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드레싱 룸을 만들기 위한 팁

Eunyoung Kim Eunyo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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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패션에 관심이 많다. '패션은 자기표현이자 선택'이라는 프라다의 말처럼, 패션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현대인들에게 드레싱 룸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드레싱 룸이 있으면 방 하나에 모든 옷을 수납하여 한 눈에 전부 보고 관리할 수 있으며,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수납장 등을 설치하면 집안의 공간 활용에도 도움이 되고 여러 가지로 장점이 많다. 지금부터 집안에 작은 드레싱 룸을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알아보자.

드레싱 룸을 위한 작은 공간 마련

서재를 거실로, 거실을 서재로: 앤드컴퍼니의  침실
앤드컴퍼니

서재를 거실로, 거실을 서재로

앤드컴퍼니

드레싱 룸을 만들 여분의 방이 없다면, 보통의 가정에서 가장 넓은 공간인 침실 안쪽에 간이 벽을 세워 침실 안에 드레싱 룸을 만들 수 있다.  사진처럼 침대의 한쪽을 벽에서 띄워 공간을 만든 뒤 합판으로 만든 가벽을 설치하거나 도어를 설치하고, 가벽과 벽 사이에 수납장을 넣어 붙박이장 형태나 복도 형태의 드레싱 룸을 만들 수 있다. 또는 침실에 딸린 욕실 옆에 드레싱 룸을 만들어도 된다. 이 경우 개조 공사를 할 때 미리 철거 계획을 세워 욕실을 조금 작게 만들고 주변의 벽을 철거하거나 침실의 한쪽 공간을 욕실에 부속시켜 드레싱 룸과 파우더 룸을 겸한 공간으로 만들면 유용하다. 또한 욕실에 드레싱 룸을 만드는 경우에는 수분과 습기에 옷이 상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개방형 드레싱 룸

개방형 드레싱 룸은 모든 옷을 쉽게 꺼내고 들여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개방형 드레싱 룸에 많이 사용되는 시스템 가구들은 봉 대신 패널에 선반을 끼우는 형태로 이루어져 확장이 자유롭고 각각의 유닛의 설치와 철거가 쉬워, 이사 시에도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서랍장이나 거울 등을 추가로 부착할 수 있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조합이 가능하다. 하지만 햇빛과 수분에 닿으면 옷이 변색되거나 상하기 때문에, 햇빛을 차단하고 방수와 방습에 신경 써야 한다. 사진의 드레싱 룸은 창을 등진 그늘에 만들어져 햇빛의 영향은 덜 받겠지만 습기에는 유의해야 할 것이다.

폐쇄형 드레싱 룸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래미안슈르 43평형: MID 먹줄의  드레스 룸
MID 먹줄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래미안슈르 43평형

MID 먹줄

폐쇄형 드레싱 룸의 대표가 붙박이장인데, 붙박이 형태로 장을 짜 맞추면 도어를 함께 설치하므로 먼지 없이 깨끗하게 정리되는 드레싱 룸을 만들 수 있다. 전체를 모두 문이 있는 장을 설치할 경우 자칫 답답하고 공간이 좁아 보일 수 있으므로 사진처럼 한쪽 면에 화장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낮은 서랍장을 설치하고 거울과 조명을 부착한다면 파우더 룸까지도 겸할 수 있어 공간 활용에 유용하다. 그리고 인테리어 스타일에 맞춰 밝은 무늬목이나 거울 등을 사용한 도어를 단다면 좁은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하거나, 자신 만의 개성이 담긴 독특한 드레싱 룸을 만들 수 있다.

선반과 서랍장 만들기

드레싱 룸은 자주 입는 옷부터 철 지난 옷, 가방, 소품까지 모두 수납할 수 있어야 하므로 수납공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납공간을 늘리려면 드레싱 룸 안에 수납 박스를 놓거나 바닥에 쌓아 서랍장처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공간의 크기와 수납 용량에 맞게 수납 박스를 여러 단 쌓아 올리면 옷장 못지않은 수납공간이 탄생한다. 여기에 전용 바퀴를 설치하면 이동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드레싱 룸에 많이 사용되는 수납 박스나 선반의 재료는 원목이나 철제가 주로 쓰인다. 사진처럼 입구를 제외한 3면을 선반과 서랍장, 옷걸이를 걸 수 있는 봉으로 연결하면 자투리 공간마저 알뜰히 활용할 수 있어 작은 공간에 유용하다. 

다락방 스타일의 천장을 위한 드레싱 룸

한쪽 천장이 기울어진 다락방 스타일의 천장은 빈티지한 멋이 있지만, 불안정해 보이는 구조 때문에 자칫 좁고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이럴 때는 창을 가리지 말고 빛이 들어오게 하거나 밝은 조명으로 환한 분위기를 만들면 깔끔하고 멋스러워 보인다. 단 직사광선에 옷이 변색될 수 있으므로, 사진처럼 햇빛이 닿는 부분은 서랍장이나 도어가 있는 옷장을 놓고, 개방형 옷 수납 공간은 햇빛과 빗물 등이 들어오지 않는 사이드 공간으로 배치하는 것이 좋다.

슬라이딩 도어

드레싱 룸에 많이 사용되는 슬라이딩 도어는 사용하기에 편리한 반면, 현장에 따라 레일의 설치가 불가능할 수 있고, 가격이 다소 비싼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좁은 공간에는 여닫이 문 대신 미닫이 형식의 슬라이딩 도어가 공간 활용에 적합하다. 사진은 프랑스의 Melanie Lallemand Architectures의 APPART’HOTEL 프로젝트의 일부로 한쪽 면에는 슬라이딩 도어 옷장을 설치하고 맞은 편에는 거울과 선반 겸용 서랍장을 설치해 파우더 룸의 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작은 드레싱 룸을 만들었다. 화이트 선반과 거울, 그리고 밝은 원목 가구를 사용하여 공간을 두배는 더 넓어 보이게 하고 있다.

드레싱 룸에 꼭 필요한 거울

드레싱 룸에는 당연히 거울이 빠질 수 없다. 수납장의 도어나 벽에 전신 거울이 부착돼 있으면 옷매무새와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데, 여유 공간이 있는 드레싱 룸이라면 화장대를 함께 둬서 파우더 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면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사진 속 드레싱 룸은 수납장의 도어를 전신 거울로 만들었는데, 거울이 좁은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 마저 주고 있다.

알맞은 조명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삼성래미안 슈르아파트 50평형: MID 먹줄의  드레스 룸
MID 먹줄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삼성래미안 슈르아파트 50평형

MID 먹줄

거울 뿐 아니라 조명 설치도 필수적인데, 드레싱 룸은 옷을 고르고 갈아입는 공간인 만큼 거울 위쪽이나 가구 위쪽에 조명을 설치하면 패션숍처럼 감각적인 느낌의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이제 집안의 작은 공간을 활용하여 드레싱 룸을 만들어서, 철마다 창고나 벽장 속에서 옷을 꺼내고 다시 들여 놓는 수고를 덜어보자. 그리고 패션 피플이라면 자신 만의 드레싱 룸을 통해 계절에 상관없이, 매일 변화하는 날씨에 맞춰서 자신 만의 스타일을 완성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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