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머무르고 싶은 화장실 만들기

Park Eunji Park Eu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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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우리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공간이다. 우리는 샤워나 목욕을 통해 하루 동안 쌓인 먼지를 씻어내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근육을 이완하여 몸의 긴장을 푼다. 마찬가지로 화장실에서 이뤄지는 배변 활동은 우리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절대로 소홀해서는 안 되는 것이 화장실의 청결 상태와 쾌적한 인테리어다. 쾌적하지 못한 화장실은 사용자를 불편하게 만들어 쾌변을 방해할 뿐 아니라 동선과 바닥의 상태에 따라 안전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오늘 기사에서는 특히 화장실을 오래 머무르는 사람들을 위한 팁을 소개한다. 유독 목욕을 오래 하는 사람들이나 쾌변에 시간이 걸리는 사람들에게 화장실은 가끔 답답하고 습한 공기로 가득 찬 지루한 공간이 되기 쉽다. 이런 화장실을 조금 더 편안하게 느끼게 하는 방법들은 의외로 간단하니 지금부터 참고해보자.

편안한 화장실

오래 머물러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화장실을 조성하기 위한 방법은 꽤 여러가지가 있다. 화장실의 분위기에는 아늑한 조명부터 시작해서 쾌적한 향과 시각적인 위생상태, 편안한 동선 등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넓은 동선이다. 화장실이 좁다면 바닥에 있는 물건들을 모두 치우고 최대한 넓은 동선을 만들어야 한다. 좁은 화장실에서는 선반의 위치가 낮은 경우 거치적거릴 수 있으니 동선을 방해하지 않는 위치에 설치하자. 쓸데없는 장식은 모두 제거하고 밝은색의 벽과 타일을 이용해서 공간을 넓어 보이게 조성하자. 벽에 거울을 달면 시야를 터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공간이 한층 시원해 보인다. 침침하고 어두운 빛의 조명은 답답한 느낌을 주니 밝은 빛을 사용하도록 하자. 창문이 있다면 커튼을 과감히 제거하고 불투명 유리를 이용하는 것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기 위해 좋은 방법이다.

좋은 향기

hhhaus의  욕실
hhhaus

Accesorios de baño

hhhaus

편안한 화장실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자연채광과 통풍을 확보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태라면 다른 방법을 물색해봐야 한다. 화장실의 불쾌한 지린내는 소변의 암모니아 성분에서 비롯된 악취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선 방향제를 뿌리거나 향초를 켜두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단 환기가 잘 안 되는 화장실이라면 방향제와 향초의 성분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밀폐된 화장실의 화학성분은 사용자의 기관지에 치명적이니 되도록 천연 재료로 만들어진 방향제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자. 늘 상쾌한 공기를 위해서 방향제가 떨어지지 않도록 늘 신경 쓰며 창문과 문을 자주 열어 수시로 환기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더 자연스러운 향을 위해서는 식물 화분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관음죽 화분은 암모니아 냄새를 없애는데 최적화되어 있어서 화장실에서 사랑받는 화분이다. 라벤더 같은 향이 은은한 꽃 화분도 괜찮은 선택이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자.

청결유지

편안하고 넓은 주방과 핑크빛 아이방 27py: 홍예디자인의  화장실
홍예디자인

편안하고 넓은 주방과 핑크빛 아이방 27py

홍예디자인

청결한 화장실은 쾌적한 환경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이다. 밀폐되고 늘 습기로 차있는 공간의 특성상 화장실엔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셀 수 없는 세균들이 득실거리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친환경 세제로 자주 세면대와 변기 등을 닦아 살균하고 바닥과 벽에는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잘 관리하도록 하자. 물이 빠지는 하수구에는 머리카락이 싸여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채를 걸어두는 것이 관리를 쉽게 하기 위한 팁이다. 화장실 내부의 세균이 바깥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세면대에 비누를 두어 사용자의 손을 깨끗이 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손잡이와 수도꼭지도 한 번씩 살균해주면 더 좋은 효과가 있다. 또한, 화장실 내부의 쓰레기통은 자주 비워줘야 넘치지 않으며 칫솔 같은 세면도구는 될 수 있으면 변기와 멀리 비치해야 세균이 전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샤워부스의 커튼은 사용 후 잘 말려줘야 밑자락에 곰팡이가 피는 걸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취향에 맞는 장식

엄마의 사랑이 피어나는 러블리 하우스: 퍼스트애비뉴의  화장실
퍼스트애비뉴

엄마의 사랑이 피어나는 러블리 하우스

퍼스트애비뉴

화장실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선 보통 벽과 바닥의 타일과 수납장, 작은 러그가 큰 역할을 한다. 취향에 따라 센스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되 과한 패턴과 강한 채도의 색상은 피하자. 시각적으로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채도가 낮은 미색의 인테리어가 유용하다. 특히 밝은 바탕에 물에 강한 원목 가구를 비치하면 깔끔하면서도 안정감을 주는 느낌을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목욕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물고기 스티커나 캐릭터 스티커를 붙여서 주의를 끌어보자. 마찬가지로 변기 맞은편에 구구단이나 세계지도를 붙여놓으면 배변 활동 중에도 수시로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교육적으로도 좋은 효과가 있다.

스피커나 헤드셋

음악감상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근육을 이완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쾌변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목욕 중에도 지루함 없이 효과적으로 피로를 풀어준다. 이를 위해 소형 스피커나 작은 헤드셋을 마련해보자. 소형 블루투스 같은 경우엔 충분한 음향을 제공하면서도 전선이 따로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유용한 아이템이다. 이처럼 작은 아이디어만 잘 활용해도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즐겁고 여유로워질 수 있다.

핸드폰 충전기

무전력 우드 스피커: Hash의  가정 용품
Hash

무전력 우드 스피커

Hash

스마트폰은 현대인의 일상생활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다. 화장실에 오래 머무르는 사람들은 게임을 하거나 뉴스 기사, 웹툰 등을 읽을 수 있으며 메신저를 사용하면서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이때 배터리가 모자란다면 난감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이 경우를 대비해서 물기가 없는 곳에 핸드폰 충전기를 비치해주면 어떨까? 목욕을 즐길 때도 배터리 걱정 없이 음악감상을 하며 더 오랜 시간을 욕조 안에 머무를 수 있을 뿐 아니라 배변 중에도 긴장감 없이 편안한 용무를 볼 수 있는 작은 팁이니 참고하자.

사진 속의 제품은 한국의 원목가구 전문 HASHTHEWOOD에서 애쉬(물푸레 나무)로 제작한 무전력 우드스피커다. 심미적으로도 훌륭한 이 스피커는 전력이 필요 없기 때문에 화장실은 물론 야외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 거치대로 쓰기에도 모자람이 없다.

DIY 상자를 이용한 책꽂이: A sweet home in Canada의  가정 용품
A sweet home in Canada

DIY 상자를 이용한 책꽂이

A sweet home in Canada

반신욕을 즐기거나 오랜 시간 용변을 볼 땐 물이 튀지 않는 위치에 작은 선반을 설치해서 책이나 신문을 두는 것을 추천한다. 목욕할 땐 상관없지만 용변을 볼 때 읽을 책으로는 호흡이 짧은 단편집이나 시집이 좋다. 소설 같은 경우에는 흐름이 끊기면 흥미를 잃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화장실에 두는 책은 습기관리에 특히 주의를 해야 하는데 반신욕을 즐길 때는 책에 비닐커버를 씌워 보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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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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