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맛을 내는 전통 주방 아이디어

Juhwan Moon Juhwan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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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럽게 밥을 짓는 것처럼 집도 짓는다. 밥을 먹고 살아가고 집 안에서 살아간다. 예전부터 사람은 당연히 밥을 먹으며 살아왔지만, 요즘만큼 그런 일상이 사회적인 주목을 받아온 적은 없었다. 처음에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유행으로부터 직접 요리를 해보는 개인의 단계를 지나 이제는 집밥을 함께 모여 먹는 새로운 사회 문화까지 생기고 있다. 누구에게나 집밥은 어머니의 따뜻한 추억의 맛이고 기억의 맛이기 때문이다.

물론 세련된 모던 디자인과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주방같이 다양한 스타일의 멋진 주방이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깊은 추억의 맛을 내는 주방을 꼽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전통 주방을 말하고 싶다. 예전과 비교하면 생활양식이 많이 바뀌어서 가족이 모두 모여 밥을 먹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지만, 한 끼의 식사라도 아늑한 분위기에서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추억의 맛을 내는 전통 주방 아이디어를 살펴보자.

가족의 추억이 모인 전통 주방

Lucia’s earth: studio_GAON의  주택
studio_GAON

Lucia’s earth

studio_GAON

루치아의 뜰은 studio gaon이 새로 꾸민 60년대 한옥이다. 형편이 될 때마다 조금씩 지어졌던 이 집은 한 가족의 추억이 가득한 공간이다. 예전의 모습을 지키고 있는 주방에선 정감 있는 부뚜막과 그 위에 올려진 가마솥이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준다. 빠듯한 돈으로 지어졌던 만큼 낭비하는 공간이 적다. 바꿔 생각해보면 작은 공간 구석구석 손길이 닿지 않는 곳 없이 추억이 차곡차곡 쌓인 곳이다. 기존의 집을 개조하는 경우에는, 입주자의 생활 방식이 스며든 곳을 무리해서 바꾸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불편한 부분을 줄이도록 바꾸되, 삶을 존중하는 태도다. 창에 바른 하얀 창호지와 벽면의 색이 나무 부재와 잘 어우러진다.

주방 한 칸이 주는 매력

Buam-dong House: JYA-RCHITECTS의  다이닝 룸
JYA-RCHITECTS

Buam-dong House

JYA-RCHITECTS

JYA-Rchitects가 디자인한 부암동 주택은 기존의 한옥을 개조하고 증축한 집이다. 각각의 칸은 다양한 기능에 맞춰 분할되었다. 주방, 다이닝, 거실로 나뉜 세 칸이 나란히 이어진다. 전통적인 실내 디자인도 충분히 모던하고 간결한 느낌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 집에선, 근대식 한옥에 현대적인 생활 아이디어를 접목해 입식 생활에 적합하도록 주방을 꾸몄다. 전통 주방의 낮은 조리대 대신 높은 조리대를 설치하여 사용자의 불편함을 줄였다. 유리문을 주방 곁에 달아 마당으로 쉽게 나갈 수도 있다. 집이 가진 그간의 추억을 간직하면서 사는 이들을 위한 주방이다.

실용성과 아름다움

Buam-dong House: JYA-RCHITECTS의  다이닝 룸
JYA-RCHITECTS

Buam-dong House

JYA-RCHITECTS

주방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조리대 주변에 창을 배치해 조리 시 발생하는 냄새는 쉽게 빠지고, 요리하는 사람의 눈은 즐거워진다. 주방을 가득 채우는 빛이 따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별다른 벽을 설치하지 않아, 사용자의 동선은 조리대에서 식탁으로 다시 거실로 연속적으로 이어진다. 높은 천장고 덕분에 탁 트인 시야를 내부에서도 느낄 수 있고 집의 공기 순환도 잘 이루어진다. 기존의 나무 구조를 보강하기 위해 덧댄 H빔과 찬장의 재료를 통일시켜 검은 철재와 나무를 주로 사용했다. 실용성과 아름다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주방 디자인이다.

모던한 집에서도 전통 주방에 도전해 보자

온 가족이 함께하는 요리는 즐겁다. 아이는 요리를 도우며 재료의 순수한 맛을 알아가고 한 끼 식사에 감사함을 배워간다. 홈스타일토토가 제안하는 주방은 다이닝을 분리하지 않아, 준비부터 식사까지의 모든 과정이 한 공간에서 일어난다. 생활양식이 현대화되면서 좌식 탁자에 상 차리기는 번거로워진 지 오래다. 이런 점을 개선해 전통적인 평상을 주방공간으로 끌어들여 편리한 생활을 추구한다. 식사가 끝난 뒤에도 공간을 비워두는 일이 없도록, 손이 닿는 곳에는 책꽂이를 놓아 평상 위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다. 동그란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아늑한 분위기를 더한다. 요즘 주목받고 있는 대면식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주방에 적용했다.

삼대를 위한 평상 인테리어

모던한 집에서도 전통적인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평상형 주방 디자인에 도전해볼 만하다. 삼대가 모여 사는 이 집은 가벽을 설치해 다이닝 공간을 아늑하게 만들었다. 다이닝 공간은 주방과 직접 통하기 때문에, 요리하는 동안에도 가족끼리 끊임없이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원목의 평상은 색을 칠하지 않아 자연스러운 느낌이 산다. 더 많은 주방 아이디어를 보고 싶으면 여기를 눌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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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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