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담는 그릇으로 우리집 변신시키기

MIYI KIM MIY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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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초록빛 잎사귀로 우거진 청량한 숲에서 산림욕을 하는 것만큼, 기분 좋은 휴식은 없을 것이다. 가족과 함께 부드럽고 포슬포슬한 진갈색의 흙을 만지고 그 위를 걸으며, 시원하게 흘러가는 물줄기를 바라보는 주말 나들이만큼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이 있을까? 상쾌함과 청량함이 가득한 숲 혹은 바다, 혹은 멀리 가지 않더라도 집 근처 공원의 나무와 흙과 가까이 있을 때면, 우리는 주중의 스트레스는 자연스레 뒤로 한 채, 마음을 기분 좋게 진정시키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단란한 시간이나 혹은 혼자인 그 고독마저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사람은 자연의 일부이기에, 되도록 우리의 집 안을 내츄럴한 소재로 혹은 자연을 연상시키는 소재로 꾸며, 편안한 주거 공간을 만드는 것이 좋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이 기사를 통해, 우리 집은 자연을 담는 커다란 그릇으로 생각하며, 어떻게 하면 내츄럴한 소재로 우리 집을 싱그럽고 쾌적한 안식처를 꾸밀지 알아보도록 할 것이다.

내츄럴한 천장 디자인

Uptic Studios의  거실
Uptic Studios

Lucky 4 Ranch

Uptic Studios

일반적으로 천장은 우리가 집 안을 꾸밀 때, 가장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다. 대부분 벽지를 바르거나 페인트칠할 때, 천장도 벽과 같이 디자인한다. 그러나 천장에 조금만 우리의 관심을 둔다면, 우리집은 사이즈, 컬러, 가구 면에서 모든 것이 같은 다른 집과 비교할 때, 전혀 다른 분위기를 머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콘크리트로 삭막하게 건축된 일반 가정집일지라도, 천장에 나뭇결이 매력적인 우드 소재 판넬을 가로로 이어붙여 디자인한다면, 다른 집과 비교하였을 때 더욱 편안하며 부드러운 분위기를 띨 것이다. 게다가 우드 플로어링과 유사한 컬러로 천장을 디자인한다면, 집 안 전체에 통일성을 부여하여 넓어 보일 수 있다. 다만 우드 플로어링과 동일하게 천장을 디자인할 때는 짙은 고동색보다는, 가벼우면서도 밝은 느낌이 나는 라이트 브라운 컬러로 함께 디자인하여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취하도록 하자. 우드 소재 판넬로 마치 천장을 플로어링한 듯한 천장 디자인에 더하여, 우리는 사진과 같이 통원목을 천장에 놓아 한적한 시골의 별장 같은 느낌으로 집 안을 꾸밀 수 있다. 사진 속 거실처럼 통원목으로 천장을 디자인할 때는, 아무래도 나무의 부피감 때문에 천장이 평균보다 조금 높은 집일 경우 설치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통원목을 약간의 간격을 두어 천장에 디자인하는 클래식한 디자인 외에도, 우리는 가로로만 플로어링하듯 천장을 디자인했던 우드판을 세로로 세워, 모던함과 내츄럴함이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천장을 만들 수 있다. 물론 앞서 언급한 우드 소재를 활용한 예시 외에도, 집 안을 가장 화사하게 밝히는 스카이라이트를 천장에 설치하는 것은 어떨까? 천장에 내어진 창인 스카이라이트로 인해, 집 안 전체를 포근하고 따스하게 밝혀주는 햇살을 한 가득 집 안에 들일 수 있고, 소파에 누워 여유롭게 스카이라이트를 통해 하늘을 바라볼 수도 있다.

자연을 생각하며 단열재 설치하기

쌍용스윗닷홈 35PY 리모델링 : make ain 의  창문
make ain

쌍용스윗닷홈 35PY 리모델링

make ain

자연에 가까워지고 그 푸름 속에서 편안히 마음 놓고 휴식을 취하는 여유를 누리는 만큼, 우리도 자연을 생각하며 집 안을 꾸밀 필요가 있다. 단지 몇 개의 화분을 갖다 놓고 집 안을 친자연으로 꾸미자는 뜻이 아니다.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지나치게 난방이나 냉방 시스템을 가동하지 않는 것이, 우리가 소소하게 자연을 생각하며 기여할 수 있는 일이다. 그렇다고 추운 겨울에 집 안에서 난방을 틀지 않고 얼어 죽자 혹은 더운 여름에 집 안에서 에어컨을 틀지 않고 더위를 먹자는 뜻도 아니다. 최소한의 난방으로 생겨난 열을 집 안에 보존시켜 난방비도 절약하며 자연을 생각하고, 최소한의 냉방으로 생겨난 냉기를 집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함으로써 전기세를 아끼고 자연을 보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적절한 단열재는 필수이다. 단열재는 에어컨 가동 시 차가운 공기가, 난방 시스템을 가동할 때 생겨나는 더운 열이 외부로 새나가지 않도록 열 손실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최소한의 난방 혹은 냉방 시스템으로 여름과 겨울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보통 단열재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아이소 핑크라 불리는 단열재는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고 잘 알려진 단열재로, 조직 자체의 부패 부식이 거의 없어 곰팡이나 벌레가 서식이 불가능한 장점을 지닌다. 이에 더하여, 보온판 표면이 조밀해서 습기가 침투하지 못하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그러나 이음새, 즉 틈새를 완벽히 처리하지 않으면 이음새나 모서리 부분에 곰팡이가 발생하므로, 만약 아이소핑크로 단열을 할 경우 모서리 부분에 우레탄폼을 꼭 충진하여 틈새를 완벽히 처리해야 한다. 아이소 핑크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이보드(E-board)를 꼽을 수 있다. 이보드는 발코니 확장 공사에서 각광받고 있는 단열재이다. 발코니에 쓰이는 만큼, 기후와 관계 없는 후속 공정이 이루어지는 점과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을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밀착 시공이 안 되면 내부 결로가 발생하여 부식되어 단열 효과가 저하되므로, 시공에 유의해야 한다. 마지막 단열재로 우리는 발포폴리스틸렌, 우레탄폼, 그라스울, 미네랄울 그리고 알루미늄 박판과 같은 열반사 단열재를 살펴보자. 이는 내열성, 내진성, 방음성이 강하며 보온성이 우수해 보온단열 효과가 높은 점이 주목할만하다. 게다가 연결 틈새 부분도 빈틈없이 완벽하게 꺽기 방식으로 메꿀 수 있어, 기존의 열 교환성이 나타나는 모서리 부분의 열을 보존하는 큰 장점을 지닌다. 하지만 에너지 절감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선, 반드시 하계나 동계의 계절별 특성을 잘 이해한 전문가가 필요하다.

내츄럴한 벽 디자인

homify의  벽 & 바닥

앞서 단열재를 완벽하게 시공하여 최소한의 난방 그리고 냉방 시스템으로 자연을 보존하는 데 이바지하였다면, 이제 내츄럴한 소재로 혹은 자연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로 벽을 디자인해보자. 차갑고 삭막한 느낌이 강한 시멘트 위에 페인트칠을 하는 것보다, 사진처럼 벽돌로 벽을 꾸민다면, 따스하고 포근한 분위기로 집 안을 연출할 수 있다. 물론 우리가 벽돌 하면 머릿속에 떠올리는 붉은색 벽돌 외에도, 하얀색의 파벽돌로 집 안을 모던하고 깔끔하게 꾸미면서도 내츄럴한 아름다움까지 고려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벽돌로 디자인된 벽보다, 더욱 친자연적으로 벽을 꾸미길 원한다면, 스톤 소재를 활용해보자. 스톤 소재는 그 내구성은 단연 말할 것도 없고, 습기나 물기에도 강해 이미 외국에서는 욕실이나 주방에서 모던함과 내츄럴함 두 스타일을 동시에 잡는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스톤 소재는 이 세상에 동일한 것이 없다고 봐야 한다. 나만의 유니크함을 중시하는 이라면, 미묘하게 다른 무늬와 색이 매력적인 스톤 소재가 완벽한 벽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내츄럴한 바닥 디자인

KWG Wolfgang Gärtner GmbH 의  벽 & 바닥
KWG Wolfgang Gärtner GmbH

Vinylboden CLASSIC Birke antik

KWG Wolfgang Gärtner GmbH

많은 이들이 이미 바닥은 내츄럴 소재 혹은 내츄럴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소재로 플로어링을 하고 있다. 내츄럴 소재인 원목으로 마루를 설치하여 진짜 원목이 가진 그 고유의 온화하면서도 따스한 분위기로 집 안을 장식할 수 있다. 그러나 물걸레질을 선호하고 원목 마루 관리의 어려움을 겪은 이라면, 원목 마루를 대신하여 자연스럽고 은은하게 나뭇결 무늬와 색을 잘 살려낸 것은 물론, 저렴한 가격과 탄력성이 좋은 합성 수지 제품(PVC)을 활용하도록 하자. 비록 내츄럴 소재는 아니지만 관리나 시공 그리고 보수가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한 것을 큰 장점으로 지닌다. 이러한 합성 수지 제품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소재로 플로어링을 선호한다면, 리놀륨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리놀륨은 아마인유에 수지를 혼합하여 리놀륨 시멘트를 만든 뒤, 재활용 목분과 코르크 가루, 석회암 그리고 무독성 안료를 혼입하여 삼베에 압착한 바닥재이다. 친환경 천연 재료로 만들어져 PVC보다 고급 바닥재로 분류된다. 물론 리놀륨 외에, 천연 내츄럴 소재로 고풍스러움과 우아함 그 자체를 우리 집 바닥에 입히고 싶다면, 스톤 플로어는 어떨까? 어떻게 연마하느냐에 따라 부드럽고 고요한 느낌에서부터 화려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까지 그 선택의 폭이 넓다. 매끄러운 윤택과 화려한 무늬를 자랑하는 대리석 플로어로 고급스러움과 화사함을 집 안에 입힐 수 있고, 무늬가 심플한 크림색 대리석으로 거실 플로어링을 하여 모던하고 담담한 스타일로 내츄럴하게 집 안을 꾸밀 수도 있다.

부드러운 패브릭 소재

작은집 넓게 쓰는 빌라인테리어_ 20py: 홍예디자인의  거실
홍예디자인

작은집 넓게 쓰는 빌라인테리어_ 20py

홍예디자인

온화하고 따스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우드 소재, 거칠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스톤 소재에 더하여, 우리는 폭신하고 부드러운 패브릭 소재로 집 안을 내츄럴하게 인테리어할 수 있다. 최근에는 많은 이들이 활용 가능성이 많은 패브릭 소재로 집 안을 인테리어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소파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 관리가 쉬운 가죽 소파의 시대가 지나고, 이제는 더욱 안락하고 포근하며 편안한 분위기의 집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그러면서 패브릭 소재로 이루어진 소파 또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컬러 면에서도 가죽 소파에 비해 선택의 폭이 넓을 뿐만 아니라, 패브릭 소파 위에 다양한 컬러 그리고 무늬의 쿠션을 놓아 집 안 분위기를 쉽게 바꿀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또한, 패브릭 소재는 소파에만 쓰이지 않는다. 블라인드로 깔끔하게 창문을 가렸던 때를 지나, 부드럽고 은은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패브릭 소재의 커튼이 침실은 물론 다시 모던한 스타일의 거실에 안착하였다. 커튼이나 소파에 더하여, 우리는 러그 또한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난방비 절약 겸 개성을 부여하는 스타일링을 위한 최적의 아이템인 러그는, 그 털의 길이나 무늬, 컬러, 그리고 사이즈에 따라 천차만별의 분위기를 집 안에 선사한다. 만약 가죽 소파나 블라인드로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에만 충실했던 딱딱한 느낌의 거실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저렴하고 손쉽게 러그를 깔아 한층 더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전환해보자.

자연에 동화되는 식물 데코레이션

Connox의  거실
Connox

String – Regalsystem

Connox

내츄럴 소재를 활용한 플로어링이나 벽 그리고 천장 디자인에 더하여, 따뜻하고 포근한 집을 만드는 단열재 설치와 패브릭 소재로 단장한 인테리어까지 살펴보았다. 이렇게 집 안을 전체적으로 내츄럴하게 인테리어했다면, 이제 아기자기하게 우리가 쉽게 손에 닿을 수 있는 식물로 집안 곳곳을 꾸밀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식물을 둘 공간을 베란다로 한정 짓는 경우가 있다. 베란다에 스탠딩 선반을 비치하여 작은 꽃이나 열매를 맺는 식물을 미니 화분에 담아 나만의 컬러풀한 정원을 꾸미는 것도 좋다. 하지만 최근 맛있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는 각종 허브를 주방에서 기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허브는 향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에서 입맛을 돋우는데도 쓰여 단지 관상용이 아니라 실용적인 인테리어 아이템 그리고 향신료라 할 수 있겠다. 주방에 창이 있다면 그 앞에 나란히 두어도 되고, 식사 때 입맛을 돋우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이닝 테이블에 나란히 세 개 정도의 다른 종류의 허브를 기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자연을 떠올리게 하는 조명

MacMaster Design의  거실
MacMaster Design

Lotus Pendant Light

MacMaster Design

일반적으로 스틸이나 유리 소재로 디자인된 조명만큼은 그 인공적이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변화시키기 힘들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의 편견을 깨트리는 다양한 조명 디자인이 등장하였다. 물론 조명에 사용하는 유리 소재는 바꿀 수 없지만, 그 위를 덮는 조명갓에 자연을 입힘으로써 인공적이고 모던한 분위기에서 탈피할 수 있다. 영국 조명 디자인 업체인 MACMASTER DESIGN가 디자인한 사진 속 조명처럼, 자연에서 차용한 조명갓으로 집 안의 조명을 꾸며보는것은 어떨까? 연꽃을 연상시키는 우드 소재의 사진 속 조명 외에도, 새 여러 마리가 조명을 둘러싸고 있는 듯한 조명갓 디자인이나 마치 하나의 솔방울을 연상시키는 조명갓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물론 이렇게 자연에서 차용한 디자인 외에도, 우리 선조들이 사용했던 자연소재인 종이, 즉 한지를 이용한 전통적인 전등갓 또한 은은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집 안을 디자인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조명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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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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