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 funny Apartment Interior: Light&Salt Design의

부부와 아이가 사는 26평 아파트 리모델링

Jihyun Hwang Jihyu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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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결혼하는 인구연령이 늦어지고 혼자 사는 사람이 늘면서 가구 형태가 작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대한민국 전체 가구의 65.6%는 부부와 자식으로 구성한다. 그리고 보통 아이가 생기면 같은 집 공간에서도 공간의 형태에 변형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가장 간단하게 그에 맞는 새집으로 이사를 하는 것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사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더 쉽고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부담이 가지 않는 방법도 있다. 바로 인테리어의 수정이다. 부부만 살 때와는 다른 아이와의 삶을 위한 공간에 대한 고려를 충분히 담은 인테리어는가족의 삶을 윤택하고 삶의 터전에 대한 애착도 높인다. 이번 기사글에서 소개할 한 주택도 이와 같은 사례다. 

26평(87㎡)의 아파트에 살던 부부가 2명의 자녀와 함께 할 삶을 생각해 인테리어를 의뢰했다. 아파트의 인테리어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전과 후를 비교해 살펴보자. 국내 Light & Salt Design 에서 설계를 맡았다.

전 – 입구 & 현관 : 거실에서 본 관점

서랍장 덕에 현관이 바로 보이지는 않지만 답답하고 협소한 느낌이 강하다. 전반적으로 공간을 채우는 색이 통일되지 않고 분산된 탓에 공간이 좁아 보였다.

전 – 입구 & 현관

집에 들어서면 보통 가족구성원의 신발을 두는 현관이지만 어린아이가 있는 이 가구의 특성상 유모차를 둘 공간 역시 이 현관이었다. 베란다에 보관하자면 매번 꺼내서 들고 현관으로 옮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현관에 두자면 공간이 협소해지는 불편함이 있었다. 현관의 오른쪽으로 수납장이 있지만, 유모차를 둘 수는 없는 크기였다. 수납장 반대편으로는 폭이 더 좁고 긴 수납장을 두어 현관에서 거실 공간이 바로 보이지 않게 연출했었다. 그 수납장 위는 작은 물품이나 열쇠 등을 놓아 일종의 선반 역할도 하고 있었으나 수납장이단단해 보이지 않아 불안정해 보였다. 전반적으로 공간이 조금 좁아 보이며 불안정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는 현관이었다.

후 – 입구 &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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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Salt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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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흰색으로 공간의 기본을 채우고 흰색의 밝은 조명으로 흰색 공간을 밝힌다. 밝으면서 모던한 느낌이 가득하다. 단순한 직사각형의 공간이었던 현관이 약간의 지그재그의 모양을 담으며 재미있게 설계됐다.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공간에 맞는 수납장을 두어 신발과 유모차를 밖에 두지 않고 안으로 수납할 수 있게 계획했다. 현관에서 거실로 들어서는 길목에도 문을 두되 유리로 처리해 시선이 답답하지 않게 처리했고, 공간을 분리해 깔끔함을 더한다.

전 – 거실 : 전반적인 모습

물건이 많아 다소 협소해 보이고 베란다가 있음에도 공간이 어두워 보였다. 왼쪽으로 소파와 탁자가 있고 오른쪽으로 텔레비전을 두어 사실상 아이들과 부모의 공간이 분리되기보다는 혼재해 정리의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의뢰인의 경우 모임이 많은 특성이 있어 거실에서 아이들과의 공간이 아기자기하게 어느 정도 분리되기를 바랐다.

전 – 거실: 발코니

어두워 답답함이 느껴졌다. 어느 정도 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간의 다른 활용보다는 빨래를 건조할 수 있는 공간으로만 사용됐다.

후 – 거실 : 발코니와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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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쪽의 거실 공간을 아이들의 공간으로 계획했다. 단을 높이고폴딩도어를 설치해 전의 모습이 상상이 되지 않을 만큼 환하고 넓은 공간을 확보해 눈길을 끈다. 거실도 전반적으로 흰색으로 처리했고, 현관에서 들어섰을 때 환한 빛이 실내로 들어오고 흰색의 공간에 부딪혀 두 배로 환한 효과를 노렸다. 또한 조명을 감싸는 재질을 총 천연의 파란색을 사용해 공간에 좋은 포인트로써 작용한다.

후 – 거실 : 전반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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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텔레비전을 놓을 장소를 변경했다. 우선 흰색의 벽에 위로는 옅은 갈색의 선반과 아래로는 선반 겸 정리함을 두어 효율적이면서도 디자인적으로는 아기자기함을 더했다. 흰색의 벽 쪽에는 텔레비전을 두고, 왼쪽의 컬러 벽에는 선반을 이용해 DVD 등을 수납할 수 있게 했다. 거실 가운데 공간은 오디오를 올리거나 잡지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했다.

전 – 거실에서 다이닝룸 & 주방으로 넘어가는 길목

정형화된 직사각형의 긴 형태의 길목으로 아이들의 장난감이 즐비해 다소 좁아 보인다. 무엇보다 어둡고 활력이 없어 보여 밝은 공간으로의 전환이 필요했다.

후 – 거실에서 다이닝룸 & 주방으로 넘어가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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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형태에 약간의 변화를 주어 거실과 다이닝룸 & 주방이 일자로 연결되지 않아 자연스럽게 공간이 분리됐다. 조금 더 다이나믹하고 조명으로 환한 공간 연출이 가능해졌다. 전반적으로 아이들과 부모가 따뜻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주택으로 재탄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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