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집에 서재 만들기

Park Eunji Park Eu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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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이라는 단어는 보통 아이 방 인테리어를 얘기할 때 많이 쓰이곤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과 학업에 신경 써야 할 청소년기의 학생들을 위해 방 안에 책상과 책장을 배치해서 공부를 위한 공간을 따로 마련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공부방은 아이들에게만 필요한 공간이 아니다. 전공과목을 공부하는 대학생은 물론이고 직장인들도 자기 개발을 위해 독서를 하고 자격증을 모으려 밤을 지새우며 재택근무자들의 수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서재라 일컫는 성인들의 방도 학문과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꾸민 일종의 공부방이라 할 수 있다. 보통 집에 서재를 따로 마련하기가 어려운 성인들은 주로 도서관을 애용하거나 카페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다. 혹시 작은 집 때문에 마땅히 공부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가 모호했다면 오늘 기사에 주목하자. 의외로 꽤 많은 선택지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학업과 업무에 각종 스마트 기기가 많이 사용되는 오늘날엔 카페의 좁은 책상에서도 오랜 시간을 불편함 없이 머무를 수 있지 않은가? 집은 당연히 카페보다 한층 더 편안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침대 옆 다채로운 공간

다니카 HU좌식책상 F-025: 다니카가구의  서재/사무실
다니카가구

다니카 HU좌식책상 F-025

다니카가구

일반적인 크기의 가정집에는 서재가 따로 있지 않은 이상 침실에 책상을 배치해서 공용으로 사용하기 마련이다. 이때 신경 써야 할 점은 방의 크기에 따른 책상의 선택이다. 보통은 공간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 벽이나 창가에 책상을 딱 붙이기 마련이지만 좁은 방에 침대와 옷장, 갖가지 물건들과 수납장이 가득 차있어서 책상을 따로 놓기 힘든 경우에는 좌식 책상을 이용하면 된다. 좌식 책상을 이용하면 의자를 따로 놓을 공간이 필요 없고 딱 필요한 만큼의 공간을 낭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더구나 침대 옆에 마련한 공부 책상은 언제든 적절한 시기에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참고하자.

사진 속 책상은 다니카 가구의 DIY 조립형 제품으로 큰 공간이 필요한 책장과 책상 대신 좌식책상을 사용해서 공간을 아꼈다. 모자람 없는 크기의 책상과 미니 책장이 실용적인 제품이다.

거실의 작은 책상

마땅한 공간을 찾기 어렵다면 집에서 가장 넓은 곳으로 나와보자. 바로 거실이다. 거실은 가구의 배치에 따라 자투리 공간이 많이 나오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다른 가구들과의 동선을 고려해서 책상을 놓으면 훌륭한 서재가 된다. 무엇보다 창으로 쏟아지는 자연채광은 오랜 공부 시간에도 눈을 피로하지 않게 하고 보다 탁 트인 공간에서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넓은 공간의 특성상 산만해지지 않도록 책 이외의 다른 물건들은 눈에 보이지 않도록 잘 정리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책장을 벗어나라

레드오크 내추럴 데스크: L`albero oltre il mare의  서재/사무실
L`albero oltre il mare

레드오크 내추럴 데스크

L`albero oltre il mare

좁은 공간에 책상을 마련하는 것이 부담될 때는 과감하게 책장을 포기하자. 보통 책상과 세트로 구성된 책장은 대부분 크기가 불필요할 정도로 커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에는 방해될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작은 책상과 의자 하나씩만 놔서 공부를 위해 딱 필요한 공간만을 사용하고 필요한 서적들과 필기구는 더 넉넉한 공간에 따로 보관하는 방법이 있다. 비록 공부 전, 후에 물건을 들고 왔다 갔다 하기가 수고스러울지 모르지만 좁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절약하는 좋은 아이디어다. 불편함이 걱정이라면 수납기능이 탁월한 책상을 선택하도록 하자. 책상에 서랍이 달려있거나 상판에 자체적으로 작은 책장이 붙어있는 제품을 이용하면 간단한 수납을 해결할 수 있다.

창문 근처 이용하기

드레스룸과 서재가 있는 15평 신혼집: 홍예디자인의  서재 & 사무실
홍예디자인

드레스룸과 서재가 있는 15평 신혼집

홍예디자인

책상에 오랫동안 앉아서 공부를 하다 보면 엄청난 눈의 피로를 느끼기 마련이다. 눈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서는 자연 채광이 잘 드는 창문 옆에 책상을 배치하다. 스탠드 등을 선택할 때도 자연광에 가까운 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는 밝기 조절이 가능한 스탠드들이 나와 있으니 눈 건강을 위해서 참고하자. 책상 위에 깔린 유리는 조명을 반사해서 눈을 자극하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한국의 인테리어 전문 회사 홍예디자인이 작업한 프로젝트로 베란다를 확장시키는 대신 서재로 개조한 인테리어다. 벽에 판을 붙여 만들어낸 L자형 테이블은 공간을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여유가 있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상단에 선반을 설치해 책을 수납함으로써 자투리 공간을 알뜰하게 쓰는 센스가 돋보인다.

창문 난간 이용하기

위와 같은 이유로 책상을 창문 근처에 배치했다면 잊고 있었던 창문의 난간을 알뜰살뜰하게 활용해보자. 창문의 좁은 공간에 알맞은 작은 수납장을 올려두면 물건을 정리하기 쉬우므로 책장이 없는 책상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따로 수납장을 마련하지 않아도 간단히 책을 쌓아두거나 물건을 올려두는 식으로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공간을 따로 요구하지 않는 방법이기 때문에 이처럼 유용한 자투리 공간이 없나 주위를 둘러보자. 단 떨어지지 않도록 잘 고정해 정리해야 한다.

사진 속의 서재는 창문 난간에 딱 맞는 책장을 구비해서 책들을 정리하는 방법으로 작은 책상을 더 넓게 사용했다.

사용하지 않는 자투리 공간

내추럴한 느낌의 16평 신혼집: 홍예디자인의  서재 & 사무실
홍예디자인

내추럴한 느낌의 16평 신혼집

홍예디자인

딱히 책상을 둘 공간이 눈에 띄지 않는다면 애매하게 남은 구석이나 기둥 옆, 혹은 사용하지 않는 자투리 공간이 있지는 않은지 집을 쭉 둘러보자. 예를 들면 가구와 가구 사이의 공간이나 코너 등 적당한 크기의 공간을 물색한 다음 알맞은 책상을 배치하면 충분히 서재를 마련할 수 있다. 사진 속의 인테리어는 베란다의 사용하지 않는 구석 공간에 딱 맞는 크기의 판을 달아 책상과 선반을 만들었다. 지나치기 쉬운 자투리 공간을 실용적으로 활용한 센스가 돋보인다. 사진처럼 책상에 컴퓨터를 설치할 때는 선을 잘 정리해야 산만하지 않고 깔끔한 공간을 유지할 수 있다. 좁은 공간에 책상을 설치할 경우에는 칸막이를 세워 시야를 차단한 독서실 책상과 같은 효과가 난다. 따라서 책상에 한정된 시야를 이용하면 오히려 집중력을 높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집중력을 향상 시키는 인테리어

공부 혹은 작업 중에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은은한 색감의 벽지가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스마트기기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케이블이 잘 정리해서 지저분하지 않게 주의한다. 마찬가지로 소음을 발생시키거나 시선을 분산시킬 가능성이 있는 요소들은 모두 정리해 놓자. 오랜 시간 동안 집중하기 위해서는 허리와 목이 편안한 의자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니 체형에 맞게 팔과 목 받침, 의자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허리의 건강을 위해서는 의자 등판의 젖힘 여부도 신경 쓰자.

또 집중력을 높여주는 향기가 나는 향초나 방향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블루베리나 로즈마리 향이 나는 아로마 향초는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어 서재에 특히 좋은 향기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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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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