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의 청량한 풍경이 담기는 주택

Jihyun Hwang Jihyun Hwang
Google+
Loading admin actions …

겨울엔 한 달 이상 스키여행으로 북적이는 알프스 샬렛산은 여름 휴가철에도 방문객으로 북적인다. 울거진 숲에서 신선한 나무 향을 맡으며 며칠을 보내는 것이나 잠시 쉴 오두막집에 가기 위해 천천히 숲길을 걸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며칠을 보내고 있다고 상상해보자. 정말로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만큼 최고의 휴가 중 하나가 아닐까. 

알프스 샬렛산, 그 중에서도 아오스타 밸리(Aosta Valley)에 들어선 따뜻한 매력의 주택을 소개한다. 이탈리아의 AGENZIA SAN GRATO DI MARCOZ CARLO 에서 설계했다. 

< Photograph : Immobiliare San Grato >

첫인상

213m² 의 리모델링된 빌라로 내부는 16세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주택으로 볼 때 굉장히 넓은 규모이기 때문에 바깥 골짜기 풍경을 다각도에서 담을 수 있는 여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고, 작지 않은 창문을 낼 수 있는 여지가 생겨 그 자체만으로도 실내에서 실외를 큰 폭으로 담아낼 수 있었다. 위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이 집은 고립된 주택이 아니며 작은 마을에 속한 한 주택이다. 평온한 자연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현대적인 모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곳에 있는 매력적인 주택이다.

밤 야경

샬렛산에서 찾은 돌을 분할해 만들어낸 스테인드글라스가 눈길을 끈다. 주택의 외벽을 모두 돌로 막지 않고 마치 커다란 돌집에 창문을 낸 듯한 모양으로 상당히 흥미로운 파사드를 선보인다. 독특한 창문으로 새어 나오는 조명 빛은 주택의 뒤편에 병풍처럼 자리한 산과 어우러지며 말 그대로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내부

외부에 대한 감상을 마치고 내부로 시선을 옮겨보자. 실내는 고전적인 산장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유지하고 있다. 바닥, 천장, 벽 빼놓지 않고 모두 나무로 처리해 공간을 따뜻하고 괜스레 친근감이 느껴진다. 전형적인 알프스 샬렛산 지방의 인테리어 방식이다.

순수한 자연의 재료

돌은 무척 순수하게 자연에서 얻는 물질인 동시에 위 주택의 주 건축 재료 중 하나다. 돌뿐만 아니라 나무도 위 주택의 설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부드럽고 따뜻한 색으로 내부 공간을 채워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둥지 같은 느낌이 들 수 있게 설계했다.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의 산은 일반 평지의 주택보다 더 추울 수 있고, 더 춥지 않더라도 더 춥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실내의 색감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디자인적인 배려도 건축주를 위해 상당히 고려를 많이 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주방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왼쪽으로 창문을 앞에 둔 작은 주방과 오른쪽으로 간소한 다이닝룸이 연결되어 있다. 공간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지만 구분된 듯이 보이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영역별 건축 재질에 그 방법이 숨겨져 있다. 요리를 하는 주방영역의 바닥과 싱크대의 영역은 돌로 처리하고, 다이닝룸의 공간은 나무를 주된 건축재질로 사용해 두 공간을 분리해냈다. 소박하고 아늑하다. 다이닝룸은 실제 나무의 느낌이 그대로 드러난 긴 식탁과 네 개의 의자로 채워졌다.

베란다

마지막 사진은 이 주택의 현대적인 디자인과 전통적인 디자인의 조화를 잘 담아낸 공간을 선보인다. 기본적인 건축 구조가 굉장히 심플하면서 모던하다. 산이 표현하는 자연과 오래된 주택의 전통이 담긴 여러 건축 요소뿐만 아니라 이런 현대적인 디자인도 곳곳에 포함되어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없는 건축물이 되어 흥미롭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한 번쯤은 꿈꿔볼 주택이 되었다. 

국내에도 재미있는 주택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주택 프로젝트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충청북도 청주시의 시내 중심에서 벗어난 아직 현대적인 건물들로 가득 차지 않은 자연의 땅에 세워진 주택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주택의 특이한 점은 완전히 자연 속에 파묻힌 집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히 시내의 중심에자리 잡은 주택도 아니라는 점이다. 이 주택은 도시 지역과 자연 녹지지역의 경계에 놓인 그사이 땅에 들어서 전혀 다른 경관을 한 공간에서 바라볼 수 있어 무척 흥미롭다. 창이 많아 양쪽으로 시야가 열려 한쪽으로 청주 시가지의 화려한 모습을, 또 다른 한쪽으로는푸른 녹지와 병풍처럼 둘러싼 산의 모습을 담는다.

마음에 드는 요소가 있나요? 그렇다면 리뷰를 남겨주세요.
Casas inHAUS의  주택

건축/인테리어 전문가를 찾고 계시나요 ? 연락처를 남겨 주시면 적합한 전문가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당신에게 딱 맞는 디자인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