정현이네 아파트 집수리(Jung-hyun's Apartment Jip-soori)

무회건축연구소

우리 아이들이 함께 쓰는 아이 방을 인테리어할 때 침대 다음으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수납공간이다. 효율적으로 수납공간을 마련하지 않으면, 아무리 소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벽과 바닥을 깔끔하게 디자인했어도 방 전체가 어수선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 방의 경우, 장난감은 물론, 책과 학습 도구들, 현 계절에 입는 옷과 다른 철에 입는 옷 등 여러 가지를 수납해야 한다. 게다가 형제자매가 함께 쓰는 공간일 경우에는 수납공간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된다. 우선 수납할 물품들을 밖으로 보일 물건인지 혹은 눈에 보이지 않게 보관하는 게 좋을지 구분해보자. 그 이후, 지금 당장은 쓰지 않는 계절별 옷들은 사진과 같이 아이들의 놀이 공간 바닥을 높여 그 밑 공간에 수납하거나, 2층 침대가 사다리가 아니라 계단 형식으로 되어 있는 경우는 계단 아래 공간도 수납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자주 읽고 사용하는 책과 학습도구는 책상 위에 설치된 무지주 선반에 수납하고, 장난감은 아이들의 놀이공간에서 쉽게 손에 닿고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아이의 키만 한 수납장에 가벼운 플라스틱 상자나 바구니를 넣어 서랍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그리고 키가 작은 수납장 위에 벽이 한가로우므로, 장난감이나 책을 위한 수납공간이 부족하면 벽에 선반을 달아 미리 사다 두었거나 지인에게 받은 청소년 필독 도서나 아이들이 귀중하게 여기는 장난감들을 갤러리처럼 전시하는 것도 괜찮다. 그리고 옷을 위한 수납공간이 부족하다면 도어가 달린 무지주 서랍장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이때 무지주 서랍장 바로 밑에는 고리가 달아 아이들의 작은 외투들을 걸어둘 수도 있다.

벽 디자인

homify의  아이방
homify

Pokój chłopca / Boy Bedroom

homify

아이들의 개성과 취향이 묻어나는 가구 외에 우리는 어떻게 색다르게 아이 방을 꾸밀 수 있을까? 우선 아이가 좋아하는 컬러와 캐릭터를 사용해서 방을 꾸미는 것은 어떨까? 폴란드 업체인 DOT STUDIO AGNIESZKA ŻAKOWSKA-NOWAK가 디자인한 사진 속 방이 좋은 예시라 할 수 있다. 특히 유치원생 남자 형제의 경우에는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데, 이를 활용하여 아기자기하게 디자인된 벽이 주목할 만 하다. 다만 이렇게 컬러풀한 모양이나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벽지는 방 전체에 디자인한다면 지나치게 산만한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침대나 놀이 공간의 한 면의 벽에만 사용하도록 하자. 또한, 벽지에 있는 컬러 중 특정 색을 선택하여 아이 방 의자 쿠션이나 침대보를 꾸민다면, 아무리 벽지가 화려할지라도 이를 적절히 융화시켜 방 전체에 통일감을 부여할 수 있다.

가구 선정

세아이들이 뛰어노는 유니크한 다락방과 다섯식구를 위한 보금자리: 퍼스트애비뉴의  아이방
퍼스트애비뉴

세아이들이 뛰어노는 유니크한 다락방과 다섯식구를 위한 보금자리

퍼스트애비뉴

아이가 외동이라면 방을 많은 가구를 들이지 않아도 되어 가구 배치가 편리하겠지만, 형제자매와 방을 공유할 경우 이야기는 달라진다. 침대, 옷장, 서랍 그리고 책걸상 모두 두 배가 되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적합한 가구를 선정하고 배치하지 않는다면, 아이들 방은 지나치게 좁아 보이고 답답한 분위기를 형성할 것이다. 그렇기에 우선적으로 아이 방 가구는 가볍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형태로 디자인되어야 한다. 아담한 크기로 위압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단단하고 심플한 멋이 있는 원목 다리로 된 의자와 키는 높지만, 부피감은 적은 책꽂이를 선택해보자. 또한, 다리가 달려 바닥에서부터 약간 떨어져 있는 서랍장을 아이 방에 놓는 것도 현명한 가구 선정이라 할 수 있다. 바닥이 얼마나 보이냐에 따라 방 전체의 공간감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소품

수완진아리채 3차 After: 유노디자인의  아이방
유노디자인

수완진아리채 3차 After

유노디자인

아이들 방에 저렴하면서도 손쉽게 아기자기함과 생기를 불어넣는 방법은 바로 소품을 활용하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가족의 사랑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어릴 적 사진이 담긴 액자로 아이 방을 꾸밀 수 있다. 이에 더하여, 아이들이 편안히 뛰어놀 수 있도록 소음을 방지해주는 카펫 또는 러그는 어떨까? 그 종류나 컬러도 다양하여 아이 방의 포인트를 주기도 쉽고, 어렵지 않게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또한, 조명에도 옷을 입혀 아이들의 취향을 녹여낼 수 있다. 특히 어린 자매가 함께 방을 쓸 때는 옹기종기 모여있어 아기자기함을 뽐내는 LED 앵두 조명 또는 컬러풀한 실타래 같은 볼을 입힌 앵두 조명을 침대 헤드에 걸어둠으로써, 따뜻한 느낌의 공주풍 침실을 완성할 수 있다.

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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