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컨셉의 정원 파빌리온

Heejin Cho Heejin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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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가고 온 사방천지 초록의 새싹이 움트고 찬란한 꽃들이 만발하고 있다. 따뜻한 공기 가득 담은 봄바람에 맞추어 야외 테라스에서 차 한잔 하며 오후를 보내기에 적절한 계절이다. 지금부터 여름, 가을까지는 야외 공간을 자주 이용하게 되는 시기로 잘 손질된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어느 휴양지 못지 않은 휴식과 추억을 만들어 준다.

한국 전통 주택의 마당이나 넓은 뜰에는 ‘정자’가 있다. 이와 비슷한 개념의 서양의 ‘파빌리온’은 본 건물 옆에 작은 공간을 나타내는 의미로 정자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정원의 작은 안식처로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를 피하거나 한 여름의 강렬한 자외선을 차단해 주어 더욱 편리하게 야외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러한 파빌리온은 기능적으로도 실용적이며 인테리어에도 뛰어난 장식 효과를 가져다 주는 건축물로 전통적인 디자인부터 세련된 미니멀리즘 디자인까지 다양한 모습이 소개되고 있다.

온실같은 아늑함

따뜻한 불빛이 가득한 보기만 해도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 떠오르는 집이다. 지붕을 따라 반투명한 유리로 이어진 천장은 햇빛을 적절히 가려주면서 동시에 자연광으로 충분히 밝은 실내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건물 본체의 창문이나 현관문에 사용된 것 과 같은 소재의 철제 프레임으로 파빌리온의 천장과 벽면을 장식하여 통일감을 주었다. 초록의 아기자기한 꽃과 나무들이 가득한 정원에 잘 어울리는 온실 같은 파빌리온이다.

모더니즘

온통 푸르른 나무들로 둘러 쌓인 정원에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파빌리온을 놓았다. 기존의 파빌리온을 모던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천장과 측면이 일반적인 건물처럼 모두 막혀있고 가로로 긴 한 면만 오픈된 장식 없이 간결한 디자인이다. 현대적인 느낌의 모양과 어울리는 밝은 회색을 사용하여 더욱 세련되고 도시적인 느낌을 강조하였으며 잔디밭 사이에 징검다리처럼 놓인 정원의 돌 장식과 조화를 이룬다.

휴양지같은 정원

시원한 수영장이 있는 이국적인 정원에 어울리는 파빌리온이다. 가장자리의 나무 소재를 사용한 벽면과 낮은 삼각형모양의 지붕은 마치 동남아의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커다란 바위가 듬성듬성 놓여진 수영장의 인테리어에 맞추어 파빌리온의 양 모서리에 세워진 돌기둥은 자연과 가까운 느낌을 선사한다. 주변 키가 큰 푸른 나무와 잔디와도 잘 어울려 고급스럽고 평화로운 정원이 완성되었다.

분위기 있는 미니멀리즘

하늘하늘한 하얀색 커튼이 드리워진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파빌리온이다.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3층 본 건물과 이어지는 구조로 실내에서 쉽게 드나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심 속에 잘 어울리는 직선적인 디자인으로 모던함을 강조하는 공간에 대조를 이루는 우아한 곡선이 돋보이는 테이블과 의자로 포인트를 주었다. 시스루 소재의 커튼은 낮에는 적절히 햇빛을 가리고 저녁에는 은은한 불빛이 통과하여 더욱 깊은 저녁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동양의 아름다움

소박하면서도 동양 전통의 미를 살린 파빌리온이다. 살짝 내려온 처마와 바닥에서 약간 떨어진 ‘평상’과 비슷한 친숙한 디자인은 오히려 ‘정자’라는 단어가 더욱 어울린다.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제작하였으며 통 나무를 그대로 깎아 세운 각 모서리의 기둥이나 정원 가장자리에 세워진 대나무를 이용한 울타리가 돋보인다. 독일의 정원 인테리어 연구소인 KokeniwaJapanische Gartengestaltung가 디자인 했다는 것이 놀라울 만큼 자연과 함께하고자 하는 동양의 전통철학이 느껴진다.

이국적인 파빌리온 디자인

FLEURY ARCHITECTE의  정원
FLEURY ARCHITECTE

Le jardin sous la tonnelle

FLEURY ARCHITECTE

지중해 주변의 남 유럽의 따뜻한 나라에서 주로 보이는 건축 양식으로 본 건물 옆에 아치형으로 뚫린 벽면을 가진 모양의 파빌리온이다. 한 여름에도 그늘 아래에 앉아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더위를 식혀주며 테이블을 놓아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실내와 실외를 연결하는 중간 공간으로 자주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관리가 용이하도록 잔디밭 대신 붉은색의 돌 바닥을 설치하였다.

기능이 추가된 실용적인 공간

벽면을 유리로 이용하여 제작한 파빌리온은 실외와 완전히 차단된 독립적인 건물이지만 실내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특징으로 답답한 느낌을 없앴다. 전통 한옥의 ‘사랑채’처럼 추가적인 기능을 하는 공간으로 집중이 필요한 작업실이나, 사색을 위한 휴식공간 혹은 실내 피트니스 룸과 같은 테마를 이용하여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 시야를 가리지 않아 주변의 경관을 해치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유리 파빌리온이다.

수중 정원 파빌리온

노천 온천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야외 파빌리온에 욕조를 설치하였다. 수중 정원으로 꾸며진 공간에 어울리는 컨셉으로 이국적이면서 독특한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짙은 색상의 나무 프레임은 주변의 화려한 수경 식물과 잘 어울려 열대 우림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파빌리온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으며 겨울에는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고 문을 닫아 온기를 가득 채운 후 누워 피로를 풀 수 있는 최고의 휴식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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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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