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바라보는 망원경 주택

Jihyun Hwang Jihyu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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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주택은 가장 좋은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거실과 같이 규모가 큰 공간을 내고 그 공간에 창을 크게 설치해 풍경을 실내로 끌어들인다. 그만큼 실내 공간인 주택 내부에서 실외의 좋은 풍경을 담을 수 있는가는 오래전부터 주택의 중요한 조건으로 여겨지곤 했다. 그리고 대체로 그런 공간이 주택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번 기사글에서는 주택의 조망권에 대해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낸 주택 이야기를 살펴보고자 한다. 한층 한층 올라갈 때마다 조금씩 더해지는 풍경에 부푸는 기대감을 주는 주택이자 바닷가를 바라보는 도쿄의 주택, 망원경 주택을 소개한다. 일본 de Architect 에서 설계했다.

바다를 바라보는 주택의 후면

이 주택은 정면보다는 후면의 이미지가 강렬하다. 우선 깔끔한 흰색의 외관에 큰 창이 많이 설계되어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창문을 많이 내어 조망권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은 점이 이색적이다. 마치 두 개의 큰 망원경의 렌즈를 연상시키는 외관을 설계해 눈길을 끄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체적으로 외관의 선이 평평하지 않고 약간 호를 그리듯 설계됐고, 사실상 이 덕분에 주택은 넓은 조망권을 갖게 됐다. 바닷가를 바라보는 방향이 남향인 덕분에 풍부한 채광 역시 기대할 수 있다. 각 방에서 각기 다른 매력의 바닷가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은 도심 주택으로는 흔치 않은 매력이다. 1층의 거실에서 실외로 연결된 공간에는 데크 테라스를 두었고, 이로써 발코니와 테라스, 기타 실내 공간을 통한 여러 각도에서 그리고 여러 공간에서 바닷가 풍경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주택의 입구

ディアーキテクト設計事務所의  창문 & 문
ディアーキテクト設計事務所

オリジナルデザインの「緑青風」造作玄関ドア

ディアーキテクト設計事務所

주택은 흰색으로만 연출되어 심플하고 어떤 면에선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지만, 주택으로 들어가는 길목의 바닥재와 문을 통해 보는 즐거움과 따뜻한 인상을 더 했다. 먼저 흰색 외관의 주택에 직사각형의 구멍을 내어 깊이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깊이감이 생긴 바로 그 자리에 주택의 입구를 설계했고, 빛바랜 금속의 느낌이 만들어낸 문의 고급스러움이 눈길을 끈다. 모던하고 미니멀한 주택의 외관에 더해진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문이 인상적이다. 바닥재는 모자이크형식으로 시공되어 입구로 들어서는 길목에 밝은 분위기를 더한다.

문을 열면 보이는 실내 모습

고급스러운 빛바랜 금속의 문을 열면 실내의 일부분이 시야에 들어온다. 현관까지는 입구 앞의 바닥재와 같은 재질로 시공됐으며 실내로 들어서는 경계에서부터 원목의 바닥재로 처리해 아늑함을 연출했다. 무엇보다 눈에 들어오는 것은 실내 중앙의 나선형 계단이다. 그리고 계단 뒤로는 벽 전체가 유리창이라 해도 무방할 만큼 큰 크기의 유리창을 설치했다.

나선형 계단 – 점점 기대감이 고조되는 조망

1층에서 시작된 나선형 계단은 처음엔 나무와 풀이 시야에 담기지만 조금씩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점점 더 다양하고 풍부한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풀에서 나무로, 나무에서 숲으로 그리고 마지막 발걸음을 떼면 이 모든 풍경과 함께 바다의 모습까지 시야에 담을 수 있다. 흰색과 연한 목재가 아늑한 실내 공간을 연출하고 있고, 창문에 담기는 풍경은 말 그대로 아름답다.

2층 발코니 – 낮

나선형 계단을 통해 올라온 2층에는 이 주택이 망원경처럼 보이는데 큰 역할을 했던 발코니가 있다. 깔끔하게 시공된 데크판이 바닥재로 사용되었고, 난간은 시야를 막지 않는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주변 마을과 숲, 멀리 바다와 능선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주택 공간이다. 이 주택보다 높은 건물이 가로막지 않아 사생활 노출에 대한 걱정없이 편안히 발코니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주택의 큰 장점이다.

2층 발코니 – 밤

밤이 되자 발코니에 담기는 전경이 또 다르다. 푸르고 밝은 하늘, 나무 대신 어둠이 내려앉은 하늘에 반짝이는 조명이 이를 대신한다. 고급스럽지만 과하지 않고, 깔끔하고 미니멀하지만 지루하지 않다. 매력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공간을 감싼다.

길가에서 본 주택

ディアーキテクト設計事務所의  주택
ディアーキテクト設計事務所

接道側を閉鎖的なデザインとした外観

ディアーキテクト設計事務所

입구가 있는 주택의 정면이다. 심플하게 처리된 흰색의 외벽에 지붕의 선과 창문의 선 그리고 입구로 들어가는 길목의 직사각형 면 등이 외관에 적당한 다이나믹함을 더하고 있다. 

조망권과 채광은 주택 설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또 다른 주택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제약은 있었으나 설계로써 채광과 조망권 둘 다 놓치지 않았던 판교의 스케일링 하우스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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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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