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녹색 공간 – 인테리어 아이디어

Jihyun Hwang Jihyu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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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보다는 전세, 그리고 전세보다는 월세, 큰 집보다는 작지만 기능적으로 공간이 잘 나뉜 집을 선호하는 지금이다. 예전의 한국인이 큰 집을 선호했다지만 땅값이 치솟는 지금은 큰 집일수록 대출금만 늘 뿐 큰 이득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모든 기능이 담긴 집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정원의 개념도 마찬가지다. 큰 단독주택을 사서 주택 앞에 큰 마당을 두고 원하는 모든 나무와 꽃을 심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가능한 일이 아니기에 대안에 대한 여러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실내 정원이 그렇고, 공간의 한 쪽에 작은 화분을 두는 것이 그런 좋은 예다.

큰 마당처럼 규모가 있지는 않지만 각각의 기능을 충족시키는 작은 정원들에 대한 국내외 여러 전문가의 시도를 살펴보자.

방법1. 발코니 활용하기

Cue & Co of London의  정원
Cue & Co of London

Open-Plan Kitchen/Living Room, Ladbroke Walk, London

Cue & Co of London

주택 외부로 따로 지정된 정원이 없다 해서 정원을 갖지 못하는 건 아니다. 정원이라는 공간은 생각에 따라서 거실에 있을 수도 있고, 심지어 화장실에 있을 수도 있다. 위 사진 속 정원은 주방과 연결된발코니에 적용된 정원 공간이다. 발코니의 벽을 나무판대기로 막아 주변의 시선을 차단해 외부로부터 수평으로는 닫히게 설계했다. 그러면서도 답답하지 않은 것은 우선 벽이 나무라는 것이고, 또 다른 이유는 천장이 뚫려있기 때문이다. 충분한 빛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공간의 중앙에 작은 탁자를 두고 앉아 쉴 수 있게 설계했고, 주변으로 식물을 곳곳에 두어 야외의 식물원에 있는 듯한 느낌도 받는다. 영국 Cue and co of London 에서 설계했다.

방법 2. 벽 활용하기

발코니 공간을 정원으로 만든 사례지만, 위 공간처럼 꼭 발코니일필요는 없다. 평소 햇빛이 많이 들고 앉아있으면 아늑한 느낌이 드는 집 안 공간이 있다면 이번 방법을 적용하기 충분하다. 벽을 활용하기 때문에 공간의 규모가 크지 않아도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벽에 식물을 가꾸는 방법이다. 벽에 식물을 키우는 아이디어의 경우 식물의 뿌리를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어 상당히 매력적인 방법이다. 공간의 규모 문제로 정원을 갖지 못하거나 식물을 가꾸고 싶은데 둘 공간이 마땅치 않을 때 등 어떤 주택이라도 적용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라 실내 공기 개선과 정원에 대한 동경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목해보자. 위 공간 같은 경우 벽면에 식물을 가득 심고 한 부분에 포인트로 길게 내려올 수 있는 식물을 심어 지루하지 않은 디자인을 선보였다. 나무 바닥과 천장이 선적인 요소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통일해 깔끔한 매력도 있다. 멕시코 DF Arquitectos 에서 설계했다.

방법 3. 화분 이용하기

여자라면 누구나 탐낼만한 주방인테리어: 홍예디자인의  다이닝 룸
홍예디자인

여자라면 누구나 탐낼만한 주방인테리어

홍예디자인

그렇다면 정원도 없고 발코니도 없을 때는 방법이 없는 것인가. 그렇지만도 않다. 정원이란 개념 자체는 생활 공간이 아닌 예를 들면 식물과 같은 것을 둘 수 있는 서비스 공간의 일종이다. 굳이 한 공간을 오로지 식물만을 위해서 할애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정원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실제로 모든 주택이나 아파트에 발코니가 있는 것은 아닌 만큼 이번 아이디어는 실용적이다. 주방이든 거실이든 시선이 닿는 곳에 화분을 일렬로 진열해보자. 진열된 화분이 많을수록해당한 공간은 정원의 느낌을 담을 것이고, 그렇게 표현된 실내 인테리어는 생각하는 것보다 아기자기하고 아름답다. 작은 아이디어가 공간의 분위기를 바꾼다. 나만의 작은 정원을 연출하고 싶다면 화분을 모아보자. 국내 홍예디자인 에서 연출했다.

방법 4. 다용도 공간 활용하기

발코니든 테라스든 혹은 창고로 쓰는 공간이어도 상관없다. 주요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 중 한 가지 기능으로만 쓰이는 공간에 집중해보자. 그 공간에 벤치를 놓고 내가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면 벌써 작은 정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진다. 위 사진 속 공간은 제주도 유수암 주택으로 주택의 하단에 공간감을 깊이 내어 벤치를 두고 가족이 단란하게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이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이지만 위 공간에 작은 화분을 두거나 나무를 심으면 그야말로 단란하고 아늑한 정원으로도 표현될 수 있지 않을까. 집 안을 둘러보자. 정원으로 표현될 수 있는 공간은 생각보다 많다. 국내 홈스타일 토토 에서 설계했다.

방법 5. 테라스 활용하기

테라스가 있는 주택의 경우라면 위 사진 속 공간에 눈길이 갈 법하다. 테라스가 있는 주택이라 하여 정원이 있는 것은 아니고, 정원이있다고 해도 넓은 느낌의 정원외에 안락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정원을 추가로 원하는 경우도 많다. 주택의 앞마당과는 다른 느낌으로 바닥은 회색빛이 도는 어두운색의 나무 타일을 대각선 방향으로 붙여넣었고, 한 부분에는 돌을 모아 올리고 그 위로 불을 붙여 캠프파이어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실외의 활동적이고 화려한 이미지를 동시에 담아 매력적이다. 멕시코 DF Arquitectos 에서 설계했다.

집 안의 녹색 공간은 어떤 형태로든 매력적이다. 또 다른 녹색 공간 아이디어 혹은 디자인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날씨가 점점 더 따뜻해져 가는 요즘, 오로지 나 혼자 혹은 가족과 함께 화창한 날씨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테라스 녹색 공간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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