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ify 360° – 낯선 디자인이 매력적인 게스트 하우스 '리븐델'

Heejin Cho Heejin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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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뎀 (IDMM)도시건축이 설계한 경기도 가평의 게스트 하우스 리븐델(RIVENDELL)은 2013년도 한국 건축 문화대상 준공건축물 부문의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북한강변을 뒤로 하고 자리잡은 건물의 모양은 흡사 현대미술의 설치 작품 같은 독특하고 이국적인 모습을 하고 있어 방문하는 이들에게 더욱 특별한 기억을 남겨줄 수 있는 공간이다. 3,353제곱미터의 대지면적에 723제곱미터의 건축 면적이라는 넓은 크기에 건축가의 창의력이 발휘되어 일반적인 건축의 형식과 가치 등의 건축이 갖는 한계를 뛰어 넘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하며 흥미를 가지게 만드는 건축물이 설계된 배경에는 일상에서 벗어나 낯섦과 새로움을 전달하고자 하는 건축가의 의도가 담겨있다. 건축을 통해 새로운 환경을 창조하고 그 곳에 있는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이끌어내고자 한 건축가의 철학이 담긴 게스트하우스를 살펴보자.

최적의 위치

강과 산이 어우러진 공기 맑은 가평이라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잡은 건물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기에 충분히 눈에 띄는 디자인을 가졌다. 일반적으로 게스트 하우스와 같은 상업건물은 건물 면적에 맞추어 최대한 많은 객실을 만들고자 하지만 이 건물은 지속 가능한 건축을 지향하며 주변의 조화에 초점을 맞추고 찾아오는 이들에게 낯설고 이국적인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독특한 디자인

십자가 모양 같기도 하고 DSLR 카메라의 모습과 흡사하다고 하는 이도 있는 전혀 본 적 없는 디자인의 건물이 들어섰다.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가 마치 장난감 블록을 쌓아 놓은 듯한 외관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실내 디자인은 각각의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하였다. 지상2층과 지하 1층으로 이루어 졌으며 사방을 마주하는 역동적인 디자인은 실내에서 주변 자연 경관을 다양한 각도로 조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옥상 테라스

건물의 옥상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외부 전체가 짙은 회색의 콘크리트로 차갑고 도시적인 느낌을 선사하는 반면 옥상은 따뜻한 나무 바닥의 테라스로 디자인하였다. 기하학적인 모양으로 만들어진 초록의 잔디밭이 눈에 띄는 야외 공간은 주변 경관이 한눈에 보이는 위치로 석양을 바라보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상적인 입구

입구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길고 거대하게 뻗어 나온 콘크리트 건물로 웅장함이 느껴진다. 넓은 공간을 여유롭게 사용한 건축가의 의도가 느껴지며 통유리를 통해 보이는 실내는 외부에서 보는 사람들에게 들어가보고 싶도록 만든다. 이국적인 디자인의 낯섦이 흥미롭게 느껴지는 게스트 하우스이다.

아늑한 중정

외부에서는 바라볼 때에는 전혀 알아차릴 수 없었던 중정이 건물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시선이 통과하는 유리로 둘러 쌓여 있으며 다양한 각도로 건너편의 곳곳이 보이는 치밀하게 계산된 디자인은 머무는 사람들 사이의 소통을 이끌어 내고자 한 건축가의 의도가 돋보인다. 건축가는 각자 다른 삶을 가진 방문객들이 한 공간에서 지내며 공간을 공유하고 삶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를 설계하였다.

휴식의 공간

육중하고 길게 뻗은 건물 정면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후면이다. 낮은 1층 건물의 위로 커다란 덩어리가 앉은 듯한 외관은 주변 환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건물 전체의 벽면을 유리창으로 설치 하였다. 깔끔한 디자인의 정원과 수영장을 갖추어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외와 실내의 자연스러운 연결

다양한 경사로와 계단으로 실외와 실내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다. 견고한 콘크리트와 유리가 나타내는 도시적인 느낌과 실내의 나무 벽면 인테리어와 은은하게 빛나는 노란 조명의 따뜻한 느낌이 대조적으로 조화되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건물을 바라보는 방향과 상관없이 모두 색다른 각도와 디자인은 보는 이들에게 건축의 한계가 어디까지 인지 감탄하게 한다.

모던 인테리어

실내 복도는 화이트 바탕에 검정색 장식으로 모던함이 강조되었다. 면적의 넓이가 큰 만큼 공간감이 극대화 되었으며 벽면이나 천장의 창문을 통해 곳곳에서 새어 들어오는 자연광 덕분에 밝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실내가 연출된다.

한눈에 보이는 자연 경관

다양한 각도로 디자인 된 건물의 장점은 실내 어느 곳에서든 자연으로 둘러 쌓인 주변환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사방으로 나있는 통로로 자연스럽게 연결 되었을 뿐 아니라 아니라 위층과 아래층의 유기적인 연결은 실내 전체를 하나로 묶어 준다. 실외에서 보는 첫 인상과 실내의 편리한 구조, 어디에서든 보이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꼭 방문해 보고 싶은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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