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팎으로 내 입맛에 딱 맞는 나만의 집. 도심 단독 주택 7

J. Kuhn J. Kuhn
homify 모던스타일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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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주택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다. 내 집이라는 느낌이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나아가 건물 전체에 함께하기 때문이다. 대지 형태가 허용하는 한 외부 환경과 파사드, 레이아웃을 내 감각과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으며 온전하게 자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사람과 사람, 건물과 건물 사이의 간격이 좁은 도심에서는 남을 의식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 더욱 소중하고 행복하게 와닿는다.

오늘은 도시의 풍요로움과 자유로운 생활 공간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보금자리. 다양한 나라의 도심 단독 주택 프로젝트 7가지를 소개한다.

1. 다세대 주택을 리노베이션한 서울의 주택

인구 밀도가 특히 높은 서울에서는 단독 주택을 지을 때 여러 가지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건축적 장치가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 산허리에 자리 잡은 이 집은 쾌적하면서도 사적인 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경사진 건축 대지를 수용할 수 있도록 공간 배치와 창문의 방향 및 규모가 신중하게 디자인되었다. 1996년에 완공된 다세대 주택을 리노베이션한 단독 주택으로, 건축주가 은퇴 후 생활할 ‘살기에 좋은’ 집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였다.

설계와 건축은 수파 슈바이처 송(SUPA Schweitzer Song)이 맡았다.

2. 콘크리트와 목재의 조화. 20년된 집을 개조한 주택

20년 된 집을 리노베이션한 대만의 단독 주택이다. 콘크리트와 목재를 믹스 매치해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표정을 보여주는 파사드가 특징으로, 서로 상충하는 두 가지 소재가 주는 대비감을 통해 현대적이면서도 우아한 조형미를 선사하는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3. 외피벽을 씌운 미니멀리스트 하우스

STREET CANVAS, iam54ta iam54ta 에클레틱 주택

비슷비슷한 형태의 건물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단독 주택이다. 대만의 도심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새하얀 집은 도로에 접해 있는 부분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히 외피 벽을 덧씌우고 생활 공간을 안쪽으로 구성했다. 파사드에는 환상적인 입체감을, 실내에서는 완벽한 개인 공간을 선사하는 특별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4. 영국의 길고 좁은 틈새 주택

영국의 집은 어떨까. 건물과 건물 사이 틈새를 이용해 지은 이 단독 주택은 길고 좁은 건축 대지를 그대로 활용한 점을 고려해 화이트의 컬러 미니멀리스트 스타일로 디자인함으로써 답답한 느낌 없이 깔끔한 이미지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 전문가의 탁월한 공간 활용 아이디어와 세련된 감각으로 건축 대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쾌적하면서도 아름다운 집을 완성한 프로젝트다.

5. 서울 통인동, 젊은 건축가의 집

homify 모던스타일 주택

젊은 조각가의 조각작업을 할 수 있는 작업실과 전시실, 그리고 주거의 공간을 모두 담은 서울 통인동의 주택이다. 건축주의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일과 생활, 모두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실용적인 공간 구성과 인테리어가 특히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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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대지의 한계를 극복하다. 대만의 협소 주택

앞서 보았던 영국의 주택과 마찬가지로 기존에 있던 두 개의 건물 틈새에 지은 대만의 협소 주택을 소개한다. 제한적인 대지 형태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접근한 인테리어 아이디어와 기분 좋은 외부 공간과의 균형감으로 단점을 완전히 극복하고 개성 있는 매력을 살린 3층집이다.

7. 블록을 쌓은 듯한 생동감, 싱가포르의 화이트 우드 주택

마지막으로 살펴볼 곳은 싱가포르의 화이트 우드 주택이다. 협소한 땅에 최대한의 생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이 함께하는 집으로, 여러 개의 매스를 마치 블록을 쌓듯 다양한 방향으로 쌓아 올린 모습이 특징이다. 사이즈가 각각 다른 상자가 만나면서 생긴 바닥의 여백은 테라스로 활용했다.

사생활과 개방감의 균형감

유리와 볼륨감 있는 화이트 컬러의 외벽, 그리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유도하는 우드의 만남은 평범함을 벗어나는 색다른 생동감을 선사한다.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개구부를 최소화하고 울타리 둘러친 1층과 달리, 과감한 개방감을 살린 2층과 3층은 풍부한 빛과 바람을 실내로 끌어들이기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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