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지적인 이미지를 풍길 수 있다

Haewon Lee Haewo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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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무언가를 접할 때 생기는 '이미지'는 굉장히 중요하다. 어떤 음식을 처음 먹었을 때 나랑 안 맞는다고 느끼면 다시 그 음식을 돈과 시간을 들여 먹을 리는 없다. 처음 연극을 보러 갔는데 정말 재미가 없었다면 연극은 재미없는 것이라는 인식이 생겨버린다. 소개팅에서 처음 만나 실수를 연발하면 정신 산만한 사람이라고 판단을 내려버릴 수도 있다. 이처럼 처음 무언가를 접했을 때 생기는 이미지는 나중에 같은 상황이 되거나 비슷한 무언가를 보았을 때, 어떻게 인식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런 중요한 요소인 이미지는 물론 집을 처음 대할 때도 생긴다. 집을 꾸민 컨셉에 따라 집주인의 성격이나 성향을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채롭게 집을 꾸미는 사람은 쾌활하고 다양한 일들이 가득한 하루를 살아가고 싶어 할 것이고, 심플하게 집을 꾸미는 사람은 차분하고 조용한 하루를 살아가길 원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이렇게 집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만일 누군가에게 어필하고 싶은 이미지가 있다면, 집을 그렇게 인테리어하고 초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여기에 ДИЗАЙН СТУДИЯ ОЛЬГИ МУДРЯКОВОЙ가 꾸민 지적인 이미지를 풍기는 집이 있다. 누군가에게 신뢰감을 주고 싶다면 이 집이 알려주는 지적인 컨셉의 포인트들을 알아보자.

현관

역시 집의 첫 이미지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핵심 포인트 공간은 현관이 아닐까 한다. 똑같이 생긴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지만, 내부의 모습은 그 누구도 알 수 없기에 처음 문을 열고 눈에 보이는 현관의 이미지는 아주 중요하다. 차분한 그레이 색상의 벽과 통로를 따라 마련된 책장은 집주인이 책을 좋아하는 지적인 사람임을 알려준다.

거실

책이 가득한 통로를 지나 거실로 들어서면, 현관과 마찬가지로 차분한 그레이 색상의 벽과 소파, 커튼으로 이루어진 거실을 볼 수 있다. 전체적인 색상 톤을 통일해 거실이 깔끔하고 정돈되어 보인다.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사용한 머스타드 색의 쿠션까지도 지적인 이미지를 주기 위해 조화롭게 사용되었다.

거실장

소파에 앉아보면,  차분한 느낌의 거실장이 보인다. 튀는 색상은 전혀 사용하지 않은 거실장은 거실 한쪽 벽에 꼭 맞게 시공되어 깔끔함을 더했다. 책을 많이 보는 지적인 집주인의 니즈에 맞게 거실장에도 책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넉넉히 마련하였다. 중간중간 액자를 두어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신경 쓴 점도 센스 있다.

주방

거실에서 옆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미닫이문이 보인다. 화이트 색상으로 깔끔하게 마련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브라운 색상으로 통일된 주방이 보인다. 브라운 색상은 지적인 이미지를 보이기 위해 더없이 좋은 색상이다. 자칫 산만해 보일 수 있는 주방에 브라운 색상을 주요 색상으로 사용함으로써, 집 안 전체에서 보이는 차분한 이미지를 이끌어 냈다. 주방 한쪽에는 마찬가지로 브라운 색상을 사용한 원형 식탁을 놓아둠으로써 부드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안방

안방으로 들어가면 연한 갈색의 따스함이 묻어난다. 브라운 계열의 색상을 사용함으로써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지는 해치지 않고 있다. 침대 머리 부분에 맞춰 가벽을 세우고 뒤쪽으로 옷장을 두어 실용성을 더했다. 답답해 보일 수도 있는 가벽에 반투명 소재의 유리를 사용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아이방

아이의 취향에 맞춰 알록달록하게 꾸며질 법한 아이방도 이 집에서는 차분한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 연한 갈색을 기본색으로 두어 따스함을 더했으며, 가구는 화이트 색상으로 배치하여 깔끔함을 더했다. 이 집의 지적인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집 안 곳곳에 위치한 책장이 아이방에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 벽에 게시판과 칠판을 마련해 실용성을 높인 것도 포인트.

아이침실

아이가 사용하는 책상 뒤쪽으로 시선을 옮기면 침실 부분이 보인다. 침대 아래와 침대 옆쪽 벽을 비롯해 남는 공간을 모두 수납공간을 만들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전반적으로 브라운 색상과 화이트 색상을 사용하여 기본적으로 차분한 이미지를 풍기지만, 다른 색상을 연하게 사용해 배치함으로써 단조로움을 제거했다.

욕실

마지막으로 욕실로 향해보자. 지적인 이미지로 인테리어하기 힘든 욕실 또한 놀랍게도 차분하고 지적인 느낌이 나도록 인테리어 되어있다. 세면대와 욕조는 일반적인 집과 같이 화이트 색상을 사용했지만, 세면대 부분에 브라운 색상의 타일을 사용함으로써 집 전체의 통일성을 추구했다. 세면대를 보면서 단장할 때를 고려해 세면대 유리 위쪽에 바로 조명을 붙인 점이 센스 있다.

색깔은 많은 이미지를 담고 있다. 유치원 하면 노란색을 떠올리고, 정열 하면 빨간색을 떠올리듯이 지성미에는 브라운 색상이 연상된다. 인테리어 소품을 찾아 내가 원하는 이미지대로 배치하기 어렵다면 색깔부터 정해보자. 훨씬 간편하고도 효과가 강력한 인테리어 방법이 될 수 있다. 색깔로 인테리어하는 방법을 더 알고 싶다면 여기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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