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공간에서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일랜드 식탁

Eunyoung Lee Eunyoung Lee
homify 모던스타일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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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가족이 모이는 집의 가장 중심부라고 할 수 있다. 집의 가장 중요한 공간이니만큼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분위기를 내면서도 실용적인 인테리어에 신경 써야 할 곳이 주방이기도 하다. 현대에 접어들면서 단순히 요리하는 공간의 기능보다는 가족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거나 다이닝룸으로서의 공간, 또는 특별한 날에는 손님을 초대해 바(Bar)와 같은 공간으로도 쓰이고 함께 먹고 마시며 스트레스를 푸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다. 이처럼 주방의 쓰임새가 다양해지면서 그 목적에 따른 주방 가구의 선택 또한 다양해졌다. 그중에서도 조리대는 물론 수납장, 식탁 등 다용도로 쓰이며 주방 내 동선을 줄여주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일랜드 식탁은 최근 들어 부쩍 주부들이 주방에 하나쯤 들이고 싶어하는 워너비 품목이다. 일반 식탁보다 높이가 높아서 일반 식탁 의자를 사용하기 어려우므로 스툴 의자와 함께 사용하면 주방을 분위기 있는 바(Bar)처럼 센스 있게 꾸밀 수도 있다. 또한, 좁은 공간에 협소한 수납과 조리공간의 문제점을 해결해주기 때문에 혼자 사는 1인 가구나 커플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수납, 파티션 등 공간의 용도와 배치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것이 강점인 아일랜드 식탁을 주방에서 잘 활용하기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를 알아보도록 하자.  

파티션으로서의 활용

인테리어 디자이너 리을도랑 아틀리에가 설계한 한울타리 주택의 주방과 다이닝룸은 아일랜드 식탁을 파티션으로 활용해 효율적으로 분리되어있다. 아일랜드 식탁 안쪽으로는 주방에 필요한 가구와 냉장고 등을 두었고 식탁을 싱크대와 조리대의 용도로 배치해 주방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아일랜드 식탁과 라인을 같이 하는 천장에는 나무판자를 레일처럼 길게 겹쳐 붙인 후 조명을 연출하여 밋밋하지 않도록 하면서 시각적으로 공간이 분리되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아일랜드 식탁 바로 맞은편에 다이닝 테이블을 배치했는데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엄마가 요리하며 아이를 볼 수 있고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기 좋을 것 같다. 앞에 보이는 창문을 통해 풍경을 바라볼 수 있게 한 배려 또한 돋보인다.

러스틱한 공간 연출

러스틱한 느낌의 아일랜드 식탁은 어떨까? PORTE DEL PASSATO의 아일랜드 식탁은 러스틱하고 소박하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을 위해 사용한 나무 소재의 조화가 돋보인다. 천장에 사용된 은은한 조명과 어울리는 주방 중앙의 아일랜드 식탁의 상판은 여러 가지 시도 끝에 목질이 단단한 참나무를 사용해 청소, 관리하기 편한 조리대의 기능을 높였고 천장에 조명을 겸한 나무 구조물을 달아주방도구들을 편하게 걸어놓을 수 있게 한 실용이면서도 분위기 있는 연출을 했다. 인덕션이나 싱크대를 빌트인하지 않고 오롯이 조리대와 테이블의 기능을 살려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기에 주방을 좀 더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수납공간의 제공

넉넉한 수납공간 또한 아일랜드 식탁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아일랜드 식탁의 하단 부분에 수납공간을 넣어 주방의 효용성을 높이면서 다양한 인테리어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의 예시처럼 서랍 공간 사이에 선반을 만들어 요리책이나 인테리어 잡지와 같은 종이 오브제를 이용하여 데코레이션을 할 수 있는 멋진 책꽂이의 역할을 하면서 감각적인 느낌을 준다. 필요하다면 장식을 할 수 있는 선반으로 쓸 수 있는 유동성도 고려했다. 식탁의 하단 또한 참나무를 사용해 음각을 넣어 견고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으로 마감하였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선호한다면 BOSCOLO의 주방과 다이닝룸을 들여다보자.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모노톤의 주방 한가운데 자리한 아일랜드 식탁은 우선 가스레인지를 빌트인하여 조리대로서의 기능에 충실하다. 영국 LOUGHTON에 사는 대가족을 위해 설계된 이 주방은 고급스러운 외관에 넉넉한 조리공간을 확보하고 주방에서 효과적인 동선을 고려해 옆에 바로 옆에 다이닝 테이블을 덧붙여 배치함으로서 그 실용성을 더했다. 아일랜드 식탁의 하부는 넉넉하게 수납을 고려해 디자인했고 화이트톤의 매끈하게 떨어지는 색감으로 주방의 다른 가구들과 조화를 주었다. 아일랜드 식탁을 주방의 한가운데에 배치해 포인트를 주면서도 효과적인 동선을 고려해 실용적인 인테리어를 연출한 센스가 돋보인다. 

스칸디나비아식 인테리어

스칸디나비아 스타일로 아일랜드 식탁을 주방에 배치해보는 것은 어떨까? 밝은색의 나무 상판과 귀여운 컬러의 패브릭을 매치한 아일랜드 식탁이 주방을 감각적으로 돋보이게 한다. 복도의 밝은 색 벽돌과 잘 어울리도록 매치시켜 은은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를 하며 손님이 왔을 때 부족한 다이닝 공간을 메꿔줄 수 있는 좋은 아이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좁은 주방에 빛나는 아일랜드 식탁

좁은 주방에서 효율적으로 공간을 쓸 수 있도록 똑똑하게 배치한 독일 출신의 디자이너 THOMAS GRÖGLER의 아일랜드 식탁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선을 추구하면서도 대리석과 목재를 섞어 믹스매치를 해 지루하지 않은 인테리어를 제시한다.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함으로써 완성된 ㄷ 자형 주방은 가족 수가 적거나 일인 가족에게도 잘 맞을 뿐 아니라 대가족일 경우 서빙이 용이하게 편안한 동선을 만들었다. 

홈바 (home bar)

오랜 전통의 캐비닛 장인이 만드는 HUMPHREY MUNSON의 아일랜드 식탁은 세련되고 멋스러운 조명과 더불어 빛을 발한다. 선반이나 수납장 대신 캐비닛을 적절히 활용하여 고전적이면서 현대적인 감각이 적절히 어우러져 홈 바 (home bar)로서 활용해도 좋은 공간이다. 

스툴 의자의 활용

블랙 앤 화이트의 매치가 돋보이는 이 주방은 아일랜드 식탁에 스툴 의자를 배치하고 집중력 있게 조명을 드리워 바(Bar) 같은 공간의 분위기를 만들었는데, 스툴 의자의 배치로 주방 공간의 분위기가 많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인테리어이다. 주방가구를 비롯한 아일랜드 식탁의 상판과 스툴 의자는 어두운 색감의 참나무를 사용하였다. 아일랜드 식탁의 용도가 다양한 만큼 이 사진의 예시처럼 개인의 취향에 맞게 아일랜드 식탁과 함께 스툴의자나 조명을 배치하므로서 감각 있는 주방 인테리어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인더스트리얼한 인테리어

인더스트리얼한 느낌의 인테리어에 아일랜드 식탁을 메인으로 두는 것은 어떨까? 뉴욕의 아파트먼트를 떠올리는 사진의 인테리어는 LIVINGHOME WNĘTRZA KATARZYNA SYBILSKA의 것으로  아일랜드 식탁을 주방과 다이닝룸 사이에 두어 공간의 효율성을 꾀하면서도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로 엣지있는 느낌을 더했다. 바쁜 아침 간단한 아침을 먹거나 혼자 앉아 먹기 편하도록 스툴 의자를 배치한 한쪽 면은 깊이를 주어 앉을 때 불편하지 않도록 했고 다른 한쪽 면은 열린 수납공간으로 만들어 실용성을 높였다.  

조리공간의 확장

이 주방은 아일랜드 식탁에 환풍기와 더불어 조리와 청소가 간편한 상판에 싱크대와 인덕션 그리고 오븐이 빌트인되어있어 편안히 조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조리 공간으로서의 활용도를 최대한으로 높인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아일랜드 식탁

건축주의 자녀들 결혼 후에도 모여 살 수 있도록 리모델링 된 주방에 자리 잡은 아일랜드 식탁은 넉넉한 크기로 대가족이 모여 앉아 휴식 시간을 가지며 대화를 나누기에 여유 있고 편안한 느낌을 자아낸다. 아일랜드 식탁의 사이즈를 넓혀 주방의 중심에 배치하므로써 전형적인 주방의 컨셉에 어울리도록 주방이 집의 중심이 되는 공간의 역할을 돕도록 하였다. 요리공간과 가까이 두어 음식의 서빙이 용이하도록 한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넓은 식탁 공간과 더불어 지붕 창에서 떨어지는 자연광이 주방을 한층 더 산뜻하고 아늑하게 만든다. 

조명의 활용

미니멀한 스타일의 아일랜드 식탁 위에 심플한 조명을 포인트로 장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차분한 모노톤의 인테리어에 자연스러운 느낌의 목재 아일랜드 식탁을 배치해 안정적이고 심플한 주방을 완성했다. 바쁜 직장인이나 커플이 사용하기 적당해 보이는 이 주방은 아일랜드 식탁을 요리공간과 다이닝 테이블 사이에 두어 조리대 겸 테이블로써 활용하도록 한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벤치의 활용

바깥 풍경이 내다보이는 넓은 주방 겸 거실에 자리한 아일랜드 식탁을 의자 대신 벤치와 함께 활용한 인테리어를 살펴보자. 아늑한 일본식 바 (bar)를 연상시키기도 하는 이 주방은 요리하며 동시에 식사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한 벽을 통창으로 내어 바깥 풍경을 감상하며 먹고 마시는 사이 힐링이 될 것 같은 주방에 아일랜드 식탁이 벤치와 함께 활용되어 분위기 메이커로서 메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나무 소재로 통일한 인테리어가 주는 간결하고 정갈한 느낌이 흰 조명과 어우러져 아늑한 공간을 자아낸다. 아일랜드 식탁이 잘 어울리는 모던 주방 디자인은 여기에서 더 많이 볼 수 있다. 

아일랜드 식탁을 활용한 인테리어에 대한 질문이 있다면, 토론방에 남겨주세요. 전문가의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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