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 없이 뽀송뽀송한 건식/반건식 욕실 디자인

Jihyun Hwang Jihyu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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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은 주택 공간 중에서도 가족 건강과 직결되는 공간 중 하나다. 하루 동안 흘린 땀, 여기저기서 묻은 먼지 때를 씻어내는 공간이기도 하고 몸의 순환을 위해 배설이 이뤄지는 공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각지 않게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공간이기도 하다. 

이번 기사글에서는 조금 더 건강한 욕실을 위해 습도를 잡는 욕실인테리어를 소개한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건강한 욕실 디자인을 살펴보자.

1. 국내 – 모던 스타일의 건식 욕실

마이 화이트: Saturnbath의  화장실
Saturnbath

마이 화이트

Saturnbath

욕실은 물이 사용되는 공간이다 보니 늘 어느 정도 습기가 있다. 그리고 여름이면 그 정도가 높아져 불쾌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게다가 국내의 경우 대부분 가정에서 바닥에 물이 닿는 습식 욕실을 사용하고 있다. 이 말은 곧 많은 가정에서 화장실 곰팡이, 미생물 제거 등과 같은 위생 문제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는 말과도 같다. 습식인가 건식인가. 무엇이 더 좋다고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한 가지 부분에서는 건식 욕실이 습식 욕실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너무나도 확연히 청결하고 깨끗한 위생 정도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바닥에 물이 닿지 않기 때문에 곰팡이와 세균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것은 덤이다. 국내 Saturnbath 에서 연출한 이 욕실은 전형적인 건식 욕실이다. 바닥은 물이 닿는 바닥재로 쓰이지 않았다. 목재를 바닥재로 선택해 주택의 다른 객실과 같은 느낌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맨발로 걸어 다녀도 뽀송뽀송함을 유지할 수 있다. 욕실의 왼쪽으로는 세면 공간을 두었고, 주변으로 수납공간이 있다. 모든 세면 물품은 거울 옆에 설치된 서랍형 수납공간과 세면대 아래로 설치된 수납장에 넣어 깔끔하게 정리했다. 욕실의 오른쪽에는 욕조를 두었고, 목욕 물품은 욕조 옆의 벽에 서랍형 수납공간에 정리되어 있다. 공간의 중앙에는 흰색 러그를 깔아 목욕 전후로 편안하게 앉아서 잠깐의 여유를 즐길 수 있게 연출했다. 공간의 곳곳 모서리마다 녹색의 식물이나 화분을 둬 매력적인 건식 욕실에 활기를 더한 점도 눈길을 끈다. 건식 욕실에서 주의할 점은 딱 한 가지다. 바닥에 물이 떨어지지 않게 관리할 것. 그것만 잘 지킨다면 내 가족을 위한 건강하고 위생적이며 사계절 내내 뽀송뽀송한 욕실을 갖게 될 것이다. Design by Claudio Bellini

2. 벨기에 – 러스틱 스타일의 건식 욕실

Taps&Baths의  욕실
Taps&Baths

Werkbank als badmeubel

Taps&Baths

이번에는 벨기에 Taps & Baths 에서 연출한 건식 욕실 디자인을 소개한다. 앞서 소개한 국내 건식 욕실과 어딘지 모르게 다른 느낌을 받았다면 맞게 봤다. 이 건식 욕실은 날 것의 느낌이 나는 목재와 색을 통해 러스틱한 스타일로 꾸며졌다. 바닥과 천장은 목재로 시공했고, 벽의 2/3는 페인트칠한 나무판으로 처리했다. 부드럽지만 한 톤 어둡게 표현한 파란색의 벽은 공간에 컨트리한 느낌을 더한다. 세면대는 러스틱한 매력의 목제 테이블 위에 설치됐다. 유럽의 작은 마을을 연상시키는 포근함과 내츄럴함이 만나 고급스러운 욕실 분위기를 완성했다.

3. 국내 – 모던 스타일의 반건식 욕실

전통적으로 국내에서 욕실 바닥은 주기적으로 물을 뿌려가며 청소하는 곳이었다. 건식 욕실은 앞서 언급했듯 위생과 청결함에 있어 큰 장점이 있지만, 그런 관점에서 볼 때는 전통적인 생활 방식에 변화를 줘야만 하는 한국인에게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래서 생긴 퓨전식 건식 욕실을 소개한다. 일명 반건식 욕실로 불리는데, 샤워나 목욕을 하는 공간은 습식으로 처리하되 간단한 세면 공간은 건식으로 시공해 습도를 철저히 분리해 내는 게 목적이다. 위 욕실이 그렇다. 수직으로 길고 천장이 높은 욕실 공간을 유리문을 두고 반으로 분리했다. 유리문이다 보니 공간이 협소해 보이지않고, 습기가 도는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을 분리해내어 습식 욕실에 비해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창문을 많이 설치해 밝고 환하며 동시에 공간에 습도가 많이 차지 않도록 조절한다. 국내 (주) 건축사 사무소 아뜰리에 17 에서 설계했다.

4. 벨기에 – 클래식 스타일의 반건식 욕실

벨기에 Kenny & Mason 에서 설계한 반건식 욕실이다. 앞서 소개한 반건식 욕실과는 또 다른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흥미롭게 연출됐다. 습식 공간과 건식 공간의 분리를 벽과 문을 통해 분리하고 벽의 2/3는 올리브색 페인트칠을 한 나무판을 덮어 아늑한 느낌을 더하고 있다. 습식 공간은 무엇보다도 벽에 눈길이 간다. 작은 정사각형을 연이어 붙인 격자 형태로 반듯할 것 같지만 반듯하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표현해 상당히 고급스럽다. 깔끔하고 매력 있다.

5. 벨기에 – 컨트리 스타일의 건식 욕실

Kenny&Mason의  욕실
Kenny&Mason

Kenny&Mason timeless bathroom

Kenny&Mason

다시 한 번 벨기에 디자인의 건식 욕실을 살펴보자. 문을 열고 공간에 들어선 욕실은 우리가 흔히 알던 욕실과 확연히 다르다. 그냥 내 방에 들어가듯 신발을 신지 않아도 불쾌하지 않은 느낌이다. 바닥에 깔린 목재는 고풍스럽고 자연스럽다. 벽의 가장자리를 따라 나무 띠를 둘러 더 자연스럽고 아늑하며 공간에는 포인트 요소로 작용한다. 흰색과 나무가 만나 편안한 느낌의 욕실이자 습기가 돌지 않는 상쾌한 욕실로 연출됐다. 벨기에 Kenny & Mason 에서 설계했다.

또 다른 욕실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화장실과 욕실의 공간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확인할 수 있다. 작은 화장대 공간이 있는 화장실과 욕실 공간 디자인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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