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이 가득한 풍경화를 그려가는 집, 광탄리 전원주택

Juhwan Moon Juhwan Moon
경기도 양평 그림같은 전원주택 (34py) , 한다움건설 한다움건설 모던스타일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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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장점은 매일 자연과 함께 여유를 만끽하는 일상에서 찾을 수 있다. 게다가 최근 대도시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근교에 집을 마련하고 출퇴근하는 인구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예전부터 자연환경과 풍경이 좋기로 이름난 양평군을 주목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양평 일대에는 언덕을 따라 전원주택이 작은 마을 풍경을 이루는 모습도 돋보인다.

마을 풍경은 여러 집이 모여 완성하는 그림이다. 그리고 하나의 집은 가족의 일상으로 그리는 그림이다.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는 전원주택은 '그림 같은 집'에 초점을 맞춰 한국의 한다움건설에서 지었다. 가족이 함께 즐거움이 가득한 풍경화를 그려가는 집은 아담한 규모로 계획하고 알차게 공간을 꾸몄다. 또한, 화사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한 인테리어도 돋보인다. 그럼 사진과 함께 오늘의 집을 살펴보자.

위치: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 / 전체면적: 112㎡(약 33.87평) / 구조: 경량목구조 / 설계: 한다움 건설 설계팀 / 외장재: 스타코플렉스, 파벽돌 / 지붕: 아스팔트 싱글 / 창호: 미국식 시스템창호 / 지역 지구: 보전관리지역 / 내벽: 실크벽지 (별도: 친환경 벽지, 수입 벽지) / 바닥재: 강화마루, 국내업체 자연 마루 / 천장재: 실크 천장지, 원목 루버

1. 담백하고 깔끔한 모습으로 자연과 어우러지는 외관

homify 모던스타일 주택

주택 정면에서 촬영한 사진은 주변 풍경과 어우러지는 건물 외관을 잘 보여준다. 엇갈린 지붕 형태로 단조로운 분위기를 피하면서, 외벽을 흰색 스투코로 마감해 단정하고 담백한 맛을 살린다. 1층 왼쪽의 커다란 개구부는 거실과 마당을 이어내며 주택 내외부 공간을 연결한다. 그리고 현관 포치는 잠시 쉬어가며 외출을 준비하거나 방문자가 주인을 기다리는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주택 1층 하단은 파벽돌로 꾸며 푸근한 분위기를 가미한다. 전반적으로 밝고 깔끔한 디자인이 자연풍경과 호흡을 맞춘다.

2. 높은 공간감을 강조한 거실 디자인 아이디어

homify 모던스타일 거실

주택 실내로 들어와 처음 확인할 공간은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거실이다. 앞서 겉모습을 살펴본 거실 내부는 2층 높이로 구성해 높은 공간감을 강조했다. 그리고 벽과 천장은 흰색으로 밝고 환한 분위기를 살리고 원목 루버로 자연스러운 감각을 가미한다. 이러한 디자인 아이디어는 사진 왼쪽의 거실 아트 월에도 적용했는데, 경량목구조로 계획한 집의 전반적인 느낌을 이어가는 방법이다. 높은 천장을 이용한 샹들리에는 우아하게 공간을 밝히고, 낮에는 커다란 개구부로 빛과 바람이 들어와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한다.

3. ㄷ자 조리대와 알찬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주방

homify 모던스타일 거실

거실 반대편에는 사진 속 주방을 배치했다. 주방에는 ㄷ자 조리대를 마련해 요리하는 영역을 확정하고, 그 끝을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식탁 겸 바(bar)로 꾸몄다. 물론 별도로 식탁을 놓아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식사 영역을 조성해도 좋을 것이다. 회색으로 꾸민 조리대는 안정감을 부여하고, 이에 맞춰 더러워지기 쉬운 벽은 회색 타일을 시공했다. 그리고 주방 상부 수납장은 흰색으로 꾸며 시각적인 부담을 덜어낸다. 주방에 설치한 펜던트 조명은 간단하게 세련된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방법이다.

4.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알차게 꾸민 침실과 드레스 룸

homify 모던스타일 미디어 룸

부부 침실은 대개 전용 욕실이나 드레스 룸과 연결되는 편이다. 오늘의 집도 이러한 공간구성과 맥락을 같이한다. 사진 속 부부 침실의 한쪽 벽에는 커다란 붙박이장을 마련하고, 침실은 작은 개구부를 통해 드레스 룸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드레스 룸에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덕분에 언제나 깔끔하게 작은 공간을 정리할 수 있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집에서 틈새 공간과 모서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5.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현관과 작은 복도 디자인

homify 모던스타일 벽지 & 바닥

현관은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공간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언제나 환영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밝고 긍정적인 기운이 가득한 것이 좋다. 오늘의 집은 이 점에 초점을 맞춰 현관을 완성했다. 미닫이문으로 현관에 중문을 설치해 일종의 전이 공간을 구성했다. 현관을 지나면 작은 복도를 만나고 가족의 생활공간이 이곳부터 전개된다.

6. 빛이 머물고 바람이 흐르는 계단 디자인

homify 모던스타일 복도, 현관 & 계단

2층 이상 주택을 디자인할 때 계단은 꼭 필요한 공간이다. 하지만 이를 꼼꼼하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 불편하고 답답한 공간이 되기에 십상이다. 오늘의 집은 계단에 작은 창을 내 빛과 바람을 실내로 끌어들인다. 비록 크기는 작아도 주택 내부에 공기 순환을 유도하면서 밝은 실내환경을 조성한다. 벽과 천장 모두 흰색으로 꾸미고 샹들리에를 설치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는 거실과 무척 닮았다. 

7. 풍경을 담아내는 2층 생활공간 개구부

homify 모던스타일 미디어 룸

경사지에 조성한 주택단지에서는 다른 이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어 좋다. 2층으로 발걸음을 옮겨 만나는 공간은 풍경을 담아내는 개구부가 돋보인다. 멀리 펼쳐진 산이 마을을 감싸는 풍경을 즐기면서 여유를 만끽하는 공간이다. 자녀의 침실이나 손님을 위해 잠시 내어주기에도 적절하다.

8. 회색 타일로 포인트를 주는 욕실 디자인

homify 모던스타일 욕실

오늘의 집에서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욕실이다. 최근 아파트에서는 욕조를 떼어내고 샤워부스를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오늘의 집은 거주자의 의도를 반영해 욕조를 준비했다. 덕분에 하루를 마무리하며 물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그리고 욕조와 마주 보는 벽에는 창을 내 습기를 제거하고 결로를 방지하도록 꾸몄다. 이와 더불어 회색 타일은 다른 공간을 꾸민 흰색 벽과 대비되며 작은 포인트를 준다.

그럼 이번 프로젝트처럼 서울 근교에 마련한 또 다른 전원주택은 어떤 모습일까?

여기 기사에서는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의 단독주택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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