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정겹게 채워낸 벽돌 반, 나무 반. 매력적인 시골집

Jihyun Hwang Jihyun Hwang
Private House Cheshire, guy taylor associates guy taylor associates 모던스타일 주택 우드 우드 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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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국의 서부 지역, 체셔(Cheshire) 주로 가본다. 북적대는 도심에서 멀어져 한적함이 느껴지는 곳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계획한 한 가족이 있었다. 그들은 주변 환경을 닮았으면서도 그들만의 스타일과 생활 방식이 묻어날 주택을 원했다. 벽돌 반, 나무 반. 대체 어떻게 완성된 집인지 지금 바로 살펴보자.

영국의 건축 회사 GUY TAYLOR ASSOCIATES 에서 설계했다.

1. 주택 뒷면: 나무 반, 벽돌 반

먼저 주택 뒷면으로 가본다. 위 사진 속에선 아직 정원이 모두 가꿔지지 않은 상태였다. 정원은 ㄴ자 형태로 동선을 구축하고 창문을 통해 실내외의 연결을 적극적으로 끌어내는 등에 초점을 맞춰 1층 주택 설계가 진행됐다.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이 주택을 설계할 때 가장 먼저 고려했던 점이 바로 주변 환경과의 조화였다. 실제로 이 주택이 들어선 주거 지구의 대부분이 붉은색 벽돌로 시공된 주택들이었고, 높은 건물은 없는 여유롭고 한산한 분위기의 공간이었다. 전문가는 건축주와의 상담을 통해 주택의 하단은 벽돌로, 상단은 검은색으로 칠한 목재로 마감하는 방식으로 설계 방향을 잡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 주택 정면: 유연하고 세련된 주택 외관

이제 주택의 정면으로 와보자. 붉은색의 벽돌벽으로 시공된 1층 공간과 검은색 목제 벽으로 시공된 2층 공간의 조화가 생각보다 더 인상적이다. 정겨운 재료들이 맞물려 세련된 이미지를 그려냈다. 이 주택은 뒷면, 측면 그리고 정면에도 창문이 곳곳에 많이 설치되어 있다. 그만큼 주변에 주택 밀집도도 낮고, 높은 건물도 없으므로 도심 속에서보다는 훨씬 더 유연하게 실내외 연결을 유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3. 모던 디자인의 세련된 주방

주택 정면 사진을 보면 검은색 현관문을 두고 오른쪽으로 설치된 두 개의 창문이 있었다. 바로 그 자리의 실내로 들어와 본다. 주방이다. 아일랜드 주방 가구를 중앙에 두고 ㅁ 자 동선을 그리는 이 주택의 주방, 간이 다이닝 룸은 양쪽으로 들어오는 햇볕이 일품이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회색 가구를 중심으로 채웠으며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단아한 느낌으로 마무리했다.

4. 기분 좋은 화사함이 깃든 손님방

이번에는 손님방으로 건너가 보자. 흰색으로 벽과 천장을 마감하고, 검은색 프레임의 창문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바닥에서부터 가구는 목재로 채웠고,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밝은 파란색으로 선명한 포인트를 줬다. 무엇보다도 바닥에서부터 천장의 높이에 달하는 긴 창문이 두 개나 설계되어 있어 환하고 개방적인 느낌이 강하게 든다. 정원으로 바로 시선이 닿는다는 매력도 있다.

5. 걷는 재미가 있는 실내 계단

1층과 2층을 이어주는 실내 계단으로 목재를 상판으로 시공됐다. 층과 층을 잇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동선을 따라 수평으로 긴 창문, 수직으로 긴 창문 등이 설치되어 있어 어디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른 여러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완성했다.

또 다른 주택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즐기는 삶을 선택한 한 가족의 새 보금자리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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