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면적과 구조의 아파트이지만 어떤 스타일로 인테리어를 시도하는지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테리어 스타일에서 벗어나, 우리 가족을 위한 독특한 감각의 아름다운 주거 공간을 만들고 싶은가? 그렇다면 오늘 homify에서 소개할 모던-빈티지 스타일의 아파트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참고해보자. 국내의 인테리어 전문가 주식회사 큰깃은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모던 스타일에 개성 넘치는 빈티지 스타일을 접목시켜 새로운 느낌의 주거 공간을 탄생시켰다. 아트 갤러리와 같이 세련되고 개성 넘치는 감각을 뽐내는 오늘의 33평형 아파트 인테리어가 궁금하다면, 이제부터 이 기사에 주목해보자.
현관부터 범상치 않다! 노출 콘크리트로 현관 벽을, 노출 콘크리트를 연상시키는 그레이 컬러의 포세린 타일로 바닥을 시공하여 인더스트리얼풍의 현관 디자인을 완성하였다. 현관 수납장은 좁은 폭으로 디자인하고, 수납장 도어는 전면 거울로 시공하여 세련되면서도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개성 넘치는 카페에 들어서는 듯한 인더스트리얼풍 현관을 지나면, 사진과 같이 이국적인 분위기의 거실 인테리어를 살펴볼 수 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우든 플로어링 대신 블랙 컬러의 포세린 타일로 모던하게 바닥을 시공하였으며, 타일 바닥과 노출 콘크리트 벽면으로 인해 지나치게 거칠거나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실내 분위기를 고려하여, 낮은 키의 패브릭 소파와 넉넉한 크기의 러그를 비치하여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더하였다.
소파 마주편, TV가 놓인 벽면 인테리어는 단연 주목할 만하다. 사진과 같이 독특한 디자인의 슬라이딩 도어를 TV 앞에 디자인하여 TV를 깔끔하게 가리면서도 기하학적 패턴과 컬러풀한 색상으로 역동성이 느껴진다.
거실 옆, 오픈 플랜으로 설계된 사진 속 주방을 살펴보자. 조리대 바로 옆에 놓인 다이닝 테이블에 앉은 가족은 물론이거니와, 거실에 있는 이들과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거실을 향해 'ㄷ'자형 조리대를 마련하였다. 또한, 이 주방에서 단연 주목할 만한 것은 수납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버리는 공간 없이 알차게 주방 곳곳에 수납 공간을 디자인하였기 때문이다. 빌트인된 가전기기를 포함하여 조리대 아래의 하부장 그리고 냉장고 위의 빈 공간과 측면의 선반까지! 다양한 주방 물품의 종류와 크기를 고려하여 섬세하게 주방 수납 공간을 구획하였다.
사진과 같이 우리집 주방을 알차게 디자인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추가적으로 아래의 기사를 참고하여 더욱 많은 팁을 얻어보도록 하자.
노출 콘크리트로 디자인된 개성 넘치는 거실과 달리, 침실로 접어드는 복도부터 분위기가 미세하게 달라지기 시작한다. 깔끔하게 벽과 천장을 화이트 컬러로 디자인하고, 블랙 컬러의 타일링 플로어와 함께 통일감을 줄 수 있도록 블랙 컬러의 프레임으로 텅 빈 복도 벽을 꾸며내었다. 이 뿐만 아니라 천장의 단차를 활용하여 간접등을 시공하였는데, 이때 전구색으로 선택함으로써 한결 차분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부여한 점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