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으로 변신한 헛간 – 퍼즐하우스

Yubin Kim Yub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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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간이 주택으로 변신하는 재건축 사례가 점점 더 유행으로 번지고 있다. 언뜻 보기에는 현대적인 로프트 같기도, 또 어떤 면에서는 아늑한 산장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헛간 프로젝트를 살펴보자. 오늘 소개할 이 재건축 프로젝트는 오스트리아의 건축사사무소 Reinberg가 맡은 것으로, 200년 된 헛간을 가정 주택으로 바꿔야 하는 임무를 떠맡게 되었다. 

재건축 당시 기본적으로 기존에 없던 다락 층이 새로 설계되었다. 이 다락 층을 제외하고 건축가는 특별한 무언가의 컨셉이 필요했다. 따라서 기존 헛간이 지닌 뼈대에 약간 더 넓은 외피를 두르게 되었고, 이로 인해 헛간이 지녔던 옛 모습이 이 건축물에 대부분은 그대로 남아있는 모습이다. 이렇게 외벽을 한겹 더 두르게 되며 일부 공간은 정육면체 모양 그대로 남겨두었는데, 이 부분이 바로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완벽하게 새 주택으로 거듭난 건축물 속에서 일부만 큐브 모양으로 헛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 이는 마치 마지막 퍼즐 한 조각처럼 건축물에서 돋보이고 있는 것이다.

오랜 시간의 매력

기존 헛간의 위치와 기본 틀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 건축적으로 중요성을 지닌다. 기둥은 전형적인 헛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기존 헛간이 지녔던 거친 벽돌 벽은 없애고, 대신 모퉁이와 모서리의 기둥만 남겨둔 구조다.

한편 심플한 목재로 새 주택의 일부를 마감했다. 이렇게 목재로 둘린 부분이 위에서 언급한 퍼즐 조각 부분이다. 안쪽에서 보면 큐브 형태인 이 공간은 오래된 기둥으로부터 독립하여 새 방식으로 설계된 부분이다.

추가적인 파사드

새로 두른 목재 외벽으로 인해 독특하게 이중벽이 설계되었다. 이 공간을 재치있게 활용할 수 있는데, 예컨대 사진처럼 작은 화단 발코니로 이용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동, 서쪽에는 목제 판자가 설치되었고, 필요한 공간에만 작게 을 냈다. 대신 남향과 북향, 즉 목재로 둘리지 않은 외벽에 큰 창을 갖추고 있다.

헛간 안의 작은 목재하우스

앞서 소개한 큐브형 새 공간은 실내에서 이러한 모습을 드러낸다. 실내는 이 층을 넘어서 다락방까지 높게 뻗어있다. 이러한 개방형 구조를 통해 거실은 총 세 층의 높이 전체를 아우르며 상승감을 뽐낸다. 마치 로프트 하우스처럼 드높은 천장을 자랑하는 주택이 되었다.

넓은 면적

Architekturbüro Reinberg ZT GmbH의  거실
Architekturbüro Reinberg ZT GmbH

Wohnzimmer – Küche mit blick zur alten kirche

Architekturbüro Reinberg ZT GmbH

58평의 생활공간, 그리고 39평의 갤러리로 아주 넓은 면적을 지닌 주택이다. 널찍한 공간 덕에 남다른 인테리어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마냥 넓은 공간만이 아니라 곳곳에 숨은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실내의 모습이다.

예컨대, 우측 보이는 안락한 창문 벤치를 주목하자. 기존 헛간 건물에 새로 추가 설계한 현대식 공간이 빈 공간을 많이 탄생시켰고, 이 창문 벤치는 이러한 빈 공간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것. 옛 건물과 현대식 건물의 조화가 유쾌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모습이다.

패시브 하우스 – 안락한 생활의 기준

Architekturbüro Reinberg ZT GmbH의  거실
Architekturbüro Reinberg ZT GmbH

Fensternische zur schönen Aussicht

Architekturbüro Reinberg ZT GmbH

이 건축물은 친환경 패시브 하우스 기술로 지어졌다. 무엇보다 북쪽에 위치하여 낮은 기온과 높은 일조량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기후조건과 각기 다른 공간의 쓰임새로 인해 특별한 에너지콘셉트가 적용되었다.

태양열로 모아 난방을 하는 방식이 독특하다. 지붕의 30㎡는 태양열을 모을 수 있도록 설계했고, 이 태양열이 저장된 3,000L의 물을 뜨겁게 난방장치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태양열로 바닥난방과 라디에이터까지 적용 가능한 패시브 기술이다.

국내의 패시브 하우스가 궁금하다면? 거제도 패시브 하우스를 둘러보자.

증축된 다락방

Architekturbüro Reinberg ZT GmbH의  침실
Architekturbüro Reinberg ZT GmbH

Brücke in den Schlaf – gästebereich

Architekturbüro Reinberg ZT GmbH

새로 지어진 큐브 건축물의 다락 층은 두 구역으로 나뉜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가 이 두 영역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동쪽은 게스트 룸과 손님용 화장실로 꾸몄고, 반대편은 이 가족의 생활공간을 따로 만들었다. 가족 공간인 서쪽 다락 층에는 사우나와 샤워 부스가 딸린 피트니스 룸도 포함되어 있다.

또 다른 공간

일 층에서는 먼저 현관을 만나고, 그다음으로 부엌과 거실을 발견하게 된다. 여기까지는 일반 주택처럼 익숙한 모습이다. 그러나 살짝 모습을 감춘 공간을 들여다보면 갤러리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일 층 한쪽은 작품을 모아두는 수장고와 갤러리로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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